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 거취 문제 놓고 ‘유보·사퇴’ 엇갈려
입력 2025.06.09 (11:09)
수정 2025.06.09 (11: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9월 전당대회까지 이어가야 한다’는 등 당내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오늘(9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용태 위원장께서 어제 9월쯤에 전당대회를 실시하겠다고 했다”며 “6월 30일 이후에 (전당대회까지) 두 달의 과정도 김용태 위원장께서 관리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어제 김용태 위원장께서 본인이 나머지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가 조금 반성도 하고 쇄신도 하고 당을 개혁해야 된다라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되게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대식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됐든 간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지도부 총사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전체가 지금 와해된 상태 아니냐”며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것은 우리 전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별개로 새로운 ‘개혁형 비대위’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9월 초 전당대회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좀 반대한다”며 “아주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개혁형 비대위가 저는 한 3, 4개월 정도는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과거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며 “계파 간의 갈등이 없는 중립지대 인사를 통해서 당의 대대적인 쇄신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12월 이 정도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오늘(9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용태 위원장께서 어제 9월쯤에 전당대회를 실시하겠다고 했다”며 “6월 30일 이후에 (전당대회까지) 두 달의 과정도 김용태 위원장께서 관리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어제 김용태 위원장께서 본인이 나머지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가 조금 반성도 하고 쇄신도 하고 당을 개혁해야 된다라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되게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대식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됐든 간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지도부 총사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전체가 지금 와해된 상태 아니냐”며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것은 우리 전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별개로 새로운 ‘개혁형 비대위’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9월 초 전당대회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좀 반대한다”며 “아주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개혁형 비대위가 저는 한 3, 4개월 정도는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과거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며 “계파 간의 갈등이 없는 중립지대 인사를 통해서 당의 대대적인 쇄신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12월 이 정도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김용태 거취 문제 놓고 ‘유보·사퇴’ 엇갈려
-
- 입력 2025-06-09 11:09:50
- 수정2025-06-09 11:11:36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두고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과 ‘9월 전당대회까지 이어가야 한다’는 등 당내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오늘(9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용태 위원장께서 어제 9월쯤에 전당대회를 실시하겠다고 했다”며 “6월 30일 이후에 (전당대회까지) 두 달의 과정도 김용태 위원장께서 관리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어제 김용태 위원장께서 본인이 나머지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가 조금 반성도 하고 쇄신도 하고 당을 개혁해야 된다라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되게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대식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됐든 간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지도부 총사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전체가 지금 와해된 상태 아니냐”며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것은 우리 전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별개로 새로운 ‘개혁형 비대위’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9월 초 전당대회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좀 반대한다”며 “아주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개혁형 비대위가 저는 한 3, 4개월 정도는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과거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며 “계파 간의 갈등이 없는 중립지대 인사를 통해서 당의 대대적인 쇄신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12월 이 정도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은 오늘(9일) KBS1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김용태 위원장께서 어제 9월쯤에 전당대회를 실시하겠다고 했다”며 “6월 30일 이후에 (전당대회까지) 두 달의 과정도 김용태 위원장께서 관리하실 수 있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고 밝혔습니다.
우 의원은 “어제 김용태 위원장께서 본인이 나머지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며 “우리가 조금 반성도 하고 쇄신도 하고 당을 개혁해야 된다라는 그런 점에 대해서는 되게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대식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선거에서 우리가 어떻게 됐든 간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지도부 총사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대위가 전체가 지금 와해된 상태 아니냐”며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저는 좋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것은 우리 전국위원회뿐만 아니라 우리 의원들의 좀 지지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별개로 새로운 ‘개혁형 비대위’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재섭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9월 초 전당대회는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좀 반대한다”며 “아주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개혁형 비대위가 저는 한 3, 4개월 정도는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과거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거론하며 “계파 간의 갈등이 없는 중립지대 인사를 통해서 당의 대대적인 쇄신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겠냐”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서는 “12월 이 정도가 좋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윤우 기자 yw@kbs.co.kr
이윤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