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이재명 대통령실 인선 속도 (홍익표) 인선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 vs (김성태) 정치 영역 중요시, 안정적 인사
입력 2025.06.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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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토론] 이재명 대통령실 인선 속도 (홍익표) 인선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 vs (김성태) 정치 영역 중요시, 안정적 인사
▷ 김혜송 : 매주 월요일 마련하는 품위 있고 격조 있는 <품격 토론> 시간입니다.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혜송 : 먼저 어제 대통령실에서 발표했던 수석 참모진 인선 관련해서 먼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이 정무수석에 임명되는 등 발표가 있었는데 먼저 홍 전 대표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인사 키워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이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 굉장히 이제 전문성에 기초해서 인사를 한 것 같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무수석이라는 자리는 가장 중요한 게 국회에 포함해서 어떤 각종 사회단체들하고도 소통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했었기 때문에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하고도 아주 소통이 원활할 거고 또 여러 기타 사회 각 어떤 소통이 필요한 기관에서도 물론 사회수석도 하겠지만 정무수석이 필요한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소통할 능력을 충분히 갖춘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또 이규현 전 JTBC 고문인데요. 홍보소통수석을 맡았는데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대선 과정에서 우리 민주당 캠프에 함께했었고요. 이분이 탐사 보도에 아주 전문성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언론계를 제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홍보소통수석은 가장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청와대 대통령실이죠. 대통령실의 어떤 업무나 또는 어떤 이런 내용들을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고 논란이 많았던 게 이제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인데요. 특수통이고 그래서 지나치게 검찰 출신 특수통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연관성 등등으로 인해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분이 사실은 그런 걸 떠나서 한 번도 뭐 어떤 부적절한 것에 논란이 돼 본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연루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검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그다음에 그립감도 좀 있다 이런 얘기가 이 법조계 내에서 있기 때문에 아마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대통령이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께서는 어제 대통령실 수석들 임명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성태 : 대통령 취임하고 난 이후에 일주일 만에 전반적으로 국정 분화 그리고 또 대외교 안보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뭐 상당히 많은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뭐 캐나다에서 열릴 지세포에도 이게 취임 10일 만에 사실상 갈 수 있냐 그런 상당히 판단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이거는 뭔가 본인이 그래도 뭐 국제무대에서 빨리 대한민국의 국가의 불확실성도 제고됐고 내가 또 대통령으로서 그런 리더십이 확보됐다. 그럼으로써 이제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하는 그런 의지도 강해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을 이제 받쳐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통령실 인사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치의 영역을 대단히 중요시했다. 특히 4선의 우상호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그다음에 이제 또 비대위 위원장도 하고 했지만 상당히 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또 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으로서의 나름 또 민주주의와 또 사회랑 소통하는 어떤 그런 방식도 능한 사람이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수많은 정책적 변화를 가져갈 건데 이 정책이 정치를 이기는 경우는 잘 없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를 대단히 소중히 여기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을 잘 활용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제 도리어 뭐 윤석열 대통령 때처럼 국회 입법 권력을 무조건 작동만 시키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이제 통치 권력 가지고 거대 입법 권력이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큰 견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정책의 영역 즉 소통을 위해서 노련한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기용했다는 것은 비서실장이 특히 이제 우상호 지금 현재 정무수석보다 11살이나 어린 후배예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아무래도 제일 돋보이고 두 번째는 비서실장도 무난해요. 강훈식 의원이 약간이지만 그래도 소통도 잘하고 또 이렇게 상당히 스킨십이 좋아요. 친화력이 좋으니까. 그러니까 너무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너무 뾰쪽하고 흔히 말하는 개딸들의 어떤 그런 또 뒷받침 속에서 극단성을 좀 유지할까 봐 걱정이잖아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뭐 비서실장도 괜찮고 또 검찰 자체적으로 민주당 내의 반대는 좀 있었지만 오광수 지금 민정수석 같은 경우도 뭐 검찰에서 대체로 실력 조용하게 일 처리 잘하는 사람은 인정된 사람이니까 의외로 뭐 지금 현재 대통령실 인사는 좀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혜송 : 두 분 지금 공통적으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발탁한 것과 관련해서 여권 내부에서도 좀 양론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걸 정면 돌파한 거는 어떻게 좀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우선은 뭐 민정수석은 참모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를 보자는 거지 민정수석이 어떤 뭐 키를 잡고 이리 끌고 가고 저리 끌고 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민정수석 때문에 검찰개혁 동력이 약화될 것이다 뭐 더 강화될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해요.
▷ 김혜송 : 과거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막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검찰개혁의 동력은 당으로부터 시작되는 거기 때문에 당에서 그렇게 어떤 검찰개혁 역할을 할 때 가교 역할 그러니까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그런 당에서 일을 추진할 때 혹시라도 뭐 어떤 착오가 없거나 그럴 때 어떤 대통령이 판단하고 할 때 보좌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뭐 본인이 개혁을 끌고 가는 위치는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너무 과도한 기우가 아닐까 뭐 검찰개혁을 막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도리어 특수통을 오래 했었기 때문에 검찰 내에서의 이번에 사실 이번 윤석열 정권의 핵심은 검찰 내의 특수부거든요. 그래서 특수부와 관련돼서 어떻게 개혁을 할 건지 그리고 검경 수사권 분리 과정에서 그동안 어떤 논란이 됐던 부분들을 좀 더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저는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지금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우광수 수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셨던 거죠?
▶ 김성태 : 그렇죠 이제 상당히 이쪽에 이제 힘이 많이 실릴 거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예 민정수석을 없애버렸지 않습니까? 그 폐단이 과거에 너무 컸기 때문에. 그런데 수석 중에서도 왕 수석 자리거든요 저기가. 그런데 이제 다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또 뭐 이 민정수석의 지휘나 또 할 일에 대해서 상당히 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그럼 당장 인사 검증도 윤석열 정부 같은 경우는 그걸 법무부 장관에 줘서 또 대통령실에서는 자기 핵심 비서관이 그걸 이제 챙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지금 이제 앞으로 오광수 민정수석이 그걸 또 담당하게 되면서 검찰개혁도 그런 거예요. 민주당 내 반대는 일부 있었지만 도리어 검찰을 잘 아는 또 검사 출신이 검찰을 들여다봄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그런 검찰개혁에 그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그때 학자 출신을 통해서 하려고 했지만 도리어 검찰의 조직적 저항 대응에 막혀버렸잖아요. 아마 그런 걸 반면교사 삼은 것 같아요.
▷ 김혜송 : 그렇군요.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에 지난 6일에 있었던 인선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경제 전문가들을 대거 앞에 좀 내세우셨는데 이번에 그때 발표됐던 진영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홍 대표님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홍익표 :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의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이라고 보입니다. 김용범 이번에 정책실장이죠. 김용범 정책실장 같은 경우는 기재부 출신의 그다음에 금융위 부위원장도 했었고 그래서 저는 아주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 이분하고 제가 정책위에 있을 때 같이 일도 해봤고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범 실장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 충분히 어떤 정부와 그다음에 결국은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되거든요. 당정 그다음에 대통령실 3개 기관이 순조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데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경제수석 인사라든지 어떤 정책실장 인사 모두가 기본적으로 실무를 좀 알면서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그다음에 하준경 교수 같은 경우도 단순히 교수가 아니라 오랫동안 정책적 실무에서 자문 역할을 오래 해 왔습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같이 일을 했었고 여러 가지 정책 파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어떤 그 확장적 재정과 관련돼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교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교수라고 하더라도 뭐 크게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고요. 이런 교수 출신의 문제를 김용범 정책실장이 관료 출신으로 보완해 나가는 그런 쪽에 어떤 균형감을 맞춘 것 같다 생각됩니다.
▷ 김혜송 : 서로 보완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리고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이번에 경제 관련 부분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이렇게 나왔다 이렇게 좀 평을 하시는 거죠?
▶ 김성태 : 이제 대체적으로 상당히 그런 안정적인 인사를 아마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깜짝 인사 등용을 통해서 이게 뭐 정책이 때로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연속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또 상당히 국가 재정을 쓰는 데 있어서 또 사업 자체의 정책 자체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또 검증이 이루어지면서 이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역할이 대통령실의 경제 쪽이거든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뭐 크게 우려를 할 정도로 뭐 이런 이념적으로 좌편향성을 크게 가지고 있는 그런 선수들이 뭐 깜짝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좀 안정적으로 저는 출발하면서 국민들도 지켜볼 수가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이제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이르면 이번 주에 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이건 김 전 원내대표님께 먼저 좀 여쭤볼게요. 야당에서는 지금 인사청문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지금 보십니까?
▶ 김성태 : 인사 대응 청문회 지금 현재 대응하자마자 뭐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참 국정운영 쉽지 않게 시작할 수가 있는 그 기반이 너무 좋아요. 국회에 이제 여대야소지 않습니까? 여대야소도 이게 뭐 이만저만한 여대야소가 아니기 때문에 뭐 지금 김민석 지금 현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동의 절차는 뭐 순탄하게 저는 진행될 걸로 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제 18년 동안 이 김민석 총리 내정자 같은 경우는 이제 정치 일선에서 이제 물론 현실 정치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년 만에 복귀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이제 좀 뭐 아무래도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또 뭐 그동안 또 논란의 대상이 된 그런 뭐 여러 가지 정책 발언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야당의 잣대로 이렇게 들이대겠지만은 그래도 아까 이야기했지만 뭐 절대적인 여대야소이기 때문에 저는 무난하게 빠르게 총리 인준은 이루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의석에서 일단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 김성태 : 의미가 없어요. 지금.
▷ 김혜송 : 예 그렇군요. 이 부분에 총리 후보자 지명 임명과 관련해서는 홍 전 대표님께서도 별 염려는 안 하시는 편인가요?
▶ 홍익표 : 아마 이제 뭐 도덕성 검증을 당연히 야당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겠죠. 근데 일단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측면에서 벌써 이분이 이제 복귀한 지도 한 6년째 된 것 아니겠어요, 거의. 그래서 매년 국회의원들은 자동적으로 재산 신고를 합니다. 재산 신고 내역이 제가 보기엔 재산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논란이 될 만한 재산 형성 과정 예를 들면 재산이 많으면 아무래도 형성 과정이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텐데 이분이 재산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다음에 논란거리가 상당히 적은 거죠. 그리고 뭐 비교적 과거에 이제 아마 주로 문제삼을 게 과거의 어떤 위법 행위와 관련된 그러니까 그러나 그것은 지난번 본인이 정치적 관련된 법적인 문제를 다 책임을 졌고 그로 인해서 한 10년 넘게 정치권에서도 떠나서 있었던 거기 때문에 아마 그런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질 거예요. 야당 입장에서는. 그러나 크게 제가 보기에는 그것 자체가 이미 다 확인된 사실이고 그걸 알고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경우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총리로서의 어떤 도덕성 시비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일부 그동안 강성 발언들 아무래도 수석 최고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대화 공세 당시 이제 여당 공세죠. 윤석열 정부하고 싸움하는데 앞장서 왔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 앙금이 국민의힘 쪽에는 좀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공격을 하겠지만 김성태 대표님 말씀처럼 크게 인선 과정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 않겠느냐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절차적으로는 뭐 이렇게 뭐 탈없이 진행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이군요. 이재명 대통령 형사 재판과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으로 인해서 이제 좀 미뤄졌었던 게 일단 18일에 먼저 예정돼 있는 게 있고 또 대장동 재판도 24일인가 그렇죠. 그래서 지금 일단 여당 쪽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이 부분은 기소뿐만 아니라 재판에도 적용이 돼야 된다 그런 입장이신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외환이나 내란죄 외에는 형사 소추가 제한되기 때문에 면제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당연히 그 소추가 면제된다는 거에는 기소는 물론이고 지금 진행되는 재판도 포함된다 이런 의미에서 형사소송법 절차와 관련된 이번에 개정안을 내는 것은 헌법 84조의 내용을 반영해서 좀 더 구체화해서 그 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그러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이 부분 관련해서 그 불소추에 대한 어떤 해석 그리고 또 민주당에서 지금 추진하는 법 개정 관련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대통령께서 대통령 취임 이후에 내란 특검이라든지 해병대 채상병 특검 그리고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 이 부분은 지금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신속하게 특검 법안을 통과를 시켰잖아요. 그때 당시 이제 바로 지금 말씀하신 대통령 당선 시 임기 중에는 뭐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그러니까 재판을 중단시키는 그런 형사 소송법 개정안은 뭐 지난주 이제 시도는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건 뭐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또 형사소송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그러니까 허위사실 공표죄 중에서 행위를 갖다가 구성 요건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단으로 이렇게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시킨 그 법원에 대해서도 6월 18일 날 지금 기일이 이미 잡혀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법적 리스크를 갖다가 제거시키려면 당연히 이제 민주당 중심의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런 대통령이 법원 재판에 이렇게 연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다 걷어내야 된다. 헌법 84조를 이제 문제 걸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 자신의 사법처리 리스크 부분은 나는 이거는 올곧이 지겠다. 그 대신 다음 대통령부터는 진짜 뭐 대통령 당선되고 나면 임기 중에 이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재판을 중단시킨다 이렇게 한다면 그거는 국민적 상식으로 괜찮은데 이건 지금 현재 5개 재판의 12개 범죄를 가지고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이걸 전부 다 이제 중단시키는 결과이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여론은 지금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높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을 진행시켜야 된다는 국민 여론이 훨씬 높다는 걸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국민의힘 당내 관련해서 한번 말씀 나눠보도록 하죠. 김 전 원내대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좀 했었고 당 혁신 관련해서 또 발언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도 잠깐 말씀 나왔습니다만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얘기 또 이제 대선 후보 교체 이 부분에 대한 진상 조사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는 어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통해서 5대 개혁안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이거는 이제 오늘 2시 아마 의총을 앞두고 상당히 선제적인 입장을 저는 잘 날렸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대선을 참패한 지 일주일째 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윤석열 그 패인을 갖다가 자초한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 흔히 말하는 호가호위 세력들 그 어느 누구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그런 선수 한 명도 없다 이거죠. 대한민국 정당사 올해가 광복 80주년 헌정 76주년이라 그러지만은 자유당 시절에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난 이후에 자유당의 건실을 누리던 그 잔재들 다 그냥 사라졌어요. 책임지고 깜빵으로 갈 사람은 깜빵으로 가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큰 과오를 저지르고 또 보수 자체가 괴멸될 정도로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들이 있다고 그러면 이거는 이제 단죄가 이루어져야 되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정 노력으로서 자신들이 패죽을 선언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럴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은 이제 보수를 살리기 위한 그런 처절한 몸부림이 청년 이제 비대위 위원장을 통해서 시작됐다. 그러니까 저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12.3 비상계엄을 탄핵 반대 그 당론을 갖다가 그걸 무효화시키겠다 그건 대단히 저는 잘했다고 봐요. 거기서부터 우리가 진정어린 국민들에게 잘못된 거는 잘못된 걸로 우리가 수용하면서 새로운 쇄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 쓰는 그런 정당의 모습이 돼야 되는데 그건 당연히 이제 무효화 시켜야 되는 거고 또 지난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당 민주주의를 말살시킨 그런 참 볼썽사나운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그거는 단죄가 이루어져야 될 부분이죠.
▷ 김혜송 : 지금 그래서 뭐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 아니면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자 뭐 그런 또 의견들이 또 갈리고 있는데 김 위원장 결정은 긍정적으로 지금 보시는 건가요?
▶ 김성태 : 저는 이제 뭐 9월 초 정도면 그래도 전당대회 준비를 통해서 새로운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 보수가 새롭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변화와 쇄신, 자정 노력 그렇게 해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지 지금처럼 뭐 자신들 우리들끼리 대충 반성하고 대충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그렇게 다시 보수와 대한민국 이 사회의 한 축으로서 이렇게 설 수 있다 이거는 저는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 위원장의 5대 핵심 개혁안은 아주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되죠.
