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U와 전기차 관세 협상 막바지…희토류 수출 신속 처리”
입력 2025.06.07 (18:59)
수정 2025.06.0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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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중국 상무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의 회담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련 가격약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상무부는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파리에서 회담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반대와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안, 희토류 수출통제 등 긴박하고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전기차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적절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EU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경로 논의를 제안했고 중국은 법률과 기술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무역분쟁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실무급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는 또 왕 부장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놓고 중국이 EU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 건에 대해 녹색통로, 즉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승인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며 실무급에 빠른 소통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독점적 공급자인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던 4월 초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나서 관련 수출 허가를 늦췄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의 자동차 업체들까지 희토류 자석 등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은 수츨 승인 간소화를 위한 전용 채널 마련을 중국 상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오늘(7일) 중국 상무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의 회담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련 가격약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상무부는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파리에서 회담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반대와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안, 희토류 수출통제 등 긴박하고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전기차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적절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EU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경로 논의를 제안했고 중국은 법률과 기술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무역분쟁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실무급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는 또 왕 부장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놓고 중국이 EU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 건에 대해 녹색통로, 즉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승인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며 실무급에 빠른 소통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독점적 공급자인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던 4월 초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나서 관련 수출 허가를 늦췄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의 자동차 업체들까지 희토류 자석 등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은 수츨 승인 간소화를 위한 전용 채널 마련을 중국 상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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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EU와 전기차 관세 협상 막바지…희토류 수출 신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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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7 18:59:56
- 수정2025-06-07 19:11:21

중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7일) 중국 상무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의 회담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련 가격약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상무부는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파리에서 회담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반대와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안, 희토류 수출통제 등 긴박하고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전기차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적절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EU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경로 논의를 제안했고 중국은 법률과 기술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무역분쟁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실무급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는 또 왕 부장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놓고 중국이 EU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 건에 대해 녹색통로, 즉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승인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며 실무급에 빠른 소통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독점적 공급자인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던 4월 초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나서 관련 수출 허가를 늦췄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의 자동차 업체들까지 희토류 자석 등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은 수츨 승인 간소화를 위한 전용 채널 마련을 중국 상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오늘(7일) 중국 상무부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담당 집행위원의 회담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중국과 EU의 전기차 관련 가격약정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습니다.
상무부는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이 지난 3일 파리에서 회담하면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반대와 중국의 EU산 브랜디 반덤핑안, 희토류 수출통제 등 긴박하고 중요한 의제들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왕 부장과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전기차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논의했고, 적절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방향으로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EU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 경로 논의를 제안했고 중국은 법률과 기술 측면에서 실행 가능성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무역분쟁을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하라고 실무급에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무부는 또 왕 부장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를 놓고 중국이 EU의 우려를 매우 중시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신청 건에 대해 녹색통로, 즉 패스트트랙을 구축해 승인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며 실무급에 빠른 소통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희토류 시장에서 독점적 공급자인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던 4월 초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나서 관련 수출 허가를 늦췄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의 자동차 업체들까지 희토류 자석 등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럽 기업들은 수츨 승인 간소화를 위한 전용 채널 마련을 중국 상무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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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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