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시바 통화…‘실용외교’ 한일관계도 달라지나
입력 2025.06.09 (21:15)
수정 2025.06.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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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도 가졌습니다.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면서, 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이틀 만에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한일 정상 통화는 약 25분간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환경 속에서 양국 관계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통화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순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뒤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통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일본과 먼저 통화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외교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 대해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또는 한미일 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일 간에는 과거사와 독도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실용 외교 기조를 적용하기가 간단치만은 않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일 공조의 축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도 과제입니다.
대통령실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도 가졌습니다.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면서, 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이틀 만에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한일 정상 통화는 약 25분간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환경 속에서 양국 관계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통화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순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뒤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통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일본과 먼저 통화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외교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 대해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또는 한미일 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일 간에는 과거사와 독도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실용 외교 기조를 적용하기가 간단치만은 않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일 공조의 축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도 과제입니다.
대통령실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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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이시바 통화…‘실용외교’ 한일관계도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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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9 21:15:35
- 수정2025-06-09 22: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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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오늘(9일)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도 가졌습니다.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면서, 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이틀 만에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한일 정상 통화는 약 25분간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환경 속에서 양국 관계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통화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순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뒤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통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일본과 먼저 통화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외교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 대해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또는 한미일 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일 간에는 과거사와 독도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실용 외교 기조를 적용하기가 간단치만은 않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일 공조의 축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도 과제입니다.
대통령실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이 대통령은 오늘(9일)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도 가졌습니다.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면서, 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이틀 만에 일본 이시바 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한일 정상 통화는 약 25분간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략적 환경 속에서 양국 관계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며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상생을 모색하자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통화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 순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뒤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통화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미국에 이어 일본과 먼저 통화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는 외교 방향성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에 대해 양국이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소신을 가졌다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한일 또는 한미일 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향후 직접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만 한일 간에는 과거사와 독도 문제 등 현안이 산적한 만큼 실용 외교 기조를 적용하기가 간단치만은 않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한미일 공조의 축을 유지하는 동시에 중국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 나갈지도 과제입니다.
대통령실은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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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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