▷ 김혜송 : 그럼 홍 전 대표님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이제 비대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런 개혁 방안들 지금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홍익표 :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보는데요. 우선은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말까지 임기예요. 법적으로 당헌당규상에 따르면. 그렇기 때문에 9월 전당대회를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그 기간을 어떻게 할 거냐.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재심, 한 번 더 재심을 할 건지 아니면 다른 비대위원장을 할 건지 문제가 아마 결론이 빨리 나야 될 거예요. 이런 문제들이. 그래야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힘이 실리든가 아니면 새로운 총의를 모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이걸 끌고 가는데 이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건 그 큰 방향에 큰 줄기가 세 가지잖아요. 전당대회 9월에 하는 거 즉 비대위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지 않겠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을 해요. 선출된 권력을 통해서 후보 공천들을 해야지 또다시 선출되지 않은 당내 권력이 지방선거에 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측면은 굉장히 잘했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 탄핵 반대 당론을 이제 무효화하겠다는 건데 이것도 반드시 필요하죠. 이게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떻게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해 내느냐가 개혁의 시금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반대표에 반대에 막혀서 통과를 못한다면 저는 계속 국민의힘이 답이 없다고 봐요. 그러다 보니까 지난번에 그 3개 특검법안 있지 않습니까? 본회의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대해서 또 반대를 한 거 아니겠어요? 사실은 3개 특검법을 도리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대 당론을 무효화 시켰었어야 되는 건데 여전히 탄핵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보니까 거기에 지금 종속돼 있는 다른 입장들이 지금 뭐라 그럴까 국민의 눈높이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말도 안 되는 이제 후보 교체와 관련돼서 아마 이것 때문에 벌써 이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벌써 반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서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결국은 이게 책임질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소위 그 당 지금까지도 그 당시나 지금이나 계속 당권을 가지고 있는 당권파들 소위 친윤 세력들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것이 잘 되면 좋은데 안 되면 상당한 정치적 어떤 계파 간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말씀 나누는 도중에 뉴스로 하나 속보가 좀 하나 들어왔어요. 보면은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대기 발령한다 그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아무튼 대통령실에서 뭔가 좀 관련된 내용을 파악을 하고 이런 인사를 좀 낸 게 아닌가 싶은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가담한 경호처의 본부장 간부 5명을 모두 대기 발령했다 이런 게 나왔습니다. 지금 이 부분 어떻게 좀 보실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일단 그 정확하게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제기된 사람들을 대기 발령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특히나 이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확실한 것은 본부장들이 나서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막아섰지 않습니까? 그 책임을 일단 우선적으로 물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진상 조사를 해야 될 것은 계속 의혹 제기가 나오는 건데 당시 내란과 관련된 모의 과정 또는 내란을 이루는 며칠 사이 그 과정에 있어서 경호처의 협조 없이는 사실은 쉽지 않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경호처가 이 일에 대해서 얼마큼 알고 있었는지 내란과 모의 과정에서 인지 여부 그다음에 그거에 대해서 협조나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그 이후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거로 보고요. 다만 본부장급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막은 것만으로도 사실상 그거는 가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대기발령 상태로 진상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뭐 사실 저 속보로 간단하게 내용이 나와서 그렇긴 한데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님께서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현재 뭐 신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이제 후보 기간 중에 이건 여러 번 강조를 했지만 내란과 관련해서는 이거는 반드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묻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쉽게 말하면 내란 종식을 가져가겠다. 내란 종식이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한참 저는 진행될 걸로 봐요. 이게 뭐 이번에 특히 대통령실 인사나 뭐 앞으로 이제 여러 가지 인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시작하는 어떤 그런 뭐 새로운 정부의 모습을 갖췄다 이런 좋은 평가를 제가 하면서도 상당히 전략적인 목표가 들어가 있어요. 내년 6월 지방선거도 겨냥한 그런 인사를 지금 현재 상당히 그 포석을 깔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말은 왜 국민의힘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그 아픔이 있더라도 자정 노력을 통해서 거듭 자신들이 자정으로 바로 서지 않으면 내란 종식 프레임에서 끊임없이 허우적거려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헌재에서 파면 결정이 났으니까 대통령직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제 다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책임이 이루어지지 않느냐 천만의 말씀.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대통령실 경호처에 지금 5개 본부장을 직위를 갖다가 중단시켜 버렸다는 것은 경호처부터 일단 이제 손을 보는 거죠. 그러면서 이게 앞으로 전방위적으로 이제 확산될 겁니다.
▷ 김혜송 : 이제 이것으로 이제 어떤 시발점 같이 지금 보시는 거군요.
▶ 김성태 : 박한철이라는 사람 전에 박근혜 정부 때에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한 친구를 갖다가.
▷ 김혜송 :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마는 일단 2부는 여기서 정리하고요. 지금 그 하신 말씀은 3부에서 계속 듣도록 하겠습니다. 2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인서트>
▷ 김혜송 : 전격 시사 3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품격 토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아까 말씀 마무리 좀 해 주시죠.
▶ 김성태 : 박관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이분을, 박근혜 정부 때 이분을 갖다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민정실에 또 이렇게 비서관으로 이렇게 임명을 했다는 것은 이 사람의 가장 전문성 중에 하나가 경호처 인사들의 쉽게 말하면 검증이에요. 저는 앞으로 이 사람의 역할에 상당히 주목해서 또 지켜볼 대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에 대해서도 한번 좀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취임하신 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만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첫 외교 무대, 국제 외교 무대, 다자간 외교 무대에 데뷔하시게 됐는데 여기서 또 각국 정상들 만나는 거 외에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 홍익표 : 예. 다자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사실은 취임한 지 보름도 안된 기간에 G7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이것을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아마 내부에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본인께서 이건 가는 게 좋겠다. 한미 정상회담도 한미 간의 정상도 만남이 좀 필요하고. 아마 이 자리에 가서 만난다 하더라도 한미 정상 간의 본격적인 회담은 못 될 거예요. 왜냐하면 다자회담에서 정상회담은 기껏해야 1시간 채 안되는 상견례 비슷한 인사이기 때문에 관세 문제라든지 주한미군 문제를 비롯한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서 포괄적인 심도 있는 대화는 어려운 상황. 그러니까 그야말로 상견례 차원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다른 주요국 G7의 정상들과도 그런 만남이 있을 텐데 저희가 이제 걱정하는 것은 이 자리가 우리가 정식 멤버십이 아니거든요. 초청자, 그러니까 일종의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사실은 조금 데뷔전을 이런 멤버십이 아닌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있어요. 잘못하면 아마 우리 언론에서는 갔는데 중요한 역할도 못했다 이렇게 또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왜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멤버십이 아니기 때문에. G7은 G7 정상 중심으로 회의가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너무나 당연한 것을 G7 정상인 일본 총리보다 뭘 못했다 이런 식의 비판을 하는 거는 사실 말이,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그런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은 워낙 지금 우리가 한 6개월 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어떤 우리나라 외교력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빠른 복귀 그리고 두 번째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아무튼 다른 G7 정식 멤버하고 수평 비교하는 건 좀 곤란하지 않겠냐 그런 말씀.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거는 너무나 당연한 거죠.
▷ 김혜송 : 그럼 김 전 대표님 지금 그래도 이제.
▶ 김성태 : 저는 상당히 정치적으로 G7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대통령실 아직 인선도 제대로 되지 않은 그 시점에, 그 마당에 이걸 굳이 아무리 다자간 외교 무대지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안 가도 국제사회에서 왜 안 왔냐. 한국 너희들 G7 이 회의에 옴짝달싹해지지만 너 안 오면 너희들 앞으로 국가의 지위가 더 안 좋아질 건데 이런 부담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천명한 그런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이 G7, 즉 비록 옵서버 형식의 참석이지만 어떻게 첫 단추를 꿰게 될지 그런 측면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대한민국이 작년 12.3 비상계엄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엄청나게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그런 나라로 이렇게 인식이 비춰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거기를 참석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의 불확실성이 이렇게 완전히 제거됐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참 대단하다 그러면서 다자간 외교 복귀를 통해서 본인이 국익을 중심으로 이렇게 실용적 외교를 위해서 트럼프하고도 완전한 정상 회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이런 G7 같은 국제기구 회의에서는 짧게짧게라도 하거든요. 그러면 훨씬 다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현재 미국에 초청을 했잖아요. 그것도 골프 회담으로 가자. 그때 가면 상당히 좀 부드러워지죠. 그러니까 지금 다음 달 7월 초순까지 결정하기로 한 이 관세 협상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에 우리가 좀 쫓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의미한 그런 미국 측에 입장을 좀 전달할 계기도 되죠. 그걸 이 공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 김혜송 : 그렇군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컨택을 자주 하고 해 가지고서 그게 또 다 도움이 될 수 있다.
▶ 김성태 : 그럼요. 그거는 괜찮은 겁니다. 준비만 되면 그거는 저는 괜찮다고 봐요.
▶ 홍익표 : 아까 저도 얘기한 상견례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혜송 : 안면을 좀 튼다고 해야겠군요.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김혜송 : 지금 사실 그런데 한미 정상 간의 통화가 당일이 아니고 조금 며칠 지나서 이게 됐잖아요. 그래서 약간 우려의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좀 실제로 한번 대면 접촉에 대한 얘기도 좀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자주 만나는 게 좋아요, 정상들도. 예를 들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과거에 막 너무 자주 바뀌었던 때도 있었거든요. 외국 같은 경우 외교부 장관은 비교적 오래 임기 내에 일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끼리 만남을 자주 하는데 계속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면 그 사람은 또 얼굴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직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 장관 임명이 안된 상태에서 아마 전임 정부의 외교부 장관하고 같이 가야 될 상황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외교부 장관이 기존 외교부 관계자들하고 안면이 있으니까 도리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 김성태 : 상당히 그런 부분이 전략적인 거예요. 자기 진영을 완전히 자기 사람 중심으로 다 갖춰 가지고 국제 무대에 대비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외교부 장관, 외교 시스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그건 상당히 좀 자신감인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특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조기 대선 이후에 미국 측 대통령의 축하 전화가 하루 만에 왔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반나절 만이지만 3일 만에 전화 통화가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국제, 특히 미국하고의 그런 관계를 이번에 가서 상당히 좀 미국 측에서 지금 이재명 이 체제에 대한 상당히 관심이 크겠죠. 우려와 경계도 있고. 그런 가운데 이번에 가서 본인 특유의 친화력을 가지고 국제 무대에서 잘하면 또 좋은 성적도 만들어 올 수가 있겠죠.
▷ 김혜송 : 국제 무대에서 외국과의 또 이렇게 접촉을 늘려가실 것으로 보이는데 대내적으로 봤을 적에 얼마 전에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하고 관저에서 또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하고 통화도 하시고 그랬는데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시는가요?
▶ 홍익표 : 취임식 하고 바로 국회의장 주관하는 오찬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여야 국회 정당 지도자들하고요. 그리고 또 이번에 회동 등을 보면 김문수 후보한테도 위로 전화죠, 사실은. 이런 것들이 저는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신 어떤 소통. 소통은 여러 경로가 있죠. 제일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각 어떤 사회단체들 이런 쪽하고 소통 그리고 또 세 번째가 국회 정당들하고의 소통인데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게 보고 더 이상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의 만남 또는 야당 관계자들하고 어떤 오찬이든 만찬이든 이게 더 큰 뉴스거리가 안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좀 더 일상적인 만남 아마 그런 거를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고민하고 아마 적극적으로 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당 안팎의 분들하고도 자주 만나고 또 접촉하는 모습을 임기 초반에 이렇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지금 국민의힘 김성태 전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정치를 실종시킨 부분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신이 추구하는 그런 많은 국가와 사회적 변화를 추동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정치적 협조가 이루어져야 되는 거죠. 여대야소 정국의 힘의 우위적 입장을 가지고 무조건 또 야당 시절에 하던 그 방식을 그대로 제왕적 대통령 권력, 5년 통치 권력 가지고 있는데도 국회가 그렇게 가버리면 금방 국민들 화나게 되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정치를 중요시하고 그거는 소통이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에서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중심의 어떤 소통보다는 비록 지금 107석의 왜소한 정당이지만 국민의힘, 제1 야당하고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렇게 정치에 대한 불안 없이 또 권력에 대한 그런 불편함 없이 대한민국이 변화돼 나가는 그런 어떤 노력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시면 지금 현재,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부터 한 8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엄청난 사회적 갈등, 양 진영의 이 팬덤에 의한 절대적 어떤 정치 게임 이런 걸 이제 청산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예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떤 형태의 소통이든 소통은 좋은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야당 목소리에 좀 귀를 기울여 달라는 그런 말씀.
▶ 김성태 : 그럼요. 그러니까 제가 한 말씀 덧붙이면 특히 또 거대 입법 권력에서 대통령 뭐 여기에 줄 대고 말이에요. 무조건적인 또 이재명 대통령 용비어천가만 외치면서 국민들 목소리 외면하는 그런 집권당, 거대 제1당 민주당이 너무 그냥 그렇게 흘러가면. 그러니까 민주당이 절대적인 국민적 신뢰를 가지고 대통령한테 쓴소리도 할 수 있고 대통령이 또 국정을 너무 거칠게 드라이브를 걸면 그걸 또 제동시키고 제어시킬 수 있는 게 민주당이 돼야 된다. 그래야 좋은 정부가 된다는 걸 꼭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혜송 : 지금 김 전 대표님께서는 대통령의 지금 행보에 대해서 말씀뿐만 아니라 또 지도부에 대한 어떤 기대 같은 것도 겸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주에 원내대표 선출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내부적으로 또 이런 변수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을 하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원내대표 선거가 김성태 대표님도 해보셨지만 제일 어려운 선거가 이 원내대표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의 의중을 하나하나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 그다음에 김병기 의원 두 분이 대결을 하는데 두 분 다 오랫동안 국회의원도 4선, 3선이었고 그다음에 각종 당직들 최고위원들 하셨고 또 당의 사무처 사무부총장 등하고 여러 가지 당무에서도 밝은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어느 분이 하셔도 다 잘할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다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첫 번째 우리가 변경된 당헌당규가 적용되거든요. 의원들 80%에 당원 투표 20%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변수가 될지. 대략 20%라고 하면 의원들 한 34명 정도, 우리가 170석이라고 기준하면 34명 몫의 표가 당원들한테 반영되기 때문에 34명이면 이거 적은 표가 아니거든요. 보통 일반적으로 큰 변수가 없는 한 원내대표 선거는 10표 이내에서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34표면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 만큼 큰 변수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게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김혜송 : 국민의힘에서도 또 조금 며칠 시차를 두고서 새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좋은 분들 서로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
▶ 김성태 : 국민의힘도 16일에 원내대표 선출을 이미 공고해 놓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작년 12.3 비상계엄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런 만큼 당이 혁신하고 변화할 수 있는 그런 쇄신의 어떤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그런 원내 사령탑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에 계신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할 때 같이 원내대표를 하신 분이거든요.
▷ 김혜송 : 그런 인연이 있죠.
▶ 김성태 : 그때 개딸 이분들이 엄청난 강성 드라이브를 걸 때 그때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 사령탑이지만 그걸 좀 이렇게 톱다운시키면서 또 여야 간의 균형도 갖추려고 하는 그런 노력 저는 그때 상당히 돋보였거든요. 그런 우리도 원내대표가 좀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김혜송 : 이렇게 또 칭찬으로 마무리해 주시니까 토론이 좀 더 품격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품격 토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홍익표 : 고맙습니다.
