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쿠바 대사관, 6·25 전사자 묘역 첫 헌화
입력 2025.06.10 (04:06)
수정 2025.06.1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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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쿠바 한국대사관이 6·25 전쟁에 미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산화한 쿠바 출신 전사자에 대해 한국 정부 대표로는 처음으로 묘역 방문 행사를 가졌습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이호열 대사가 현지 시각 8일 수도 아바나 외곽 과나바코아 지역에 있는 유대인 묘지를 찾아 6·25 참전 용사였던 아이작 본다르(Isaac Bondar) 상병 묘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추모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은 번영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다르 상병을 대한민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쿠바에 있는 6·25 참전용사 묘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2월 14일 전 두 나라는 미수교 상태였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본다르 상병은 1928년 8월 15일 쿠바에서 태어난 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 45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후 전장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23살 때인 1952년 5월 29일 치료를 받다 전사했습니다.
본다르 상병의 유해는 1952년 9월쯤 쿠바로 옮겨졌습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재쿠바 유대인협회와 지속해 교류하며 쿠바에 영면해 있는 참전 용사 찾기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이호열 대사가 현지 시각 8일 수도 아바나 외곽 과나바코아 지역에 있는 유대인 묘지를 찾아 6·25 참전 용사였던 아이작 본다르(Isaac Bondar) 상병 묘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추모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은 번영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다르 상병을 대한민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쿠바에 있는 6·25 참전용사 묘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2월 14일 전 두 나라는 미수교 상태였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본다르 상병은 1928년 8월 15일 쿠바에서 태어난 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 45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후 전장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23살 때인 1952년 5월 29일 치료를 받다 전사했습니다.
본다르 상병의 유해는 1952년 9월쯤 쿠바로 옮겨졌습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재쿠바 유대인협회와 지속해 교류하며 쿠바에 영면해 있는 참전 용사 찾기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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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쿠바 대사관, 6·25 전사자 묘역 첫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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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0 04:11:53

주쿠바 한국대사관이 6·25 전쟁에 미군 소속으로 참전했다 산화한 쿠바 출신 전사자에 대해 한국 정부 대표로는 처음으로 묘역 방문 행사를 가졌습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이호열 대사가 현지 시각 8일 수도 아바나 외곽 과나바코아 지역에 있는 유대인 묘지를 찾아 6·25 참전 용사였던 아이작 본다르(Isaac Bondar) 상병 묘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추모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은 번영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다르 상병을 대한민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쿠바에 있는 6·25 참전용사 묘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2월 14일 전 두 나라는 미수교 상태였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본다르 상병은 1928년 8월 15일 쿠바에서 태어난 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 45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후 전장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23살 때인 1952년 5월 29일 치료를 받다 전사했습니다.
본다르 상병의 유해는 1952년 9월쯤 쿠바로 옮겨졌습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재쿠바 유대인협회와 지속해 교류하며 쿠바에 영면해 있는 참전 용사 찾기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이호열 대사가 현지 시각 8일 수도 아바나 외곽 과나바코아 지역에 있는 유대인 묘지를 찾아 6·25 참전 용사였던 아이작 본다르(Isaac Bondar) 상병 묘소에서 고인을 추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사는 추모사에서 "한국 정부를 대표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은 번영된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다르 상병을 대한민국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 쿠바에 있는 6·25 참전용사 묘지를 찾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2월 14일 전 두 나라는 미수교 상태였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있었습니다.
본다르 상병은 1928년 8월 15일 쿠바에서 태어난 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 45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 땅을 밟았습니다.
이후 전장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 23살 때인 1952년 5월 29일 치료를 받다 전사했습니다.
본다르 상병의 유해는 1952년 9월쯤 쿠바로 옮겨졌습니다.
주쿠바 한국대사관은 재쿠바 유대인협회와 지속해 교류하며 쿠바에 영면해 있는 참전 용사 찾기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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