피겨 차준환·김채연·유영·이해인, 시니어 GP 2개 대회 초청

입력 2025.06.07 (12:20) 수정 2025.06.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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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필두로 여자 싱글의 김채연(경기일반), 유영(경희대), 이해인(고려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에 초청받았다.

ISU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차준환(남자 싱글), 김채연, 유영, 이해인, 신지아(세화여고), 윤아선(수리고·이상 여자 싱글), 임해나-권예(아이스댄스)가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은 2개 대회에 초청받았고 신지아, 윤아선, 임해나-권예는 1개 대회만 나선다.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6개 대회로 구성된다.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합쳐 상위 6명의 선수는 '왕중왕'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차준환은 2차 대회(10월 24∼26일 중국 충칭) '컵 오브 차이나'와 4차 대회(11월 7∼9일 일본 오사카)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초청을 받았고,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5차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아쉬운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후 2025 동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5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성과를 냈고,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한국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가져왔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아직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고, 동메달만 6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2개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낸 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획득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오른 김채연은 1차 대회(10월 17∼19일 프랑스 앙제) '그랑프리 드 프랑스'와 5차 대회(11월 15∼16일 미국 레이크플레시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나선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선 1차례 동메달만 따냈지만 사대륙선수권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복귀하는 이해인과 유영도 각각 두 차례 대회에 나선다.

이해인은 2차 대회와 5차 대회에 초청받았고, 유영은 1차 대회와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신지아는 2차 대회에 한 차례만 출전하고, 윤아선은 3차 대회(10월 31∼11월 2일 캐나다 새스커툰)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만 나선다.

이밖에 아이스댄스의 임해나-권예는 2차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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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차준환·김채연·유영·이해인, 시니어 GP 2개 대회 초청
    • 입력 2025-06-07 12:20:00
    • 수정2025-06-07 12:21:02
    연합뉴스
한국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서울시청)을 필두로 여자 싱글의 김채연(경기일반), 유영(경희대), 이해인(고려대)이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개 대회에 초청받았다.

ISU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일정을 발표하면서 각 대회에 출전하는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종목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차준환(남자 싱글), 김채연, 유영, 이해인, 신지아(세화여고), 윤아선(수리고·이상 여자 싱글), 임해나-권예(아이스댄스)가 이름을 올렸다.

차준환, 김채연, 유영, 이해인은 2개 대회에 초청받았고 신지아, 윤아선, 임해나-권예는 1개 대회만 나선다.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는 6개 대회로 구성된다. 그랑프리 시리즈 성적을 합쳐 상위 6명의 선수는 '왕중왕'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한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서는 차준환은 2차 대회(10월 24∼26일 중국 충칭) '컵 오브 차이나'와 4차 대회(11월 7∼9일 일본 오사카) 'NHK 트로피'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초청을 받았고,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5차 대회인 '핀란디아 트로피'에는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아쉬운 상황을 겪었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후 2025 동계 유니버시아드 동메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5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의 성과를 냈고,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를 차지하며 한국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 '1+1장'을 가져왔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아직 금메달을 따낸 적이 없고, 동메달만 6개를 목에 걸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2개 대회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낸 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획득의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여자 싱글 '간판'으로 떠오른 김채연은 1차 대회(10월 17∼19일 프랑스 앙제) '그랑프리 드 프랑스'와 5차 대회(11월 15∼16일 미국 레이크플레시드)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나선다.

김채연은 지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선 1차례 동메달만 따냈지만 사대륙선수권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두 시즌 만에 그랑프리 시리즈에 복귀하는 이해인과 유영도 각각 두 차례 대회에 나선다.

이해인은 2차 대회와 5차 대회에 초청받았고, 유영은 1차 대회와 4차 대회에 출전한다.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는 신지아는 2차 대회에 한 차례만 출전하고, 윤아선은 3차 대회(10월 31∼11월 2일 캐나다 새스커툰)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만 나선다.

이밖에 아이스댄스의 임해나-권예는 2차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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