▶ 김성태 : 예,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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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토론] 이재명 대통령실 인선 속도 (홍익표) 인선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 vs (김성태) 정치 영역 중요시, 안정적 인사
▷ 김혜송 : 매주 월요일 마련하는 품위 있고 격조 있는 <품격 토론> 시간입니다.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혜송 : 먼저 어제 대통령실에서 발표했던 수석 참모진 인선 관련해서 먼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이 정무수석에 임명되는 등 발표가 있었는데 먼저 홍 전 대표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인사 키워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이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 굉장히 이제 전문성에 기초해서 인사를 한 것 같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무수석이라는 자리는 가장 중요한 게 국회에 포함해서 어떤 각종 사회단체들하고도 소통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했었기 때문에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하고도 아주 소통이 원활할 거고 또 여러 기타 사회 각 어떤 소통이 필요한 기관에서도 물론 사회수석도 하겠지만 정무수석이 필요한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소통할 능력을 충분히 갖춘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또 이규현 전 JTBC 고문인데요. 홍보소통수석을 맡았는데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대선 과정에서 우리 민주당 캠프에 함께했었고요. 이분이 탐사 보도에 아주 전문성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언론계를 제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홍보소통수석은 가장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청와대 대통령실이죠. 대통령실의 어떤 업무나 또는 어떤 이런 내용들을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고 논란이 많았던 게 이제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인데요. 특수통이고 그래서 지나치게 검찰 출신 특수통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연관성 등등으로 인해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분이 사실은 그런 걸 떠나서 한 번도 뭐 어떤 부적절한 것에 논란이 돼 본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연루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검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그다음에 그립감도 좀 있다 이런 얘기가 이 법조계 내에서 있기 때문에 아마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대통령이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께서는 어제 대통령실 수석들 임명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성태 : 대통령 취임하고 난 이후에 일주일 만에 전반적으로 국정 분화 그리고 또 대외교 안보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뭐 상당히 많은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뭐 캐나다에서 열릴 지세포에도 이게 취임 10일 만에 사실상 갈 수 있냐 그런 상당히 판단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이거는 뭔가 본인이 그래도 뭐 국제무대에서 빨리 대한민국의 국가의 불확실성도 제고됐고 내가 또 대통령으로서 그런 리더십이 확보됐다. 그럼으로써 이제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하는 그런 의지도 강해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을 이제 받쳐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통령실 인사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치의 영역을 대단히 중요시했다. 특히 4선의 우상호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그다음에 이제 또 비대위 위원장도 하고 했지만 상당히 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또 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으로서의 나름 또 민주주의와 또 사회랑 소통하는 어떤 그런 방식도 능한 사람이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수많은 정책적 변화를 가져갈 건데 이 정책이 정치를 이기는 경우는 잘 없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를 대단히 소중히 여기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을 잘 활용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제 도리어 뭐 윤석열 대통령 때처럼 국회 입법 권력을 무조건 작동만 시키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이제 통치 권력 가지고 거대 입법 권력이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큰 견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정책의 영역 즉 소통을 위해서 노련한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기용했다는 것은 비서실장이 특히 이제 우상호 지금 현재 정무수석보다 11살이나 어린 후배예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아무래도 제일 돋보이고 두 번째는 비서실장도 무난해요. 강훈식 의원이 약간이지만 그래도 소통도 잘하고 또 이렇게 상당히 스킨십이 좋아요. 친화력이 좋으니까. 그러니까 너무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너무 뾰쪽하고 흔히 말하는 개딸들의 어떤 그런 또 뒷받침 속에서 극단성을 좀 유지할까 봐 걱정이잖아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뭐 비서실장도 괜찮고 또 검찰 자체적으로 민주당 내의 반대는 좀 있었지만 오광수 지금 민정수석 같은 경우도 뭐 검찰에서 대체로 실력 조용하게 일 처리 잘하는 사람은 인정된 사람이니까 의외로 뭐 지금 현재 대통령실 인사는 좀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혜송 : 두 분 지금 공통적으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발탁한 것과 관련해서 여권 내부에서도 좀 양론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걸 정면 돌파한 거는 어떻게 좀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우선은 뭐 민정수석은 참모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를 보자는 거지 민정수석이 어떤 뭐 키를 잡고 이리 끌고 가고 저리 끌고 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민정수석 때문에 검찰개혁 동력이 약화될 것이다 뭐 더 강화될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해요.
▷ 김혜송 : 과거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막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검찰개혁의 동력은 당으로부터 시작되는 거기 때문에 당에서 그렇게 어떤 검찰개혁 역할을 할 때 가교 역할 그러니까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그런 당에서 일을 추진할 때 혹시라도 뭐 어떤 착오가 없거나 그럴 때 어떤 대통령이 판단하고 할 때 보좌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뭐 본인이 개혁을 끌고 가는 위치는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너무 과도한 기우가 아닐까 뭐 검찰개혁을 막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도리어 특수통을 오래 했었기 때문에 검찰 내에서의 이번에 사실 이번 윤석열 정권의 핵심은 검찰 내의 특수부거든요. 그래서 특수부와 관련돼서 어떻게 개혁을 할 건지 그리고 검경 수사권 분리 과정에서 그동안 어떤 논란이 됐던 부분들을 좀 더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저는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지금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우광수 수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셨던 거죠?
▶ 김성태 : 그렇죠 이제 상당히 이쪽에 이제 힘이 많이 실릴 거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예 민정수석을 없애버렸지 않습니까? 그 폐단이 과거에 너무 컸기 때문에. 그런데 수석 중에서도 왕 수석 자리거든요 저기가. 그런데 이제 다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또 뭐 이 민정수석의 지휘나 또 할 일에 대해서 상당히 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그럼 당장 인사 검증도 윤석열 정부 같은 경우는 그걸 법무부 장관에 줘서 또 대통령실에서는 자기 핵심 비서관이 그걸 이제 챙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지금 이제 앞으로 오광수 민정수석이 그걸 또 담당하게 되면서 검찰개혁도 그런 거예요. 민주당 내 반대는 일부 있었지만 도리어 검찰을 잘 아는 또 검사 출신이 검찰을 들여다봄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그런 검찰개혁에 그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그때 학자 출신을 통해서 하려고 했지만 도리어 검찰의 조직적 저항 대응에 막혀버렸잖아요. 아마 그런 걸 반면교사 삼은 것 같아요.
▷ 김혜송 : 그렇군요.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에 지난 6일에 있었던 인선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경제 전문가들을 대거 앞에 좀 내세우셨는데 이번에 그때 발표됐던 진영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홍 대표님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홍익표 :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의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이라고 보입니다. 김용범 이번에 정책실장이죠. 김용범 정책실장 같은 경우는 기재부 출신의 그다음에 금융위 부위원장도 했었고 그래서 저는 아주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 이분하고 제가 정책위에 있을 때 같이 일도 해봤고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범 실장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 충분히 어떤 정부와 그다음에 결국은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되거든요. 당정 그다음에 대통령실 3개 기관이 순조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데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경제수석 인사라든지 어떤 정책실장 인사 모두가 기본적으로 실무를 좀 알면서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그다음에 하준경 교수 같은 경우도 단순히 교수가 아니라 오랫동안 정책적 실무에서 자문 역할을 오래 해 왔습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같이 일을 했었고 여러 가지 정책 파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어떤 그 확장적 재정과 관련돼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교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교수라고 하더라도 뭐 크게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고요. 이런 교수 출신의 문제를 김용범 정책실장이 관료 출신으로 보완해 나가는 그런 쪽에 어떤 균형감을 맞춘 것 같다 생각됩니다.
▷ 김혜송 : 서로 보완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리고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이번에 경제 관련 부분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이렇게 나왔다 이렇게 좀 평을 하시는 거죠?
▶ 김성태 : 이제 대체적으로 상당히 그런 안정적인 인사를 아마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깜짝 인사 등용을 통해서 이게 뭐 정책이 때로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연속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또 상당히 국가 재정을 쓰는 데 있어서 또 사업 자체의 정책 자체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또 검증이 이루어지면서 이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역할이 대통령실의 경제 쪽이거든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뭐 크게 우려를 할 정도로 뭐 이런 이념적으로 좌편향성을 크게 가지고 있는 그런 선수들이 뭐 깜짝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좀 안정적으로 저는 출발하면서 국민들도 지켜볼 수가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이제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이르면 이번 주에 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이건 김 전 원내대표님께 먼저 좀 여쭤볼게요. 야당에서는 지금 인사청문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지금 보십니까?
▶ 김성태 : 인사 대응 청문회 지금 현재 대응하자마자 뭐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참 국정운영 쉽지 않게 시작할 수가 있는 그 기반이 너무 좋아요. 국회에 이제 여대야소지 않습니까? 여대야소도 이게 뭐 이만저만한 여대야소가 아니기 때문에 뭐 지금 김민석 지금 현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동의 절차는 뭐 순탄하게 저는 진행될 걸로 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제 18년 동안 이 김민석 총리 내정자 같은 경우는 이제 정치 일선에서 이제 물론 현실 정치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년 만에 복귀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이제 좀 뭐 아무래도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또 뭐 그동안 또 논란의 대상이 된 그런 뭐 여러 가지 정책 발언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야당의 잣대로 이렇게 들이대겠지만은 그래도 아까 이야기했지만 뭐 절대적인 여대야소이기 때문에 저는 무난하게 빠르게 총리 인준은 이루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의석에서 일단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 김성태 : 의미가 없어요. 지금.
▷ 김혜송 : 예 그렇군요. 이 부분에 총리 후보자 지명 임명과 관련해서는 홍 전 대표님께서도 별 염려는 안 하시는 편인가요?
▶ 홍익표 : 아마 이제 뭐 도덕성 검증을 당연히 야당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겠죠. 근데 일단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측면에서 벌써 이분이 이제 복귀한 지도 한 6년째 된 것 아니겠어요, 거의. 그래서 매년 국회의원들은 자동적으로 재산 신고를 합니다. 재산 신고 내역이 제가 보기엔 재산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논란이 될 만한 재산 형성 과정 예를 들면 재산이 많으면 아무래도 형성 과정이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텐데 이분이 재산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다음에 논란거리가 상당히 적은 거죠. 그리고 뭐 비교적 과거에 이제 아마 주로 문제삼을 게 과거의 어떤 위법 행위와 관련된 그러니까 그러나 그것은 지난번 본인이 정치적 관련된 법적인 문제를 다 책임을 졌고 그로 인해서 한 10년 넘게 정치권에서도 떠나서 있었던 거기 때문에 아마 그런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질 거예요. 야당 입장에서는. 그러나 크게 제가 보기에는 그것 자체가 이미 다 확인된 사실이고 그걸 알고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경우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총리로서의 어떤 도덕성 시비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일부 그동안 강성 발언들 아무래도 수석 최고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대화 공세 당시 이제 여당 공세죠. 윤석열 정부하고 싸움하는데 앞장서 왔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 앙금이 국민의힘 쪽에는 좀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공격을 하겠지만 김성태 대표님 말씀처럼 크게 인선 과정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 않겠느냐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절차적으로는 뭐 이렇게 뭐 탈없이 진행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이군요. 이재명 대통령 형사 재판과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으로 인해서 이제 좀 미뤄졌었던 게 일단 18일에 먼저 예정돼 있는 게 있고 또 대장동 재판도 24일인가 그렇죠. 그래서 지금 일단 여당 쪽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이 부분은 기소뿐만 아니라 재판에도 적용이 돼야 된다 그런 입장이신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외환이나 내란죄 외에는 형사 소추가 제한되기 때문에 면제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당연히 그 소추가 면제된다는 거에는 기소는 물론이고 지금 진행되는 재판도 포함된다 이런 의미에서 형사소송법 절차와 관련된 이번에 개정안을 내는 것은 헌법 84조의 내용을 반영해서 좀 더 구체화해서 그 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그러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이 부분 관련해서 그 불소추에 대한 어떤 해석 그리고 또 민주당에서 지금 추진하는 법 개정 관련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대통령께서 대통령 취임 이후에 내란 특검이라든지 해병대 채상병 특검 그리고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 이 부분은 지금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신속하게 특검 법안을 통과를 시켰잖아요. 그때 당시 이제 바로 지금 말씀하신 대통령 당선 시 임기 중에는 뭐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그러니까 재판을 중단시키는 그런 형사 소송법 개정안은 뭐 지난주 이제 시도는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건 뭐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또 형사소송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그러니까 허위사실 공표죄 중에서 행위를 갖다가 구성 요건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단으로 이렇게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시킨 그 법원에 대해서도 6월 18일 날 지금 기일이 이미 잡혀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법적 리스크를 갖다가 제거시키려면 당연히 이제 민주당 중심의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런 대통령이 법원 재판에 이렇게 연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다 걷어내야 된다. 헌법 84조를 이제 문제 걸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 자신의 사법처리 리스크 부분은 나는 이거는 올곧이 지겠다. 그 대신 다음 대통령부터는 진짜 뭐 대통령 당선되고 나면 임기 중에 이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재판을 중단시킨다 이렇게 한다면 그거는 국민적 상식으로 괜찮은데 이건 지금 현재 5개 재판의 12개 범죄를 가지고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이걸 전부 다 이제 중단시키는 결과이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여론은 지금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높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을 진행시켜야 된다는 국민 여론이 훨씬 높다는 걸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국민의힘 당내 관련해서 한번 말씀 나눠보도록 하죠. 김 전 원내대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좀 했었고 당 혁신 관련해서 또 발언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도 잠깐 말씀 나왔습니다만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얘기 또 이제 대선 후보 교체 이 부분에 대한 진상 조사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는 어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통해서 5대 개혁안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이거는 이제 오늘 2시 아마 의총을 앞두고 상당히 선제적인 입장을 저는 잘 날렸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대선을 참패한 지 일주일째 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윤석열 그 패인을 갖다가 자초한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 흔히 말하는 호가호위 세력들 그 어느 누구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그런 선수 한 명도 없다 이거죠. 대한민국 정당사 올해가 광복 80주년 헌정 76주년이라 그러지만은 자유당 시절에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난 이후에 자유당의 건실을 누리던 그 잔재들 다 그냥 사라졌어요. 책임지고 깜빵으로 갈 사람은 깜빵으로 가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큰 과오를 저지르고 또 보수 자체가 괴멸될 정도로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들이 있다고 그러면 이거는 이제 단죄가 이루어져야 되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정 노력으로서 자신들이 패죽을 선언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럴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은 이제 보수를 살리기 위한 그런 처절한 몸부림이 청년 이제 비대위 위원장을 통해서 시작됐다. 그러니까 저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12.3 비상계엄을 탄핵 반대 그 당론을 갖다가 그걸 무효화시키겠다 그건 대단히 저는 잘했다고 봐요. 거기서부터 우리가 진정어린 국민들에게 잘못된 거는 잘못된 걸로 우리가 수용하면서 새로운 쇄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 쓰는 그런 정당의 모습이 돼야 되는데 그건 당연히 이제 무효화 시켜야 되는 거고 또 지난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당 민주주의를 말살시킨 그런 참 볼썽사나운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그거는 단죄가 이루어져야 될 부분이죠.
▷ 김혜송 : 지금 그래서 뭐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 아니면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자 뭐 그런 또 의견들이 또 갈리고 있는데 김 위원장 결정은 긍정적으로 지금 보시는 건가요?
▶ 김성태 : 저는 이제 뭐 9월 초 정도면 그래도 전당대회 준비를 통해서 새로운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 보수가 새롭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변화와 쇄신, 자정 노력 그렇게 해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지 지금처럼 뭐 자신들 우리들끼리 대충 반성하고 대충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그렇게 다시 보수와 대한민국 이 사회의 한 축으로서 이렇게 설 수 있다 이거는 저는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 위원장의 5대 핵심 개혁안은 아주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되죠.
