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수상 박천휴 “한국 관객 덕분에 뉴욕 진출 성공”
입력 2025.06.09 (16:19)
수정 2025.06.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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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받은 박천휴 작가가 “한국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와 응원이 없었다면 뉴욕 공연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국내 관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천휴 작가는 오늘(9일) 공연제작사인 NHN링크를 통해 토니상 수상 비결에 대해 “여러 명이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는 점 외엔 따로 비결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토니상에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의상디자인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인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8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창작한 박 작가는 윌 애런슨 작곡가와 함께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윌 애런슨 작곡가도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팬덤을 일컫는 ‘반딧불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여러 분야를 담은 ‘용광로’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작가는 앞서 시상식 무대에서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전통적인 브로드웨이를 융합해 모든 감성이 어우러진 용광로와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작가는 앞으로 다른 창작 뮤지컬들을 통해서도 영어권 무대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또 다른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두번째 공연을 언급하며 ”빨리 (무대에)올리고 싶다“며 ”또다른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를 모두 더 잘 다듬어서 영어권에서도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2015년 시범 공연을 거쳐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뉴욕 벨라스코 극장에서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하는 ’오픈런‘ 형태로 공연 중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공연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천휴 작가는 오늘(9일) 공연제작사인 NHN링크를 통해 토니상 수상 비결에 대해 “여러 명이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는 점 외엔 따로 비결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토니상에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의상디자인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인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8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창작한 박 작가는 윌 애런슨 작곡가와 함께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윌 애런슨 작곡가도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팬덤을 일컫는 ‘반딧불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여러 분야를 담은 ‘용광로’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작가는 앞서 시상식 무대에서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전통적인 브로드웨이를 융합해 모든 감성이 어우러진 용광로와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작가는 앞으로 다른 창작 뮤지컬들을 통해서도 영어권 무대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또 다른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두번째 공연을 언급하며 ”빨리 (무대에)올리고 싶다“며 ”또다른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를 모두 더 잘 다듬어서 영어권에서도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2015년 시범 공연을 거쳐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뉴욕 벨라스코 극장에서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하는 ’오픈런‘ 형태로 공연 중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공연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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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9 16:19:45
- 수정2025-06-09 16:21:54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토니상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받은 박천휴 작가가 “한국 관객들의 전폭적 지지와 응원이 없었다면 뉴욕 공연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국내 관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천휴 작가는 오늘(9일) 공연제작사인 NHN링크를 통해 토니상 수상 비결에 대해 “여러 명이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는 점 외엔 따로 비결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토니상에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의상디자인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인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8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창작한 박 작가는 윌 애런슨 작곡가와 함께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윌 애런슨 작곡가도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팬덤을 일컫는 ‘반딧불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여러 분야를 담은 ‘용광로’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작가는 앞서 시상식 무대에서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전통적인 브로드웨이를 융합해 모든 감성이 어우러진 용광로와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작가는 앞으로 다른 창작 뮤지컬들을 통해서도 영어권 무대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또 다른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두번째 공연을 언급하며 ”빨리 (무대에)올리고 싶다“며 ”또다른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를 모두 더 잘 다듬어서 영어권에서도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2015년 시범 공연을 거쳐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뉴욕 벨라스코 극장에서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하는 ’오픈런‘ 형태로 공연 중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공연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천휴 작가는 오늘(9일) 공연제작사인 NHN링크를 통해 토니상 수상 비결에 대해 “여러 명이 진심을 다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는 점 외엔 따로 비결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토니상에서 한국의 창작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의상디자인상을 받은 적은 있지만, 한국인이 토니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8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비롯해 연출상, 남우주연상, 무대디자인상 등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을 창작한 박 작가는 윌 애런슨 작곡가와 함께 극본상과 작사·작곡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윌 애런슨 작곡가도 “‘어쩌면 해피엔딩’의 미국 팬덤을 일컫는 ‘반딧불이’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어쩌면 해피엔딩’에 대해 여러 분야를 담은 ‘용광로’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박 작가는 앞서 시상식 무대에서 ”브로드웨이 커뮤니티가 우리를 받아들여 준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의 인디팝과 미국 재즈, 현대 클래식 음악, 전통적인 브로드웨이를 융합해 모든 감성이 어우러진 용광로와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작가는 앞으로 다른 창작 뮤지컬들을 통해서도 영어권 무대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작가는 또 다른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두번째 공연을 언급하며 ”빨리 (무대에)올리고 싶다“며 ”또다른 창작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를 모두 더 잘 다듬어서 영어권에서도 공연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토니상 6관왕을 차지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2015년 시범 공연을 거쳐 2016년 말 대학로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뉴욕 벨라스코 극장에서 폐막일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 상연하는 ’오픈런‘ 형태로 공연 중입니다.
’어쩌면 해피엔딩‘의 국내 공연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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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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