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전쟁’ 휴전에 “‘수령 거부’ 미 항공기, 다시 중국으로”
입력 2025.06.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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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국 측이 수령을 거부했던 미 보잉 항공기가 두 달 만에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8일) 신형 보잉 737맥스 항공기 한 대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 저우선에 있는 보잉사 완성 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측이 수령을 거부해 지난 4월 시애틀로 돌아간 항공기 3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후 미중이 무역 협상을 통해 90일 동안 서로 상대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수령에 나선 것입니다.
제일재경은 “이번 보잉의 화물 재발송은 중국에 대한 비행기 인도 재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샤먼항공이 나머지 항공기 두 대를 넘겨받고, 지샹항공도 보잉 787 광동체 여객기를 수령하는 등 다른 항공기 수령도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 보잉사의 최대 해외 시장입니다.
항공기 데이터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중국에 2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고, 당초 연말까지 29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8일) 신형 보잉 737맥스 항공기 한 대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 저우선에 있는 보잉사 완성 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측이 수령을 거부해 지난 4월 시애틀로 돌아간 항공기 3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후 미중이 무역 협상을 통해 90일 동안 서로 상대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수령에 나선 것입니다.
제일재경은 “이번 보잉의 화물 재발송은 중국에 대한 비행기 인도 재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샤먼항공이 나머지 항공기 두 대를 넘겨받고, 지샹항공도 보잉 787 광동체 여객기를 수령하는 등 다른 항공기 수령도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 보잉사의 최대 해외 시장입니다.
항공기 데이터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중국에 2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고, 당초 연말까지 29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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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관세 전쟁’ 휴전에 “‘수령 거부’ 미 항공기, 다시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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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8 17:24:06

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국 측이 수령을 거부했던 미 보잉 항공기가 두 달 만에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8일) 신형 보잉 737맥스 항공기 한 대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 저우선에 있는 보잉사 완성 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측이 수령을 거부해 지난 4월 시애틀로 돌아간 항공기 3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후 미중이 무역 협상을 통해 90일 동안 서로 상대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수령에 나선 것입니다.
제일재경은 “이번 보잉의 화물 재발송은 중국에 대한 비행기 인도 재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샤먼항공이 나머지 항공기 두 대를 넘겨받고, 지샹항공도 보잉 787 광동체 여객기를 수령하는 등 다른 항공기 수령도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 보잉사의 최대 해외 시장입니다.
항공기 데이터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중국에 2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고, 당초 연말까지 29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은 오늘(8일) 신형 보잉 737맥스 항공기 한 대가 미국 시애틀 보잉 본사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항공기는 원래 중국 저장성 저우선에 있는 보잉사 완성 센터에서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었지만, 미중 ‘관세 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측이 수령을 거부해 지난 4월 시애틀로 돌아간 항공기 3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후 미중이 무역 협상을 통해 90일 동안 서로 상대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수령에 나선 것입니다.
제일재경은 “이번 보잉의 화물 재발송은 중국에 대한 비행기 인도 재개를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샤먼항공이 나머지 항공기 두 대를 넘겨받고, 지샹항공도 보잉 787 광동체 여객기를 수령하는 등 다른 항공기 수령도 속속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 보잉사의 최대 해외 시장입니다.
항공기 데이터 업체 시리움에 따르면 보잉은 올해 중국에 20대의 항공기를 인도했고, 당초 연말까지 29대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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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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