▷ 김혜송 : 그럼 홍 전 대표님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이제 비대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런 개혁 방안들 지금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홍익표 :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보는데요. 우선은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말까지 임기예요. 법적으로 당헌당규상에 따르면. 그렇기 때문에 9월 전당대회를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그 기간을 어떻게 할 거냐.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재심, 한 번 더 재심을 할 건지 아니면 다른 비대위원장을 할 건지 문제가 아마 결론이 빨리 나야 될 거예요. 이런 문제들이. 그래야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힘이 실리든가 아니면 새로운 총의를 모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이걸 끌고 가는데 이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건 그 큰 방향에 큰 줄기가 세 가지잖아요. 전당대회 9월에 하는 거 즉 비대위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지 않겠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을 해요. 선출된 권력을 통해서 후보 공천들을 해야지 또다시 선출되지 않은 당내 권력이 지방선거에 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측면은 굉장히 잘했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 탄핵 반대 당론을 이제 무효화하겠다는 건데 이것도 반드시 필요하죠. 이게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떻게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해 내느냐가 개혁의 시금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반대표에 반대에 막혀서 통과를 못한다면 저는 계속 국민의힘이 답이 없다고 봐요. 그러다 보니까 지난번에 그 3개 특검법안 있지 않습니까? 본회의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대해서 또 반대를 한 거 아니겠어요? 사실은 3개 특검법을 도리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대 당론을 무효화 시켰었어야 되는 건데 여전히 탄핵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보니까 거기에 지금 종속돼 있는 다른 입장들이 지금 뭐라 그럴까 국민의 눈높이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말도 안 되는 이제 후보 교체와 관련돼서 아마 이것 때문에 벌써 이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벌써 반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서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결국은 이게 책임질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소위 그 당 지금까지도 그 당시나 지금이나 계속 당권을 가지고 있는 당권파들 소위 친윤 세력들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것이 잘 되면 좋은데 안 되면 상당한 정치적 어떤 계파 간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말씀 나누는 도중에 뉴스로 하나 속보가 좀 하나 들어왔어요. 보면은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대기 발령한다 그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아무튼 대통령실에서 뭔가 좀 관련된 내용을 파악을 하고 이런 인사를 좀 낸 게 아닌가 싶은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가담한 경호처의 본부장 간부 5명을 모두 대기 발령했다 이런 게 나왔습니다. 지금 이 부분 어떻게 좀 보실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일단 그 정확하게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제기된 사람들을 대기 발령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특히나 이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확실한 것은 본부장들이 나서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막아섰지 않습니까? 그 책임을 일단 우선적으로 물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진상 조사를 해야 될 것은 계속 의혹 제기가 나오는 건데 당시 내란과 관련된 모의 과정 또는 내란을 이루는 며칠 사이 그 과정에 있어서 경호처의 협조 없이는 사실은 쉽지 않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경호처가 이 일에 대해서 얼마큼 알고 있었는지 내란과 모의 과정에서 인지 여부 그다음에 그거에 대해서 협조나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그 이후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거로 보고요. 다만 본부장급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막은 것만으로도 사실상 그거는 가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대기발령 상태로 진상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뭐 사실 저 속보로 간단하게 내용이 나와서 그렇긴 한데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님께서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현재 뭐 신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이제 후보 기간 중에 이건 여러 번 강조를 했지만 내란과 관련해서는 이거는 반드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묻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쉽게 말하면 내란 종식을 가져가겠다. 내란 종식이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한참 저는 진행될 걸로 봐요. 이게 뭐 이번에 특히 대통령실 인사나 뭐 앞으로 이제 여러 가지 인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시작하는 어떤 그런 뭐 새로운 정부의 모습을 갖췄다 이런 좋은 평가를 제가 하면서도 상당히 전략적인 목표가 들어가 있어요. 내년 6월 지방선거도 겨냥한 그런 인사를 지금 현재 상당히 그 포석을 깔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말은 왜 국민의힘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그 아픔이 있더라도 자정 노력을 통해서 거듭 자신들이 자정으로 바로 서지 않으면 내란 종식 프레임에서 끊임없이 허우적거려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헌재에서 파면 결정이 났으니까 대통령직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제 다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책임이 이루어지지 않느냐 천만의 말씀.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대통령실 경호처에 지금 5개 본부장을 직위를 갖다가 중단시켜 버렸다는 것은 경호처부터 일단 이제 손을 보는 거죠. 그러면서 이게 앞으로 전방위적으로 이제 확산될 겁니다.
▷ 김혜송 : 이제 이것으로 이제 어떤 시발점 같이 지금 보시는 거군요.
▶ 김성태 : 박한철이라는 사람 전에 박근혜 정부 때에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한 친구를 갖다가.
▷ 김혜송 :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마는 일단 2부는 여기서 정리하고요. 지금 그 하신 말씀은 3부에서 계속 듣도록 하겠습니다. 2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인서트>
▷ 김혜송 : 전격 시사 3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품격 토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아까 말씀 마무리 좀 해 주시죠.
▶ 김성태 : 박관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이분을, 박근혜 정부 때 이분을 갖다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민정실에 또 이렇게 비서관으로 이렇게 임명을 했다는 것은 이 사람의 가장 전문성 중에 하나가 경호처 인사들의 쉽게 말하면 검증이에요. 저는 앞으로 이 사람의 역할에 상당히 주목해서 또 지켜볼 대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에 대해서도 한번 좀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취임하신 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만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첫 외교 무대, 국제 외교 무대, 다자간 외교 무대에 데뷔하시게 됐는데 여기서 또 각국 정상들 만나는 거 외에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 홍익표 : 예. 다자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사실은 취임한 지 보름도 안된 기간에 G7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이것을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아마 내부에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본인께서 이건 가는 게 좋겠다. 한미 정상회담도 한미 간의 정상도 만남이 좀 필요하고. 아마 이 자리에 가서 만난다 하더라도 한미 정상 간의 본격적인 회담은 못 될 거예요. 왜냐하면 다자회담에서 정상회담은 기껏해야 1시간 채 안되는 상견례 비슷한 인사이기 때문에 관세 문제라든지 주한미군 문제를 비롯한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서 포괄적인 심도 있는 대화는 어려운 상황. 그러니까 그야말로 상견례 차원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다른 주요국 G7의 정상들과도 그런 만남이 있을 텐데 저희가 이제 걱정하는 것은 이 자리가 우리가 정식 멤버십이 아니거든요. 초청자, 그러니까 일종의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사실은 조금 데뷔전을 이런 멤버십이 아닌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있어요. 잘못하면 아마 우리 언론에서는 갔는데 중요한 역할도 못했다 이렇게 또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왜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멤버십이 아니기 때문에. G7은 G7 정상 중심으로 회의가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너무나 당연한 것을 G7 정상인 일본 총리보다 뭘 못했다 이런 식의 비판을 하는 거는 사실 말이,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그런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은 워낙 지금 우리가 한 6개월 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어떤 우리나라 외교력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빠른 복귀 그리고 두 번째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아무튼 다른 G7 정식 멤버하고 수평 비교하는 건 좀 곤란하지 않겠냐 그런 말씀.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거는 너무나 당연한 거죠.
▷ 김혜송 : 그럼 김 전 대표님 지금 그래도 이제.
▶ 김성태 : 저는 상당히 정치적으로 G7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대통령실 아직 인선도 제대로 되지 않은 그 시점에, 그 마당에 이걸 굳이 아무리 다자간 외교 무대지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안 가도 국제사회에서 왜 안 왔냐. 한국 너희들 G7 이 회의에 옴짝달싹해지지만 너 안 오면 너희들 앞으로 국가의 지위가 더 안 좋아질 건데 이런 부담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천명한 그런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이 G7, 즉 비록 옵서버 형식의 참석이지만 어떻게 첫 단추를 꿰게 될지 그런 측면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대한민국이 작년 12.3 비상계엄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엄청나게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그런 나라로 이렇게 인식이 비춰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거기를 참석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의 불확실성이 이렇게 완전히 제거됐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참 대단하다 그러면서 다자간 외교 복귀를 통해서 본인이 국익을 중심으로 이렇게 실용적 외교를 위해서 트럼프하고도 완전한 정상 회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이런 G7 같은 국제기구 회의에서는 짧게짧게라도 하거든요. 그러면 훨씬 다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현재 미국에 초청을 했잖아요. 그것도 골프 회담으로 가자. 그때 가면 상당히 좀 부드러워지죠. 그러니까 지금 다음 달 7월 초순까지 결정하기로 한 이 관세 협상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에 우리가 좀 쫓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의미한 그런 미국 측에 입장을 좀 전달할 계기도 되죠. 그걸 이 공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 김혜송 : 그렇군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컨택을 자주 하고 해 가지고서 그게 또 다 도움이 될 수 있다.
▶ 김성태 : 그럼요. 그거는 괜찮은 겁니다. 준비만 되면 그거는 저는 괜찮다고 봐요.
▶ 홍익표 : 아까 저도 얘기한 상견례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혜송 : 안면을 좀 튼다고 해야겠군요.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김혜송 : 지금 사실 그런데 한미 정상 간의 통화가 당일이 아니고 조금 며칠 지나서 이게 됐잖아요. 그래서 약간 우려의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좀 실제로 한번 대면 접촉에 대한 얘기도 좀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자주 만나는 게 좋아요, 정상들도. 예를 들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과거에 막 너무 자주 바뀌었던 때도 있었거든요. 외국 같은 경우 외교부 장관은 비교적 오래 임기 내에 일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끼리 만남을 자주 하는데 계속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면 그 사람은 또 얼굴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직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 장관 임명이 안된 상태에서 아마 전임 정부의 외교부 장관하고 같이 가야 될 상황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외교부 장관이 기존 외교부 관계자들하고 안면이 있으니까 도리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 김성태 : 상당히 그런 부분이 전략적인 거예요. 자기 진영을 완전히 자기 사람 중심으로 다 갖춰 가지고 국제 무대에 대비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외교부 장관, 외교 시스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그건 상당히 좀 자신감인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특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조기 대선 이후에 미국 측 대통령의 축하 전화가 하루 만에 왔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반나절 만이지만 3일 만에 전화 통화가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국제, 특히 미국하고의 그런 관계를 이번에 가서 상당히 좀 미국 측에서 지금 이재명 이 체제에 대한 상당히 관심이 크겠죠. 우려와 경계도 있고. 그런 가운데 이번에 가서 본인 특유의 친화력을 가지고 국제 무대에서 잘하면 또 좋은 성적도 만들어 올 수가 있겠죠.
▷ 김혜송 : 국제 무대에서 외국과의 또 이렇게 접촉을 늘려가실 것으로 보이는데 대내적으로 봤을 적에 얼마 전에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하고 관저에서 또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하고 통화도 하시고 그랬는데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시는가요?
▶ 홍익표 : 취임식 하고 바로 국회의장 주관하는 오찬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여야 국회 정당 지도자들하고요. 그리고 또 이번에 회동 등을 보면 김문수 후보한테도 위로 전화죠, 사실은. 이런 것들이 저는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신 어떤 소통. 소통은 여러 경로가 있죠. 제일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각 어떤 사회단체들 이런 쪽하고 소통 그리고 또 세 번째가 국회 정당들하고의 소통인데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게 보고 더 이상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의 만남 또는 야당 관계자들하고 어떤 오찬이든 만찬이든 이게 더 큰 뉴스거리가 안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좀 더 일상적인 만남 아마 그런 거를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고민하고 아마 적극적으로 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당 안팎의 분들하고도 자주 만나고 또 접촉하는 모습을 임기 초반에 이렇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지금 국민의힘 김성태 전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정치를 실종시킨 부분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신이 추구하는 그런 많은 국가와 사회적 변화를 추동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정치적 협조가 이루어져야 되는 거죠. 여대야소 정국의 힘의 우위적 입장을 가지고 무조건 또 야당 시절에 하던 그 방식을 그대로 제왕적 대통령 권력, 5년 통치 권력 가지고 있는데도 국회가 그렇게 가버리면 금방 국민들 화나게 되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정치를 중요시하고 그거는 소통이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에서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중심의 어떤 소통보다는 비록 지금 107석의 왜소한 정당이지만 국민의힘, 제1 야당하고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렇게 정치에 대한 불안 없이 또 권력에 대한 그런 불편함 없이 대한민국이 변화돼 나가는 그런 어떤 노력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시면 지금 현재,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부터 한 8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엄청난 사회적 갈등, 양 진영의 이 팬덤에 의한 절대적 어떤 정치 게임 이런 걸 이제 청산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예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떤 형태의 소통이든 소통은 좋은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야당 목소리에 좀 귀를 기울여 달라는 그런 말씀.
▶ 김성태 : 그럼요. 그러니까 제가 한 말씀 덧붙이면 특히 또 거대 입법 권력에서 대통령 뭐 여기에 줄 대고 말이에요. 무조건적인 또 이재명 대통령 용비어천가만 외치면서 국민들 목소리 외면하는 그런 집권당, 거대 제1당 민주당이 너무 그냥 그렇게 흘러가면. 그러니까 민주당이 절대적인 국민적 신뢰를 가지고 대통령한테 쓴소리도 할 수 있고 대통령이 또 국정을 너무 거칠게 드라이브를 걸면 그걸 또 제동시키고 제어시킬 수 있는 게 민주당이 돼야 된다. 그래야 좋은 정부가 된다는 걸 꼭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혜송 : 지금 김 전 대표님께서는 대통령의 지금 행보에 대해서 말씀뿐만 아니라 또 지도부에 대한 어떤 기대 같은 것도 겸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주에 원내대표 선출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내부적으로 또 이런 변수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을 하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원내대표 선거가 김성태 대표님도 해보셨지만 제일 어려운 선거가 이 원내대표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의 의중을 하나하나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 그다음에 김병기 의원 두 분이 대결을 하는데 두 분 다 오랫동안 국회의원도 4선, 3선이었고 그다음에 각종 당직들 최고위원들 하셨고 또 당의 사무처 사무부총장 등하고 여러 가지 당무에서도 밝은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어느 분이 하셔도 다 잘할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다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첫 번째 우리가 변경된 당헌당규가 적용되거든요. 의원들 80%에 당원 투표 20%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변수가 될지. 대략 20%라고 하면 의원들 한 34명 정도, 우리가 170석이라고 기준하면 34명 몫의 표가 당원들한테 반영되기 때문에 34명이면 이거 적은 표가 아니거든요. 보통 일반적으로 큰 변수가 없는 한 원내대표 선거는 10표 이내에서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34표면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 만큼 큰 변수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게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김혜송 : 국민의힘에서도 또 조금 며칠 시차를 두고서 새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좋은 분들 서로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
▶ 김성태 : 국민의힘도 16일에 원내대표 선출을 이미 공고해 놓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작년 12.3 비상계엄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런 만큼 당이 혁신하고 변화할 수 있는 그런 쇄신의 어떤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그런 원내 사령탑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에 계신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할 때 같이 원내대표를 하신 분이거든요.
▷ 김혜송 : 그런 인연이 있죠.
▶ 김성태 : 그때 개딸 이분들이 엄청난 강성 드라이브를 걸 때 그때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 사령탑이지만 그걸 좀 이렇게 톱다운시키면서 또 여야 간의 균형도 갖추려고 하는 그런 노력 저는 그때 상당히 돋보였거든요. 그런 우리도 원내대표가 좀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김혜송 : 이렇게 또 칭찬으로 마무리해 주시니까 토론이 좀 더 품격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품격 토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홍익표 : 고맙습니다.
▶ 김성태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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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이재명 대통령실 인선 속도 (홍익표) 인선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 vs (김성태) 정치 영역 중요시, 안정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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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9 1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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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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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토론] 이재명 대통령실 인선 속도 (홍익표) 인선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 vs (김성태) 정치 영역 중요시, 안정적 인사
▷ 김혜송 : 매주 월요일 마련하는 품위 있고 격조 있는 <품격 토론> 시간입니다.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혜송 : 먼저 어제 대통령실에서 발표했던 수석 참모진 인선 관련해서 먼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이 정무수석에 임명되는 등 발표가 있었는데 먼저 홍 전 대표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인사 키워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이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 굉장히 이제 전문성에 기초해서 인사를 한 것 같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무수석이라는 자리는 가장 중요한 게 국회에 포함해서 어떤 각종 사회단체들하고도 소통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했었기 때문에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하고도 아주 소통이 원활할 거고 또 여러 기타 사회 각 어떤 소통이 필요한 기관에서도 물론 사회수석도 하겠지만 정무수석이 필요한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소통할 능력을 충분히 갖춘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또 이규현 전 JTBC 고문인데요. 홍보소통수석을 맡았는데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대선 과정에서 우리 민주당 캠프에 함께했었고요. 이분이 탐사 보도에 아주 전문성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언론계를 제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홍보소통수석은 가장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청와대 대통령실이죠. 대통령실의 어떤 업무나 또는 어떤 이런 내용들을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고 논란이 많았던 게 이제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인데요. 특수통이고 그래서 지나치게 검찰 출신 특수통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연관성 등등으로 인해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분이 사실은 그런 걸 떠나서 한 번도 뭐 어떤 부적절한 것에 논란이 돼 본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연루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검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그다음에 그립감도 좀 있다 이런 얘기가 이 법조계 내에서 있기 때문에 아마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대통령이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께서는 어제 대통령실 수석들 임명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성태 : 대통령 취임하고 난 이후에 일주일 만에 전반적으로 국정 분화 그리고 또 대외교 안보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뭐 상당히 많은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뭐 캐나다에서 열릴 지세포에도 이게 취임 10일 만에 사실상 갈 수 있냐 그런 상당히 판단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이거는 뭔가 본인이 그래도 뭐 국제무대에서 빨리 대한민국의 국가의 불확실성도 제고됐고 내가 또 대통령으로서 그런 리더십이 확보됐다. 그럼으로써 이제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하는 그런 의지도 강해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을 이제 받쳐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통령실 인사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치의 영역을 대단히 중요시했다. 특히 4선의 우상호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그다음에 이제 또 비대위 위원장도 하고 했지만 상당히 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또 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으로서의 나름 또 민주주의와 또 사회랑 소통하는 어떤 그런 방식도 능한 사람이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수많은 정책적 변화를 가져갈 건데 이 정책이 정치를 이기는 경우는 잘 없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를 대단히 소중히 여기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을 잘 활용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제 도리어 뭐 윤석열 대통령 때처럼 국회 입법 권력을 무조건 작동만 시키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이제 통치 권력 가지고 거대 입법 권력이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큰 견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정책의 영역 즉 소통을 위해서 노련한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기용했다는 것은 비서실장이 특히 이제 우상호 지금 현재 정무수석보다 11살이나 어린 후배예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아무래도 제일 돋보이고 두 번째는 비서실장도 무난해요. 강훈식 의원이 약간이지만 그래도 소통도 잘하고 또 이렇게 상당히 스킨십이 좋아요. 친화력이 좋으니까. 그러니까 너무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너무 뾰쪽하고 흔히 말하는 개딸들의 어떤 그런 또 뒷받침 속에서 극단성을 좀 유지할까 봐 걱정이잖아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뭐 비서실장도 괜찮고 또 검찰 자체적으로 민주당 내의 반대는 좀 있었지만 오광수 지금 민정수석 같은 경우도 뭐 검찰에서 대체로 실력 조용하게 일 처리 잘하는 사람은 인정된 사람이니까 의외로 뭐 지금 현재 대통령실 인사는 좀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혜송 : 두 분 지금 공통적으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발탁한 것과 관련해서 여권 내부에서도 좀 양론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걸 정면 돌파한 거는 어떻게 좀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우선은 뭐 민정수석은 참모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를 보자는 거지 민정수석이 어떤 뭐 키를 잡고 이리 끌고 가고 저리 끌고 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민정수석 때문에 검찰개혁 동력이 약화될 것이다 뭐 더 강화될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해요.
