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캄보디아, 국경서 병력 늘려…긴장 악화”
입력 2025.06.07 (17:32)
수정 2025.06.07 (17: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 분쟁으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군이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 병력을 늘리고 있어 자국군도 병력 증강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있었던 캄보디아와의 양자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제안을 거부한 데다,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에도 나서고 있다며 “국경 지역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국 정부도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우리의 군사 태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경 지역 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병력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군은 또 다른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군과 민간인들이 태국 영토를 반복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 군은 “이러한 도발과 병력 증강은 무력 사용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태국·캄보디아 접경의 모든 검문소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군은 전날에도 “주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작전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관계는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국경지대에서 벌어진 총격전 이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양국 군은 10분 정도 짧은 총격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군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오늘(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있었던 캄보디아와의 양자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제안을 거부한 데다,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에도 나서고 있다며 “국경 지역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국 정부도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우리의 군사 태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경 지역 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병력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군은 또 다른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군과 민간인들이 태국 영토를 반복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 군은 “이러한 도발과 병력 증강은 무력 사용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태국·캄보디아 접경의 모든 검문소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군은 전날에도 “주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작전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관계는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국경지대에서 벌어진 총격전 이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양국 군은 10분 정도 짧은 총격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군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국 “캄보디아, 국경서 병력 늘려…긴장 악화”
-
- 입력 2025-06-07 17:32:56
- 수정2025-06-07 17:33:37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 분쟁으로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군이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 병력을 늘리고 있어 자국군도 병력 증강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있었던 캄보디아와의 양자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제안을 거부한 데다,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에도 나서고 있다며 “국경 지역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국 정부도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우리의 군사 태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경 지역 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병력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군은 또 다른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군과 민간인들이 태국 영토를 반복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 군은 “이러한 도발과 병력 증강은 무력 사용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태국·캄보디아 접경의 모든 검문소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군은 전날에도 “주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작전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관계는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국경지대에서 벌어진 총격전 이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양국 군은 10분 정도 짧은 총격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군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오늘(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난 5일 있었던 캄보디아와의 양자 회담에서 캄보디아가 긴장 완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제안을 거부한 데다,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에도 나서고 있다며 “국경 지역 긴장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태국 정부도 추가 조치를 시행하고 우리의 군사 태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경 지역 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병력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군은 또 다른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 군과 민간인들이 태국 영토를 반복적으로 침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태국 군은 “이러한 도발과 병력 증강은 무력 사용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태국·캄보디아 접경의 모든 검문소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태국 군은 전날에도 “주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한 고강도 작전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태국과 캄보디아 관계는 지난달 28일 태국 북동부 우본라차타니주 국경지대에서 벌어진 총격전 이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시 양국 군은 10분 정도 짧은 총격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캄보디아군 군인 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양민효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