▷ 김혜송 : 과거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막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검찰개혁의 동력은 당으로부터 시작되는 거기 때문에 당에서 그렇게 어떤 검찰개혁 역할을 할 때 가교 역할 그러니까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그런 당에서 일을 추진할 때 혹시라도 뭐 어떤 착오가 없거나 그럴 때 어떤 대통령이 판단하고 할 때 보좌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뭐 본인이 개혁을 끌고 가는 위치는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너무 과도한 기우가 아닐까 뭐 검찰개혁을 막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도리어 특수통을 오래 했었기 때문에 검찰 내에서의 이번에 사실 이번 윤석열 정권의 핵심은 검찰 내의 특수부거든요. 그래서 특수부와 관련돼서 어떻게 개혁을 할 건지 그리고 검경 수사권 분리 과정에서 그동안 어떤 논란이 됐던 부분들을 좀 더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저는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지금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우광수 수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셨던 거죠?
▶ 김성태 : 그렇죠 이제 상당히 이쪽에 이제 힘이 많이 실릴 거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예 민정수석을 없애버렸지 않습니까? 그 폐단이 과거에 너무 컸기 때문에. 그런데 수석 중에서도 왕 수석 자리거든요 저기가. 그런데 이제 다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또 뭐 이 민정수석의 지휘나 또 할 일에 대해서 상당히 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그럼 당장 인사 검증도 윤석열 정부 같은 경우는 그걸 법무부 장관에 줘서 또 대통령실에서는 자기 핵심 비서관이 그걸 이제 챙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지금 이제 앞으로 오광수 민정수석이 그걸 또 담당하게 되면서 검찰개혁도 그런 거예요. 민주당 내 반대는 일부 있었지만 도리어 검찰을 잘 아는 또 검사 출신이 검찰을 들여다봄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그런 검찰개혁에 그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그때 학자 출신을 통해서 하려고 했지만 도리어 검찰의 조직적 저항 대응에 막혀버렸잖아요. 아마 그런 걸 반면교사 삼은 것 같아요.
▷ 김혜송 : 그렇군요.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에 지난 6일에 있었던 인선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경제 전문가들을 대거 앞에 좀 내세우셨는데 이번에 그때 발표됐던 진영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홍 대표님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홍익표 :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의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이라고 보입니다. 김용범 이번에 정책실장이죠. 김용범 정책실장 같은 경우는 기재부 출신의 그다음에 금융위 부위원장도 했었고 그래서 저는 아주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 이분하고 제가 정책위에 있을 때 같이 일도 해봤고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범 실장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 충분히 어떤 정부와 그다음에 결국은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되거든요. 당정 그다음에 대통령실 3개 기관이 순조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데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경제수석 인사라든지 어떤 정책실장 인사 모두가 기본적으로 실무를 좀 알면서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그다음에 하준경 교수 같은 경우도 단순히 교수가 아니라 오랫동안 정책적 실무에서 자문 역할을 오래 해 왔습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같이 일을 했었고 여러 가지 정책 파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어떤 그 확장적 재정과 관련돼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교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교수라고 하더라도 뭐 크게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고요. 이런 교수 출신의 문제를 김용범 정책실장이 관료 출신으로 보완해 나가는 그런 쪽에 어떤 균형감을 맞춘 것 같다 생각됩니다.
▷ 김혜송 : 서로 보완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리고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이번에 경제 관련 부분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이렇게 나왔다 이렇게 좀 평을 하시는 거죠?
▶ 김성태 : 이제 대체적으로 상당히 그런 안정적인 인사를 아마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깜짝 인사 등용을 통해서 이게 뭐 정책이 때로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연속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또 상당히 국가 재정을 쓰는 데 있어서 또 사업 자체의 정책 자체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또 검증이 이루어지면서 이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역할이 대통령실의 경제 쪽이거든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뭐 크게 우려를 할 정도로 뭐 이런 이념적으로 좌편향성을 크게 가지고 있는 그런 선수들이 뭐 깜짝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좀 안정적으로 저는 출발하면서 국민들도 지켜볼 수가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이제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이르면 이번 주에 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이건 김 전 원내대표님께 먼저 좀 여쭤볼게요. 야당에서는 지금 인사청문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지금 보십니까?
▶ 김성태 : 인사 대응 청문회 지금 현재 대응하자마자 뭐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참 국정운영 쉽지 않게 시작할 수가 있는 그 기반이 너무 좋아요. 국회에 이제 여대야소지 않습니까? 여대야소도 이게 뭐 이만저만한 여대야소가 아니기 때문에 뭐 지금 김민석 지금 현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동의 절차는 뭐 순탄하게 저는 진행될 걸로 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제 18년 동안 이 김민석 총리 내정자 같은 경우는 이제 정치 일선에서 이제 물론 현실 정치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년 만에 복귀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이제 좀 뭐 아무래도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또 뭐 그동안 또 논란의 대상이 된 그런 뭐 여러 가지 정책 발언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야당의 잣대로 이렇게 들이대겠지만은 그래도 아까 이야기했지만 뭐 절대적인 여대야소이기 때문에 저는 무난하게 빠르게 총리 인준은 이루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의석에서 일단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 김성태 : 의미가 없어요. 지금.
▷ 김혜송 : 예 그렇군요. 이 부분에 총리 후보자 지명 임명과 관련해서는 홍 전 대표님께서도 별 염려는 안 하시는 편인가요?
▶ 홍익표 : 아마 이제 뭐 도덕성 검증을 당연히 야당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겠죠. 근데 일단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측면에서 벌써 이분이 이제 복귀한 지도 한 6년째 된 것 아니겠어요, 거의. 그래서 매년 국회의원들은 자동적으로 재산 신고를 합니다. 재산 신고 내역이 제가 보기엔 재산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논란이 될 만한 재산 형성 과정 예를 들면 재산이 많으면 아무래도 형성 과정이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텐데 이분이 재산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다음에 논란거리가 상당히 적은 거죠. 그리고 뭐 비교적 과거에 이제 아마 주로 문제삼을 게 과거의 어떤 위법 행위와 관련된 그러니까 그러나 그것은 지난번 본인이 정치적 관련된 법적인 문제를 다 책임을 졌고 그로 인해서 한 10년 넘게 정치권에서도 떠나서 있었던 거기 때문에 아마 그런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질 거예요. 야당 입장에서는. 그러나 크게 제가 보기에는 그것 자체가 이미 다 확인된 사실이고 그걸 알고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경우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총리로서의 어떤 도덕성 시비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일부 그동안 강성 발언들 아무래도 수석 최고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대화 공세 당시 이제 여당 공세죠. 윤석열 정부하고 싸움하는데 앞장서 왔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 앙금이 국민의힘 쪽에는 좀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공격을 하겠지만 김성태 대표님 말씀처럼 크게 인선 과정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 않겠느냐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절차적으로는 뭐 이렇게 뭐 탈없이 진행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이군요. 이재명 대통령 형사 재판과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으로 인해서 이제 좀 미뤄졌었던 게 일단 18일에 먼저 예정돼 있는 게 있고 또 대장동 재판도 24일인가 그렇죠. 그래서 지금 일단 여당 쪽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이 부분은 기소뿐만 아니라 재판에도 적용이 돼야 된다 그런 입장이신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외환이나 내란죄 외에는 형사 소추가 제한되기 때문에 면제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당연히 그 소추가 면제된다는 거에는 기소는 물론이고 지금 진행되는 재판도 포함된다 이런 의미에서 형사소송법 절차와 관련된 이번에 개정안을 내는 것은 헌법 84조의 내용을 반영해서 좀 더 구체화해서 그 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그러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이 부분 관련해서 그 불소추에 대한 어떤 해석 그리고 또 민주당에서 지금 추진하는 법 개정 관련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대통령께서 대통령 취임 이후에 내란 특검이라든지 해병대 채상병 특검 그리고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 이 부분은 지금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신속하게 특검 법안을 통과를 시켰잖아요. 그때 당시 이제 바로 지금 말씀하신 대통령 당선 시 임기 중에는 뭐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그러니까 재판을 중단시키는 그런 형사 소송법 개정안은 뭐 지난주 이제 시도는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건 뭐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또 형사소송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그러니까 허위사실 공표죄 중에서 행위를 갖다가 구성 요건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단으로 이렇게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시킨 그 법원에 대해서도 6월 18일 날 지금 기일이 이미 잡혀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법적 리스크를 갖다가 제거시키려면 당연히 이제 민주당 중심의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런 대통령이 법원 재판에 이렇게 연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다 걷어내야 된다. 헌법 84조를 이제 문제 걸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 자신의 사법처리 리스크 부분은 나는 이거는 올곧이 지겠다. 그 대신 다음 대통령부터는 진짜 뭐 대통령 당선되고 나면 임기 중에 이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재판을 중단시킨다 이렇게 한다면 그거는 국민적 상식으로 괜찮은데 이건 지금 현재 5개 재판의 12개 범죄를 가지고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이걸 전부 다 이제 중단시키는 결과이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여론은 지금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높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을 진행시켜야 된다는 국민 여론이 훨씬 높다는 걸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국민의힘 당내 관련해서 한번 말씀 나눠보도록 하죠. 김 전 원내대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좀 했었고 당 혁신 관련해서 또 발언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도 잠깐 말씀 나왔습니다만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얘기 또 이제 대선 후보 교체 이 부분에 대한 진상 조사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는 어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통해서 5대 개혁안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이거는 이제 오늘 2시 아마 의총을 앞두고 상당히 선제적인 입장을 저는 잘 날렸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대선을 참패한 지 일주일째 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윤석열 그 패인을 갖다가 자초한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 흔히 말하는 호가호위 세력들 그 어느 누구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그런 선수 한 명도 없다 이거죠. 대한민국 정당사 올해가 광복 80주년 헌정 76주년이라 그러지만은 자유당 시절에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난 이후에 자유당의 건실을 누리던 그 잔재들 다 그냥 사라졌어요. 책임지고 깜빵으로 갈 사람은 깜빵으로 가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큰 과오를 저지르고 또 보수 자체가 괴멸될 정도로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들이 있다고 그러면 이거는 이제 단죄가 이루어져야 되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정 노력으로서 자신들이 패죽을 선언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럴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은 이제 보수를 살리기 위한 그런 처절한 몸부림이 청년 이제 비대위 위원장을 통해서 시작됐다. 그러니까 저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12.3 비상계엄을 탄핵 반대 그 당론을 갖다가 그걸 무효화시키겠다 그건 대단히 저는 잘했다고 봐요. 거기서부터 우리가 진정어린 국민들에게 잘못된 거는 잘못된 걸로 우리가 수용하면서 새로운 쇄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 쓰는 그런 정당의 모습이 돼야 되는데 그건 당연히 이제 무효화 시켜야 되는 거고 또 지난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당 민주주의를 말살시킨 그런 참 볼썽사나운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그거는 단죄가 이루어져야 될 부분이죠.
▷ 김혜송 : 지금 그래서 뭐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 아니면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자 뭐 그런 또 의견들이 또 갈리고 있는데 김 위원장 결정은 긍정적으로 지금 보시는 건가요?
▶ 김성태 : 저는 이제 뭐 9월 초 정도면 그래도 전당대회 준비를 통해서 새로운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 보수가 새롭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변화와 쇄신, 자정 노력 그렇게 해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지 지금처럼 뭐 자신들 우리들끼리 대충 반성하고 대충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그렇게 다시 보수와 대한민국 이 사회의 한 축으로서 이렇게 설 수 있다 이거는 저는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 위원장의 5대 핵심 개혁안은 아주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되죠.
▷ 김혜송 : 그럼 홍 전 대표님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이제 비대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런 개혁 방안들 지금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홍익표 :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보는데요. 우선은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말까지 임기예요. 법적으로 당헌당규상에 따르면. 그렇기 때문에 9월 전당대회를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그 기간을 어떻게 할 거냐.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재심, 한 번 더 재심을 할 건지 아니면 다른 비대위원장을 할 건지 문제가 아마 결론이 빨리 나야 될 거예요. 이런 문제들이. 그래야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힘이 실리든가 아니면 새로운 총의를 모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이걸 끌고 가는데 이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건 그 큰 방향에 큰 줄기가 세 가지잖아요. 전당대회 9월에 하는 거 즉 비대위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지 않겠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을 해요. 선출된 권력을 통해서 후보 공천들을 해야지 또다시 선출되지 않은 당내 권력이 지방선거에 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측면은 굉장히 잘했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 탄핵 반대 당론을 이제 무효화하겠다는 건데 이것도 반드시 필요하죠. 이게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떻게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해 내느냐가 개혁의 시금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반대표에 반대에 막혀서 통과를 못한다면 저는 계속 국민의힘이 답이 없다고 봐요. 그러다 보니까 지난번에 그 3개 특검법안 있지 않습니까? 본회의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대해서 또 반대를 한 거 아니겠어요? 사실은 3개 특검법을 도리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대 당론을 무효화 시켰었어야 되는 건데 여전히 탄핵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보니까 거기에 지금 종속돼 있는 다른 입장들이 지금 뭐라 그럴까 국민의 눈높이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말도 안 되는 이제 후보 교체와 관련돼서 아마 이것 때문에 벌써 이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벌써 반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서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결국은 이게 책임질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소위 그 당 지금까지도 그 당시나 지금이나 계속 당권을 가지고 있는 당권파들 소위 친윤 세력들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것이 잘 되면 좋은데 안 되면 상당한 정치적 어떤 계파 간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말씀 나누는 도중에 뉴스로 하나 속보가 좀 하나 들어왔어요. 보면은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대기 발령한다 그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아무튼 대통령실에서 뭔가 좀 관련된 내용을 파악을 하고 이런 인사를 좀 낸 게 아닌가 싶은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가담한 경호처의 본부장 간부 5명을 모두 대기 발령했다 이런 게 나왔습니다. 지금 이 부분 어떻게 좀 보실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일단 그 정확하게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제기된 사람들을 대기 발령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특히나 이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확실한 것은 본부장들이 나서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막아섰지 않습니까? 그 책임을 일단 우선적으로 물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진상 조사를 해야 될 것은 계속 의혹 제기가 나오는 건데 당시 내란과 관련된 모의 과정 또는 내란을 이루는 며칠 사이 그 과정에 있어서 경호처의 협조 없이는 사실은 쉽지 않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경호처가 이 일에 대해서 얼마큼 알고 있었는지 내란과 모의 과정에서 인지 여부 그다음에 그거에 대해서 협조나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그 이후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거로 보고요. 다만 본부장급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막은 것만으로도 사실상 그거는 가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대기발령 상태로 진상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뭐 사실 저 속보로 간단하게 내용이 나와서 그렇긴 한데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님께서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현재 뭐 신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이제 후보 기간 중에 이건 여러 번 강조를 했지만 내란과 관련해서는 이거는 반드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묻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쉽게 말하면 내란 종식을 가져가겠다. 내란 종식이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한참 저는 진행될 걸로 봐요. 이게 뭐 이번에 특히 대통령실 인사나 뭐 앞으로 이제 여러 가지 인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시작하는 어떤 그런 뭐 새로운 정부의 모습을 갖췄다 이런 좋은 평가를 제가 하면서도 상당히 전략적인 목표가 들어가 있어요. 내년 6월 지방선거도 겨냥한 그런 인사를 지금 현재 상당히 그 포석을 깔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말은 왜 국민의힘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그 아픔이 있더라도 자정 노력을 통해서 거듭 자신들이 자정으로 바로 서지 않으면 내란 종식 프레임에서 끊임없이 허우적거려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헌재에서 파면 결정이 났으니까 대통령직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제 다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책임이 이루어지지 않느냐 천만의 말씀.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대통령실 경호처에 지금 5개 본부장을 직위를 갖다가 중단시켜 버렸다는 것은 경호처부터 일단 이제 손을 보는 거죠. 그러면서 이게 앞으로 전방위적으로 이제 확산될 겁니다.
▷ 김혜송 : 이제 이것으로 이제 어떤 시발점 같이 지금 보시는 거군요.
▶ 김성태 : 박한철이라는 사람 전에 박근혜 정부 때에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한 친구를 갖다가.
▷ 김혜송 :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마는 일단 2부는 여기서 정리하고요. 지금 그 하신 말씀은 3부에서 계속 듣도록 하겠습니다. 2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인서트>
▷ 김혜송 : 전격 시사 3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품격 토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아까 말씀 마무리 좀 해 주시죠.
▶ 김성태 : 박관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이분을, 박근혜 정부 때 이분을 갖다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민정실에 또 이렇게 비서관으로 이렇게 임명을 했다는 것은 이 사람의 가장 전문성 중에 하나가 경호처 인사들의 쉽게 말하면 검증이에요. 저는 앞으로 이 사람의 역할에 상당히 주목해서 또 지켜볼 대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에 대해서도 한번 좀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취임하신 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만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첫 외교 무대, 국제 외교 무대, 다자간 외교 무대에 데뷔하시게 됐는데 여기서 또 각국 정상들 만나는 거 외에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 홍익표 : 예. 다자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사실은 취임한 지 보름도 안된 기간에 G7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이것을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아마 내부에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본인께서 이건 가는 게 좋겠다. 한미 정상회담도 한미 간의 정상도 만남이 좀 필요하고. 아마 이 자리에 가서 만난다 하더라도 한미 정상 간의 본격적인 회담은 못 될 거예요. 왜냐하면 다자회담에서 정상회담은 기껏해야 1시간 채 안되는 상견례 비슷한 인사이기 때문에 관세 문제라든지 주한미군 문제를 비롯한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서 포괄적인 심도 있는 대화는 어려운 상황. 그러니까 그야말로 상견례 차원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다른 주요국 G7의 정상들과도 그런 만남이 있을 텐데 저희가 이제 걱정하는 것은 이 자리가 우리가 정식 멤버십이 아니거든요. 초청자, 그러니까 일종의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사실은 조금 데뷔전을 이런 멤버십이 아닌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있어요. 잘못하면 아마 우리 언론에서는 갔는데 중요한 역할도 못했다 이렇게 또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왜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멤버십이 아니기 때문에. G7은 G7 정상 중심으로 회의가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너무나 당연한 것을 G7 정상인 일본 총리보다 뭘 못했다 이런 식의 비판을 하는 거는 사실 말이,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그런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은 워낙 지금 우리가 한 6개월 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어떤 우리나라 외교력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빠른 복귀 그리고 두 번째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아무튼 다른 G7 정식 멤버하고 수평 비교하는 건 좀 곤란하지 않겠냐 그런 말씀.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거는 너무나 당연한 거죠.
▷ 김혜송 : 그럼 김 전 대표님 지금 그래도 이제.
▶ 김성태 : 저는 상당히 정치적으로 G7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대통령실 아직 인선도 제대로 되지 않은 그 시점에, 그 마당에 이걸 굳이 아무리 다자간 외교 무대지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안 가도 국제사회에서 왜 안 왔냐. 한국 너희들 G7 이 회의에 옴짝달싹해지지만 너 안 오면 너희들 앞으로 국가의 지위가 더 안 좋아질 건데 이런 부담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천명한 그런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이 G7, 즉 비록 옵서버 형식의 참석이지만 어떻게 첫 단추를 꿰게 될지 그런 측면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대한민국이 작년 12.3 비상계엄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엄청나게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그런 나라로 이렇게 인식이 비춰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거기를 참석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의 불확실성이 이렇게 완전히 제거됐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참 대단하다 그러면서 다자간 외교 복귀를 통해서 본인이 국익을 중심으로 이렇게 실용적 외교를 위해서 트럼프하고도 완전한 정상 회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이런 G7 같은 국제기구 회의에서는 짧게짧게라도 하거든요. 그러면 훨씬 다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현재 미국에 초청을 했잖아요. 그것도 골프 회담으로 가자. 그때 가면 상당히 좀 부드러워지죠. 그러니까 지금 다음 달 7월 초순까지 결정하기로 한 이 관세 협상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에 우리가 좀 쫓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의미한 그런 미국 측에 입장을 좀 전달할 계기도 되죠. 그걸 이 공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 김혜송 : 그렇군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컨택을 자주 하고 해 가지고서 그게 또 다 도움이 될 수 있다.
▶ 김성태 : 그럼요. 그거는 괜찮은 겁니다. 준비만 되면 그거는 저는 괜찮다고 봐요.
▶ 홍익표 : 아까 저도 얘기한 상견례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혜송 : 안면을 좀 튼다고 해야겠군요.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김혜송 : 지금 사실 그런데 한미 정상 간의 통화가 당일이 아니고 조금 며칠 지나서 이게 됐잖아요. 그래서 약간 우려의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좀 실제로 한번 대면 접촉에 대한 얘기도 좀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자주 만나는 게 좋아요, 정상들도. 예를 들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과거에 막 너무 자주 바뀌었던 때도 있었거든요. 외국 같은 경우 외교부 장관은 비교적 오래 임기 내에 일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끼리 만남을 자주 하는데 계속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면 그 사람은 또 얼굴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직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 장관 임명이 안된 상태에서 아마 전임 정부의 외교부 장관하고 같이 가야 될 상황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외교부 장관이 기존 외교부 관계자들하고 안면이 있으니까 도리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 김성태 : 상당히 그런 부분이 전략적인 거예요. 자기 진영을 완전히 자기 사람 중심으로 다 갖춰 가지고 국제 무대에 대비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외교부 장관, 외교 시스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그건 상당히 좀 자신감인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특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조기 대선 이후에 미국 측 대통령의 축하 전화가 하루 만에 왔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반나절 만이지만 3일 만에 전화 통화가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국제, 특히 미국하고의 그런 관계를 이번에 가서 상당히 좀 미국 측에서 지금 이재명 이 체제에 대한 상당히 관심이 크겠죠. 우려와 경계도 있고. 그런 가운데 이번에 가서 본인 특유의 친화력을 가지고 국제 무대에서 잘하면 또 좋은 성적도 만들어 올 수가 있겠죠.
▷ 김혜송 : 국제 무대에서 외국과의 또 이렇게 접촉을 늘려가실 것으로 보이는데 대내적으로 봤을 적에 얼마 전에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하고 관저에서 또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하고 통화도 하시고 그랬는데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시는가요?
▶ 홍익표 : 취임식 하고 바로 국회의장 주관하는 오찬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여야 국회 정당 지도자들하고요. 그리고 또 이번에 회동 등을 보면 김문수 후보한테도 위로 전화죠, 사실은. 이런 것들이 저는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신 어떤 소통. 소통은 여러 경로가 있죠. 제일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각 어떤 사회단체들 이런 쪽하고 소통 그리고 또 세 번째가 국회 정당들하고의 소통인데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게 보고 더 이상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의 만남 또는 야당 관계자들하고 어떤 오찬이든 만찬이든 이게 더 큰 뉴스거리가 안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좀 더 일상적인 만남 아마 그런 거를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고민하고 아마 적극적으로 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당 안팎의 분들하고도 자주 만나고 또 접촉하는 모습을 임기 초반에 이렇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지금 국민의힘 김성태 전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정치를 실종시킨 부분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신이 추구하는 그런 많은 국가와 사회적 변화를 추동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정치적 협조가 이루어져야 되는 거죠. 여대야소 정국의 힘의 우위적 입장을 가지고 무조건 또 야당 시절에 하던 그 방식을 그대로 제왕적 대통령 권력, 5년 통치 권력 가지고 있는데도 국회가 그렇게 가버리면 금방 국민들 화나게 되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정치를 중요시하고 그거는 소통이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에서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중심의 어떤 소통보다는 비록 지금 107석의 왜소한 정당이지만 국민의힘, 제1 야당하고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렇게 정치에 대한 불안 없이 또 권력에 대한 그런 불편함 없이 대한민국이 변화돼 나가는 그런 어떤 노력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시면 지금 현재,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부터 한 8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엄청난 사회적 갈등, 양 진영의 이 팬덤에 의한 절대적 어떤 정치 게임 이런 걸 이제 청산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예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떤 형태의 소통이든 소통은 좋은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야당 목소리에 좀 귀를 기울여 달라는 그런 말씀.
▶ 김성태 : 그럼요. 그러니까 제가 한 말씀 덧붙이면 특히 또 거대 입법 권력에서 대통령 뭐 여기에 줄 대고 말이에요. 무조건적인 또 이재명 대통령 용비어천가만 외치면서 국민들 목소리 외면하는 그런 집권당, 거대 제1당 민주당이 너무 그냥 그렇게 흘러가면. 그러니까 민주당이 절대적인 국민적 신뢰를 가지고 대통령한테 쓴소리도 할 수 있고 대통령이 또 국정을 너무 거칠게 드라이브를 걸면 그걸 또 제동시키고 제어시킬 수 있는 게 민주당이 돼야 된다. 그래야 좋은 정부가 된다는 걸 꼭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혜송 : 지금 김 전 대표님께서는 대통령의 지금 행보에 대해서 말씀뿐만 아니라 또 지도부에 대한 어떤 기대 같은 것도 겸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주에 원내대표 선출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내부적으로 또 이런 변수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을 하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원내대표 선거가 김성태 대표님도 해보셨지만 제일 어려운 선거가 이 원내대표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의 의중을 하나하나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 그다음에 김병기 의원 두 분이 대결을 하는데 두 분 다 오랫동안 국회의원도 4선, 3선이었고 그다음에 각종 당직들 최고위원들 하셨고 또 당의 사무처 사무부총장 등하고 여러 가지 당무에서도 밝은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어느 분이 하셔도 다 잘할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다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첫 번째 우리가 변경된 당헌당규가 적용되거든요. 의원들 80%에 당원 투표 20%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변수가 될지. 대략 20%라고 하면 의원들 한 34명 정도, 우리가 170석이라고 기준하면 34명 몫의 표가 당원들한테 반영되기 때문에 34명이면 이거 적은 표가 아니거든요. 보통 일반적으로 큰 변수가 없는 한 원내대표 선거는 10표 이내에서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34표면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 만큼 큰 변수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게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김혜송 : 국민의힘에서도 또 조금 며칠 시차를 두고서 새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좋은 분들 서로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
▶ 김성태 : 국민의힘도 16일에 원내대표 선출을 이미 공고해 놓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작년 12.3 비상계엄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런 만큼 당이 혁신하고 변화할 수 있는 그런 쇄신의 어떤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그런 원내 사령탑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에 계신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할 때 같이 원내대표를 하신 분이거든요.
▷ 김혜송 : 그런 인연이 있죠.
▶ 김성태 : 그때 개딸 이분들이 엄청난 강성 드라이브를 걸 때 그때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 사령탑이지만 그걸 좀 이렇게 톱다운시키면서 또 여야 간의 균형도 갖추려고 하는 그런 노력 저는 그때 상당히 돋보였거든요. 그런 우리도 원내대표가 좀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김혜송 : 이렇게 또 칭찬으로 마무리해 주시니까 토론이 좀 더 품격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품격 토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홍익표 : 고맙습니다.
▶ 김성태 : 예,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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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토론] 이재명 대통령실 인선 속도 (홍익표) 인선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 vs (김성태) 정치 영역 중요시, 안정적 인사
▷ 김혜송 : 매주 월요일 마련하는 품위 있고 격조 있는 <품격 토론> 시간입니다. 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김성태 전 원내대표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성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김혜송 : 먼저 어제 대통령실에서 발표했던 수석 참모진 인선 관련해서 먼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이 정무수석에 임명되는 등 발표가 있었는데 먼저 홍 전 대표님께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번 인사 키워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이 청와대 참모진 중에서 굉장히 이제 전문성에 기초해서 인사를 한 것 같다 이렇게 보입니다. 정무수석이라는 자리는 가장 중요한 게 국회에 포함해서 어떤 각종 사회단체들하고도 소통을 해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우상호 전 원내대표도 했었기 때문에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하고도 아주 소통이 원활할 거고 또 여러 기타 사회 각 어떤 소통이 필요한 기관에서도 물론 사회수석도 하겠지만 정무수석이 필요한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소통할 능력을 충분히 갖춘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또 이규현 전 JTBC 고문인데요. 홍보소통수석을 맡았는데 오랫동안 언론계에 종사를 했습니다. 이번에 대선 과정에서 우리 민주당 캠프에 함께했었고요. 이분이 탐사 보도에 아주 전문성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언론계를 제일 잘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홍보소통수석은 가장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청와대 대통령실이죠. 대통령실의 어떤 업무나 또는 어떤 이런 내용들을 잘 알릴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졌다고 생각을 하고 논란이 많았던 게 이제 민정수석에 오광수 변호사인데요. 특수통이고 그래서 지나치게 검찰 출신 특수통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또 연관성 등등으로 인해서 다소 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이분이 사실은 그런 걸 떠나서 한 번도 뭐 어떤 부적절한 것에 논란이 돼 본 적은 없던 것 같습니다. 연루된 적은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검찰에 대한 이해도 있고 그다음에 그립감도 좀 있다 이런 얘기가 이 법조계 내에서 있기 때문에 아마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대통령이 판단하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렇게 보시는군요.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께서는 어제 대통령실 수석들 임명한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성태 : 대통령 취임하고 난 이후에 일주일 만에 전반적으로 국정 분화 그리고 또 대외교 안보 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뭐 상당히 많은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죠. 뭐 캐나다에서 열릴 지세포에도 이게 취임 10일 만에 사실상 갈 수 있냐 그런 상당히 판단을 참 어려운 부분인데 이거는 뭔가 본인이 그래도 뭐 국제무대에서 빨리 대한민국의 국가의 불확실성도 제고됐고 내가 또 대통령으로서 그런 리더십이 확보됐다. 그럼으로써 이제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하는 그런 의지도 강해요. 그런 측면에서 대통령을 이제 받쳐주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대통령실 인사가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측면에서 정치의 영역을 대단히 중요시했다. 특히 4선의 우상호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그다음에 이제 또 비대위 위원장도 하고 했지만 상당히 이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또 86 운동권 세대의 맏형으로서의 나름 또 민주주의와 또 사회랑 소통하는 어떤 그런 방식도 능한 사람이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수많은 정책적 변화를 가져갈 건데 이 정책이 정치를 이기는 경우는 잘 없거든요. 그러니까 정치를 대단히 소중히 여기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을 잘 활용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무조건 이제 도리어 뭐 윤석열 대통령 때처럼 국회 입법 권력을 무조건 작동만 시키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이제 통치 권력 가지고 거대 입법 권력이 작동되기 때문에 상당히 국민들로부터 큰 견제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정책의 영역 즉 소통을 위해서 노련한 우상호 전 원내대표를 기용했다는 것은 비서실장이 특히 이제 우상호 지금 현재 정무수석보다 11살이나 어린 후배예요. 그런데 이 부분이 저는 아무래도 제일 돋보이고 두 번째는 비서실장도 무난해요. 강훈식 의원이 약간이지만 그래도 소통도 잘하고 또 이렇게 상당히 스킨십이 좋아요. 친화력이 좋으니까. 그러니까 너무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너무 뾰쪽하고 흔히 말하는 개딸들의 어떤 그런 또 뒷받침 속에서 극단성을 좀 유지할까 봐 걱정이잖아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뭐 비서실장도 괜찮고 또 검찰 자체적으로 민주당 내의 반대는 좀 있었지만 오광수 지금 민정수석 같은 경우도 뭐 검찰에서 대체로 실력 조용하게 일 처리 잘하는 사람은 인정된 사람이니까 의외로 뭐 지금 현재 대통령실 인사는 좀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 김혜송 : 두 분 지금 공통적으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발탁한 것과 관련해서 여권 내부에서도 좀 양론이 좀 있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또 이걸 정면 돌파한 거는 어떻게 좀 볼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우선은 뭐 민정수석은 참모입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대통령이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느냐를 보자는 거지 민정수석이 어떤 뭐 키를 잡고 이리 끌고 가고 저리 끌고 가는 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민정수석 때문에 검찰개혁 동력이 약화될 것이다 뭐 더 강화될 거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해요.
▷ 김혜송 : 과거의 경력을 바탕으로 그런 얘기가 나왔던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검찰 출신이라고 해서 막는 그런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검찰개혁의 동력은 당으로부터 시작되는 거기 때문에 당에서 그렇게 어떤 검찰개혁 역할을 할 때 가교 역할 그러니까 민정수석 같은 경우는 그런 당에서 일을 추진할 때 혹시라도 뭐 어떤 착오가 없거나 그럴 때 어떤 대통령이 판단하고 할 때 보좌해 주는 역할을 하는 거지 뭐 본인이 개혁을 끌고 가는 위치는 아니다 이런 측면에서 너무 과도한 기우가 아닐까 뭐 검찰개혁을 막을 거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도리어 특수통을 오래 했었기 때문에 검찰 내에서의 이번에 사실 이번 윤석열 정권의 핵심은 검찰 내의 특수부거든요. 그래서 특수부와 관련돼서 어떻게 개혁을 할 건지 그리고 검경 수사권 분리 과정에서 그동안 어떤 논란이 됐던 부분들을 좀 더 슬기롭게 해결하는 데 있어서 저는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지금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우광수 수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셨던 거죠?
▶ 김성태 : 그렇죠 이제 상당히 이쪽에 이제 힘이 많이 실릴 거예요.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아예 민정수석을 없애버렸지 않습니까? 그 폐단이 과거에 너무 컸기 때문에. 그런데 수석 중에서도 왕 수석 자리거든요 저기가. 그런데 이제 다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또 뭐 이 민정수석의 지휘나 또 할 일에 대해서 상당히 중히 여기는 것 같아요. 그럼 당장 인사 검증도 윤석열 정부 같은 경우는 그걸 법무부 장관에 줘서 또 대통령실에서는 자기 핵심 비서관이 그걸 이제 챙겼단 말이에요. 그런데 여기는 지금 이제 앞으로 오광수 민정수석이 그걸 또 담당하게 되면서 검찰개혁도 그런 거예요. 민주당 내 반대는 일부 있었지만 도리어 검찰을 잘 아는 또 검사 출신이 검찰을 들여다봄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그런 검찰개혁에 그때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그때 학자 출신을 통해서 하려고 했지만 도리어 검찰의 조직적 저항 대응에 막혀버렸잖아요. 아마 그런 걸 반면교사 삼은 것 같아요.
▷ 김혜송 : 그렇군요. 그러면서 더불어 이번에 지난 6일에 있었던 인선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경제 전문가들을 대거 앞에 좀 내세우셨는데 이번에 그때 발표됐던 진영 어떻게 보시는지 한번 홍 대표님 먼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홍익표 : 기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의 핵심은 전문성과 실력이라고 보입니다. 김용범 이번에 정책실장이죠. 김용범 정책실장 같은 경우는 기재부 출신의 그다음에 금융위 부위원장도 했었고 그래서 저는 아주 개인적으로 잘 압니다. 이분하고 제가 정책위에 있을 때 같이 일도 해봤고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김용범 실장 같은 경우는 제가 보기에 충분히 어떤 정부와 그다음에 결국은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되거든요. 당정 그다음에 대통령실 3개 기관이 순조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데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경제수석 인사라든지 어떤 정책실장 인사 모두가 기본적으로 실무를 좀 알면서 정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그다음에 하준경 교수 같은 경우도 단순히 교수가 아니라 오랫동안 정책적 실무에서 자문 역할을 오래 해 왔습니다. 지난번 문재인 대통령 당시에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같이 일을 했었고 여러 가지 정책 파트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어떤 그 확장적 재정과 관련돼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던 교수 출신이었기 때문에 단순히 교수라고 하더라도 뭐 크게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고요. 이런 교수 출신의 문제를 김용범 정책실장이 관료 출신으로 보완해 나가는 그런 쪽에 어떤 균형감을 맞춘 것 같다 생각됩니다.
▷ 김혜송 : 서로 보완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리고 김 전 원내대표님께서도 이번에 경제 관련 부분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이렇게 나왔다 이렇게 좀 평을 하시는 거죠?
▶ 김성태 : 이제 대체적으로 상당히 그런 안정적인 인사를 아마 추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깜짝 인사 등용을 통해서 이게 뭐 정책이 때로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연속성이 필요한 부분도 있고 또 상당히 국가 재정을 쓰는 데 있어서 또 사업 자체의 정책 자체가 상당히 안정적이고 또 검증이 이루어지면서 이게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역할이 대통령실의 경제 쪽이거든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뭐 크게 우려를 할 정도로 뭐 이런 이념적으로 좌편향성을 크게 가지고 있는 그런 선수들이 뭐 깜짝 등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은 좀 안정적으로 저는 출발하면서 국민들도 지켜볼 수가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이제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가 이르면 이번 주에 또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는데 이건 김 전 원내대표님께 먼저 좀 여쭤볼게요. 야당에서는 지금 인사청문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지금 보십니까?
▶ 김성태 : 인사 대응 청문회 지금 현재 대응하자마자 뭐 지금 현재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참 국정운영 쉽지 않게 시작할 수가 있는 그 기반이 너무 좋아요. 국회에 이제 여대야소지 않습니까? 여대야소도 이게 뭐 이만저만한 여대야소가 아니기 때문에 뭐 지금 김민석 지금 현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동의 절차는 뭐 순탄하게 저는 진행될 걸로 보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제 18년 동안 이 김민석 총리 내정자 같은 경우는 이제 정치 일선에서 이제 물론 현실 정치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18년 만에 복귀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이제 좀 뭐 아무래도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또 뭐 그동안 또 논란의 대상이 된 그런 뭐 여러 가지 정책 발언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검증을 야당의 잣대로 이렇게 들이대겠지만은 그래도 아까 이야기했지만 뭐 절대적인 여대야소이기 때문에 저는 무난하게 빠르게 총리 인준은 이루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의석에서 일단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 김성태 : 의미가 없어요. 지금.
▷ 김혜송 : 예 그렇군요. 이 부분에 총리 후보자 지명 임명과 관련해서는 홍 전 대표님께서도 별 염려는 안 하시는 편인가요?
▶ 홍익표 : 아마 이제 뭐 도덕성 검증을 당연히 야당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겠죠. 근데 일단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측면에서 벌써 이분이 이제 복귀한 지도 한 6년째 된 것 아니겠어요, 거의. 그래서 매년 국회의원들은 자동적으로 재산 신고를 합니다. 재산 신고 내역이 제가 보기엔 재산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논란이 될 만한 재산 형성 과정 예를 들면 재산이 많으면 아무래도 형성 과정이 이런저런 논란이 있을 텐데 이분이 재산 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 그다음에 논란거리가 상당히 적은 거죠. 그리고 뭐 비교적 과거에 이제 아마 주로 문제삼을 게 과거의 어떤 위법 행위와 관련된 그러니까 그러나 그것은 지난번 본인이 정치적 관련된 법적인 문제를 다 책임을 졌고 그로 인해서 한 10년 넘게 정치권에서도 떠나서 있었던 거기 때문에 아마 그런 문제를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질 거예요. 야당 입장에서는. 그러나 크게 제가 보기에는 그것 자체가 이미 다 확인된 사실이고 그걸 알고 국회의원까지 당선된 경우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총리로서의 어떤 도덕성 시비에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제 일부 그동안 강성 발언들 아무래도 수석 최고위원을 맡고 있으면서 대화 공세 당시 이제 여당 공세죠. 윤석열 정부하고 싸움하는데 앞장서 왔기 때문에 그런 감정적 앙금이 국민의힘 쪽에는 좀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공격을 하겠지만 김성태 대표님 말씀처럼 크게 인선 과정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지 않겠느냐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절차적으로는 뭐 이렇게 뭐 탈없이 진행이 될 것 같다는 말씀이군요. 이재명 대통령 형사 재판과 관련해서 한번 좀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으로 인해서 이제 좀 미뤄졌었던 게 일단 18일에 먼저 예정돼 있는 게 있고 또 대장동 재판도 24일인가 그렇죠. 그래서 지금 일단 여당 쪽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불소추 이 부분은 기소뿐만 아니라 재판에도 적용이 돼야 된다 그런 입장이신 거죠.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외환이나 내란죄 외에는 형사 소추가 제한되기 때문에 면제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당연히 그 소추가 면제된다는 거에는 기소는 물론이고 지금 진행되는 재판도 포함된다 이런 의미에서 형사소송법 절차와 관련된 이번에 개정안을 내는 것은 헌법 84조의 내용을 반영해서 좀 더 구체화해서 그 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그러면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이 부분 관련해서 그 불소추에 대한 어떤 해석 그리고 또 민주당에서 지금 추진하는 법 개정 관련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대통령께서 대통령 취임 이후에 내란 특검이라든지 해병대 채상병 특검 그리고 이제 김건희 여사 특검 이 부분은 지금 현재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신속하게 특검 법안을 통과를 시켰잖아요. 그때 당시 이제 바로 지금 말씀하신 대통령 당선 시 임기 중에는 뭐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그러니까 재판을 중단시키는 그런 형사 소송법 개정안은 뭐 지난주 이제 시도는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건 뭐 금주나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특히 또 형사소송뿐만 아니라 공직선거법 그러니까 허위사실 공표죄 중에서 행위를 갖다가 구성 요건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의 판단으로 이렇게 서울고등법원으로 파기환송시킨 그 법원에 대해서도 6월 18일 날 지금 기일이 이미 잡혀 있잖아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법적 리스크를 갖다가 제거시키려면 당연히 이제 민주당 중심의 안정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이런 대통령이 법원 재판에 이렇게 연연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다 걷어내야 된다. 헌법 84조를 이제 문제 걸고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 자신의 사법처리 리스크 부분은 나는 이거는 올곧이 지겠다. 그 대신 다음 대통령부터는 진짜 뭐 대통령 당선되고 나면 임기 중에 이 내란, 외환죄를 제외한 모든 재판을 중단시킨다 이렇게 한다면 그거는 국민적 상식으로 괜찮은데 이건 지금 현재 5개 재판의 12개 범죄를 가지고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잖아요. 이걸 전부 다 이제 중단시키는 결과이다 보니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다른 여론은 지금 대통령에 대한 기대도 높고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을 진행시켜야 된다는 국민 여론이 훨씬 높다는 걸 제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국민의힘 당내 관련해서 한번 말씀 나눠보도록 하죠. 김 전 원내대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런 얘기를 좀 했었고 당 혁신 관련해서 또 발언 언급을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도 잠깐 말씀 나왔습니다만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얘기 또 이제 대선 후보 교체 이 부분에 대한 진상 조사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저는 어제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통해서 5대 개혁안을 발표했지 않습니까? 이거는 이제 오늘 2시 아마 의총을 앞두고 상당히 선제적인 입장을 저는 잘 날렸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현재 대선을 참패한 지 일주일째 되고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 윤석열 그 패인을 갖다가 자초한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 인사들 흔히 말하는 호가호위 세력들 그 어느 누구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그런 선수 한 명도 없다 이거죠. 대한민국 정당사 올해가 광복 80주년 헌정 76주년이라 그러지만은 자유당 시절에도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고 난 이후에 자유당의 건실을 누리던 그 잔재들 다 그냥 사라졌어요. 책임지고 깜빵으로 갈 사람은 깜빵으로 가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렇게 큰 과오를 저지르고 또 보수 자체가 괴멸될 정도로 이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그런 정치 세력들이 있다고 그러면 이거는 이제 단죄가 이루어져야 되죠. 제일 중요한 것은 자정 노력으로서 자신들이 패죽을 선언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건데 제가 볼 때는 그럴 친구가 한 명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5대 개혁안은 이제 보수를 살리기 위한 그런 처절한 몸부림이 청년 이제 비대위 위원장을 통해서 시작됐다. 그러니까 저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12.3 비상계엄을 탄핵 반대 그 당론을 갖다가 그걸 무효화시키겠다 그건 대단히 저는 잘했다고 봐요. 거기서부터 우리가 진정어린 국민들에게 잘못된 거는 잘못된 걸로 우리가 수용하면서 새로운 쇄신과 변화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새로 쓰는 그런 정당의 모습이 돼야 되는데 그건 당연히 이제 무효화 시켜야 되는 거고 또 지난번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정당 민주주의를 말살시킨 그런 참 볼썽사나운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그거는 단죄가 이루어져야 될 부분이죠.
▷ 김혜송 : 지금 그래서 뭐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 아니면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자 뭐 그런 또 의견들이 또 갈리고 있는데 김 위원장 결정은 긍정적으로 지금 보시는 건가요?
▶ 김성태 : 저는 이제 뭐 9월 초 정도면 그래도 전당대회 준비를 통해서 새로운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 보수가 새롭게 국민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그런 변화와 쇄신, 자정 노력 그렇게 해가지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대비를 해야 되는 것이지 지금처럼 뭐 자신들 우리들끼리 대충 반성하고 대충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그렇게 다시 보수와 대한민국 이 사회의 한 축으로서 이렇게 설 수 있다 이거는 저는 있을 수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용태 비대위 위원장의 5대 핵심 개혁안은 아주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되죠.
▷ 김혜송 : 그럼 홍 전 대표님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이제 비대위를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이런 개혁 방안들 지금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홍익표 : 불가피한 진통이라고 보는데요. 우선은 비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6월 말까지 임기예요. 법적으로 당헌당규상에 따르면. 그렇기 때문에 9월 전당대회를 얘기했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그 기간을 어떻게 할 거냐.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재심, 한 번 더 재심을 할 건지 아니면 다른 비대위원장을 할 건지 문제가 아마 결론이 빨리 나야 될 거예요. 이런 문제들이. 그래야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힘이 실리든가 아니면 새로운 총의를 모은 새로운 비대위원장이 나와서 이걸 끌고 가는데 이번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건 그 큰 방향에 큰 줄기가 세 가지잖아요. 전당대회 9월에 하는 거 즉 비대위 체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치르지 않겠다.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맞는 얘기라고 생각을 해요. 선출된 권력을 통해서 후보 공천들을 해야지 또다시 선출되지 않은 당내 권력이 지방선거에 공천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측면은 굉장히 잘했다 이렇게 보고요. 두 번째 탄핵 반대 당론을 이제 무효화하겠다는 건데 이것도 반드시 필요하죠. 이게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어떻게 관계를 확실하게 정리해 내느냐가 개혁의 시금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문제를 또다시 반대표에 반대에 막혀서 통과를 못한다면 저는 계속 국민의힘이 답이 없다고 봐요. 그러다 보니까 지난번에 그 3개 특검법안 있지 않습니까? 본회의에서 통과된. 특검법에 대해서 또 반대를 한 거 아니겠어요? 사실은 3개 특검법을 도리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반대 당론을 무효화 시켰었어야 되는 건데 여전히 탄핵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 보니까 거기에 지금 종속돼 있는 다른 입장들이 지금 뭐라 그럴까 국민의 눈높이하고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에 말도 안 되는 이제 후보 교체와 관련돼서 아마 이것 때문에 벌써 이제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이 벌써 반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진상 규명을 해서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결국은 이게 책임질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소위 그 당 지금까지도 그 당시나 지금이나 계속 당권을 가지고 있는 당권파들 소위 친윤 세력들에 대해서 정치적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이것이 잘 되면 좋은데 안 되면 상당한 정치적 어떤 계파 간의 전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말씀 나누는 도중에 뉴스로 하나 속보가 좀 하나 들어왔어요. 보면은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에 가담한 경호처 본부장 5명을 대기 발령한다 그런 얘기가 나왔었는데 아무튼 대통령실에서 뭔가 좀 관련된 내용을 파악을 하고 이런 인사를 좀 낸 게 아닌가 싶은데 지금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 가담한 경호처의 본부장 간부 5명을 모두 대기 발령했다 이런 게 나왔습니다. 지금 이 부분 어떻게 좀 보실 수 있을까요?
▶ 홍익표 : 일단 그 정확하게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의혹이 제기된 사람들을 대기 발령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특히나 이분들은 다른 건 몰라도 확실한 것은 본부장들이 나서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막아섰지 않습니까? 그 책임을 일단 우선적으로 물은 것 같아요. 그리고 좀 더 진상 조사를 해야 될 것은 계속 의혹 제기가 나오는 건데 당시 내란과 관련된 모의 과정 또는 내란을 이루는 며칠 사이 그 과정에 있어서 경호처의 협조 없이는 사실은 쉽지 않은 거였거든요. 그래서 경호처가 이 일에 대해서 얼마큼 알고 있었는지 내란과 모의 과정에서 인지 여부 그다음에 그거에 대해서 협조나 가담 여부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그 이후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거로 보고요. 다만 본부장급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막은 것만으로도 사실상 그거는 가담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단은 대기발령 상태로 진상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혜송 : 지금 뭐 사실 저 속보로 간단하게 내용이 나와서 그렇긴 한데 지금 김성태 원내대표님께서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 김성태 : 그러니까 이재명 지금 현재 뭐 신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정치 보복은 하지 않겠다고 이제 후보 기간 중에 이건 여러 번 강조를 했지만 내란과 관련해서는 이거는 반드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을 묻겠다고 그랬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쉽게 말하면 내란 종식을 가져가겠다. 내란 종식이라는 것은 제가 볼 때는 한참 저는 진행될 걸로 봐요. 이게 뭐 이번에 특히 대통령실 인사나 뭐 앞으로 이제 여러 가지 인사를 통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시작하는 어떤 그런 뭐 새로운 정부의 모습을 갖췄다 이런 좋은 평가를 제가 하면서도 상당히 전략적인 목표가 들어가 있어요. 내년 6월 지방선거도 겨냥한 그런 인사를 지금 현재 상당히 그 포석을 깔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측면에서 내란 종식이라는 말은 왜 국민의힘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그 아픔이 있더라도 자정 노력을 통해서 거듭 자신들이 자정으로 바로 서지 않으면 내란 종식 프레임에서 끊임없이 허우적거려요. 그러니까 윤석열 전 대통령과 측근들은 헌재에서 파면 결정이 났으니까 대통령직을 내려놓았기 때문에 이제 다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책임이 이루어지지 않느냐 천만의 말씀. 저는 이제 시작이라고 봐요. 그런 측면에서 지금 대통령실 경호처에 지금 5개 본부장을 직위를 갖다가 중단시켜 버렸다는 것은 경호처부터 일단 이제 손을 보는 거죠. 그러면서 이게 앞으로 전방위적으로 이제 확산될 겁니다.
▷ 김혜송 : 이제 이것으로 이제 어떤 시발점 같이 지금 보시는 거군요.
▶ 김성태 : 박한철이라는 사람 전에 박근혜 정부 때에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한 친구를 갖다가.
▷ 김혜송 : 말씀 중에 죄송합니다마는 일단 2부는 여기서 정리하고요. 지금 그 하신 말씀은 3부에서 계속 듣도록 하겠습니다. 2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인서트>
▷ 김혜송 : 전격 시사 3부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은 <품격 토론>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님 아까 말씀 마무리 좀 해 주시죠.
▶ 김성태 : 박관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실에 근무하던 이분을, 박근혜 정부 때 이분을 갖다 지금 현재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의 민정실에 또 이렇게 비서관으로 이렇게 임명을 했다는 것은 이 사람의 가장 전문성 중에 하나가 경호처 인사들의 쉽게 말하면 검증이에요. 저는 앞으로 이 사람의 역할에 상당히 주목해서 또 지켜볼 대목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적 행보에 대해서도 한번 좀 말씀을 나눠보겠습니다. 이제 취임하신 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만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데 첫 외교 무대, 국제 외교 무대, 다자간 외교 무대에 데뷔하시게 됐는데 여기서 또 각국 정상들 만나는 거 외에 또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지 않습니까?
▶ 홍익표 : 예. 다자 정상회담이기 때문에 사실은 취임한 지 보름도 안된 기간에 G7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이것을 가느냐 마느냐를 놓고 아마 내부에서도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본인께서 이건 가는 게 좋겠다. 한미 정상회담도 한미 간의 정상도 만남이 좀 필요하고. 아마 이 자리에 가서 만난다 하더라도 한미 정상 간의 본격적인 회담은 못 될 거예요. 왜냐하면 다자회담에서 정상회담은 기껏해야 1시간 채 안되는 상견례 비슷한 인사이기 때문에 관세 문제라든지 주한미군 문제를 비롯한 한미 동맹 전반에 대해서 포괄적인 심도 있는 대화는 어려운 상황. 그러니까 그야말로 상견례 차원에서 만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다른 주요국 G7의 정상들과도 그런 만남이 있을 텐데 저희가 이제 걱정하는 것은 이 자리가 우리가 정식 멤버십이 아니거든요. 초청자, 그러니까 일종의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사실은 조금 데뷔전을 이런 멤버십이 아닌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있어요. 잘못하면 아마 우리 언론에서는 갔는데 중요한 역할도 못했다 이렇게 또 얘기가 나올 수 있어요. 왜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멤버십이 아니기 때문에. G7은 G7 정상 중심으로 회의가 이루어지는 거거든요. 너무나 당연한 것을 G7 정상인 일본 총리보다 뭘 못했다 이런 식의 비판을 하는 거는 사실 말이,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그런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결정을 한 것은 워낙 지금 우리가 한 6개월 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어떤 우리나라 외교력이 완전히 상실된 상태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자 정상회담의 빠른 복귀 그리고 두 번째는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 탄력성.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가 신인도를 높이는 차원에서는 긍정적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김혜송 : 아무튼 다른 G7 정식 멤버하고 수평 비교하는 건 좀 곤란하지 않겠냐 그런 말씀.
▶ 홍익표 : 그렇습니다. 그거는 너무나 당연한 거죠.
▷ 김혜송 : 그럼 김 전 대표님 지금 그래도 이제.
▶ 김성태 : 저는 상당히 정치적으로 G7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대통령실 아직 인선도 제대로 되지 않은 그 시점에, 그 마당에 이걸 굳이 아무리 다자간 외교 무대지만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안 가도 국제사회에서 왜 안 왔냐. 한국 너희들 G7 이 회의에 옴짝달싹해지지만 너 안 오면 너희들 앞으로 국가의 지위가 더 안 좋아질 건데 이런 부담은 없거든요. 그럼에도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천명한 그런 국익 중심 실용 외교가 이 G7, 즉 비록 옵서버 형식의 참석이지만 어떻게 첫 단추를 꿰게 될지 그런 측면에서 좀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조금 전에 홍익표 대표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대한민국이 작년 12.3 비상계엄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엄청나게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그런 나라로 이렇게 인식이 비춰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거기를 참석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가의 불확실성이 이렇게 완전히 제거됐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참 대단하다 그러면서 다자간 외교 복귀를 통해서 본인이 국익을 중심으로 이렇게 실용적 외교를 위해서 트럼프하고도 완전한 정상 회담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 이런 G7 같은 국제기구 회의에서는 짧게짧게라도 하거든요. 그러면 훨씬 다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현재 미국에 초청을 했잖아요. 그것도 골프 회담으로 가자. 그때 가면 상당히 좀 부드러워지죠. 그러니까 지금 다음 달 7월 초순까지 결정하기로 한 이 관세 협상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간에 우리가 좀 쫓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의미한 그런 미국 측에 입장을 좀 전달할 계기도 되죠. 그걸 이 공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 김혜송 : 그렇군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컨택을 자주 하고 해 가지고서 그게 또 다 도움이 될 수 있다.
▶ 김성태 : 그럼요. 그거는 괜찮은 겁니다. 준비만 되면 그거는 저는 괜찮다고 봐요.
▶ 홍익표 : 아까 저도 얘기한 상견례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 김혜송 : 안면을 좀 튼다고 해야겠군요.
▶ 홍익표 : 그렇습니다.
▷ 김혜송 : 지금 사실 그런데 한미 정상 간의 통화가 당일이 아니고 조금 며칠 지나서 이게 됐잖아요. 그래서 약간 우려의 그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번을 계기로 해서 좀 실제로 한번 대면 접촉에 대한 얘기도 좀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어떻습니까.
▶ 홍익표 : 그렇습니다. 자주 만나는 게 좋아요, 정상들도. 예를 들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이 과거에 막 너무 자주 바뀌었던 때도 있었거든요. 외국 같은 경우 외교부 장관은 비교적 오래 임기 내에 일을 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끼리 만남을 자주 하는데 계속 새로운 멤버가 참여하면 그 사람은 또 얼굴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아직은 지금 이재명 정부의 외교부 장관 임명이 안된 상태에서 아마 전임 정부의 외교부 장관하고 같이 가야 될 상황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그런 측면에서 지금 외교부 장관이 기존 외교부 관계자들하고 안면이 있으니까 도리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있습니다.
▶ 김성태 : 상당히 그런 부분이 전략적인 거예요. 자기 진영을 완전히 자기 사람 중심으로 다 갖춰 가지고 국제 무대에 대비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외교부 장관, 외교 시스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렇게. 그건 상당히 좀 자신감인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문재인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특히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조기 대선 이후에 미국 측 대통령의 축하 전화가 하루 만에 왔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은 반나절 만이지만 3일 만에 전화 통화가 됐어요. 그런 측면에서 이런 국제, 특히 미국하고의 그런 관계를 이번에 가서 상당히 좀 미국 측에서 지금 이재명 이 체제에 대한 상당히 관심이 크겠죠. 우려와 경계도 있고. 그런 가운데 이번에 가서 본인 특유의 친화력을 가지고 국제 무대에서 잘하면 또 좋은 성적도 만들어 올 수가 있겠죠.
▷ 김혜송 : 국제 무대에서 외국과의 또 이렇게 접촉을 늘려가실 것으로 보이는데 대내적으로 봤을 적에 얼마 전에 민주당 전현직 지도부 의원들하고 관저에서 또 회동을 하지 않았습니까? 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하고 통화도 하시고 그랬는데 이런 행보에 대해서는 지금 어떻게 보시는가요?
▶ 홍익표 : 취임식 하고 바로 국회의장 주관하는 오찬 회동을 했지 않습니까? 여야 국회 정당 지도자들하고요. 그리고 또 이번에 회동 등을 보면 김문수 후보한테도 위로 전화죠, 사실은. 이런 것들이 저는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신 어떤 소통. 소통은 여러 경로가 있죠. 제일 중요한 게 국민과의 소통 그다음에 두 번째는 우리 각 어떤 사회단체들 이런 쪽하고 소통 그리고 또 세 번째가 국회 정당들하고의 소통인데 그런 측면에서 적극적인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이렇게 보고 더 이상 대통령과 야당 지도자들의 만남 또는 야당 관계자들하고 어떤 오찬이든 만찬이든 이게 더 큰 뉴스거리가 안되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좀 더 일상적인 만남 아마 그런 거를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고민하고 아마 적극적으로 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당 안팎의 분들하고도 자주 만나고 또 접촉하는 모습을 임기 초반에 이렇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 부분은 지금 국민의힘 김성태 전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성태 :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실패의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정치를 실종시킨 부분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신이 추구하는 그런 많은 국가와 사회적 변화를 추동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장 정치적 협조가 이루어져야 되는 거죠. 여대야소 정국의 힘의 우위적 입장을 가지고 무조건 또 야당 시절에 하던 그 방식을 그대로 제왕적 대통령 권력, 5년 통치 권력 가지고 있는데도 국회가 그렇게 가버리면 금방 국민들 화나게 되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정치를 중요시하고 그거는 소통이고 그런 측면에서 여대야소 정국에서 거대 입법 권력 민주당 중심의 어떤 소통보다는 비록 지금 107석의 왜소한 정당이지만 국민의힘, 제1 야당하고의 더 많은 소통을 통해서 국민들이 이렇게 정치에 대한 불안 없이 또 권력에 대한 그런 불편함 없이 대한민국이 변화돼 나가는 그런 어떤 노력을 이재명 대통령께서 지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시면 지금 현재, 특히 지난 문재인 정권부터 한 8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 3년 동안 엄청난 사회적 갈등, 양 진영의 이 팬덤에 의한 절대적 어떤 정치 게임 이런 걸 이제 청산시켜 나갈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예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어떤 형태의 소통이든 소통은 좋은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혜송 : 야당 목소리에 좀 귀를 기울여 달라는 그런 말씀.
▶ 김성태 : 그럼요. 그러니까 제가 한 말씀 덧붙이면 특히 또 거대 입법 권력에서 대통령 뭐 여기에 줄 대고 말이에요. 무조건적인 또 이재명 대통령 용비어천가만 외치면서 국민들 목소리 외면하는 그런 집권당, 거대 제1당 민주당이 너무 그냥 그렇게 흘러가면. 그러니까 민주당이 절대적인 국민적 신뢰를 가지고 대통령한테 쓴소리도 할 수 있고 대통령이 또 국정을 너무 거칠게 드라이브를 걸면 그걸 또 제동시키고 제어시킬 수 있는 게 민주당이 돼야 된다. 그래야 좋은 정부가 된다는 걸 꼭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 김혜송 : 지금 김 전 대표님께서는 대통령의 지금 행보에 대해서 말씀뿐만 아니라 또 지도부에 대한 어떤 기대 같은 것도 겸해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번 주에 원내대표 선출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그래서 내부적으로 또 이런 변수도 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분석을 하십니까?
▶ 홍익표 : 글쎄요. 원내대표 선거가 김성태 대표님도 해보셨지만 제일 어려운 선거가 이 원내대표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의원들의 의중을 하나하나 판단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번에 출마한 서영교 의원 그다음에 김병기 의원 두 분이 대결을 하는데 두 분 다 오랫동안 국회의원도 4선, 3선이었고 그다음에 각종 당직들 최고위원들 하셨고 또 당의 사무처 사무부총장 등하고 여러 가지 당무에서도 밝은 부분이기 때문에 누가 어느 분이 하셔도 다 잘할 거다 이렇게 보입니다. 다만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첫 번째 우리가 변경된 당헌당규가 적용되거든요. 의원들 80%에 당원 투표 20%가 포함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떤 변수가 될지. 대략 20%라고 하면 의원들 한 34명 정도, 우리가 170석이라고 기준하면 34명 몫의 표가 당원들한테 반영되기 때문에 34명이면 이거 적은 표가 아니거든요. 보통 일반적으로 큰 변수가 없는 한 원내대표 선거는 10표 이내에서 왔다 갔다 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34표면 결과를 뒤바꿀 수 있을 만큼 큰 변수가 된다. 그런 측면에서 매우 흥미롭게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 김혜송 : 국민의힘에서도 또 조금 며칠 시차를 두고서 새 원내대표 선출에 들어가지 않습니까? 좋은 분들 서로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
▶ 김성태 : 국민의힘도 16일에 원내대표 선출을 이미 공고해 놓고 있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작년 12.3 비상계엄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는 그런 집단입니다. 그런 만큼 당이 혁신하고 변화할 수 있는 그런 쇄신의 어떤 입장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는 그런 원내 사령탑이 선출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저는 그런 측면에서 앞에 계신 우리 홍익표 원내대표,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당대표 할 때 같이 원내대표를 하신 분이거든요.
▷ 김혜송 : 그런 인연이 있죠.
▶ 김성태 : 그때 개딸 이분들이 엄청난 강성 드라이브를 걸 때 그때 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 사령탑이지만 그걸 좀 이렇게 톱다운시키면서 또 여야 간의 균형도 갖추려고 하는 그런 노력 저는 그때 상당히 돋보였거든요. 그런 우리도 원내대표가 좀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김혜송 : 이렇게 또 칭찬으로 마무리해 주시니까 토론이 좀 더 품격 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품격 토론>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홍익표 : 고맙습니다.
▶ 김성태 :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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