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의 뜨거운 눈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입력 2025.06.10 (07:08)
수정 2025.06.1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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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이 팀이 조금만 더 잘하면 프로야구가 더 재밌어질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키움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캡틴 송성문의 눈물 인터뷰 이후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동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계 멘트 : "키움이 10연패에서 마침표를 찍고 있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31일 : "일단 정말 선수들만큼이나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선수단도 이 응원 잊지 않고~"]
선수도 울고, 팬도 울었던 송성문의 10연패 탈출 인터뷰를 본 동료들의 반응은?
[송성문/키움 : "형들은 거의 다 놀렸고요, 연기하지 말라고. 혜성이한테는 다른 일로 연락했는데 우는 거 잘 봤다고. 후배들은 보고 감동받았다고 립서비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승리가 값지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눈물이, 키움을 깨웠습니다.
두산을 상대로 연패를 끊고 2연승, 이후 만난 롯데한테도 키움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는 플레잉 코치 이용규도 가세해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이용규/키움 플레잉코치 :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봐! 안타가 다 잡혀? 그럼 맞고라도 나가!"]
그렇게 키움은 상위권 팀인 롯데, LG까지 잇따라 덜미를 잡으며 연패 이후 3연속 우세 시리즈, 8경기 6승 2패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두 번이나 결승타를 친 송성문이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최근 불거진 메이저리그 도전설에는 한껏 몸을 낮춘 송성문.
[송성문/키움 : "제 앞가림하기도 좀 벅찬 위치라서 딱히 괴물들이 사는 곳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뜨거운 눈물, 뜨거운 타격감에 이어 송성문은 키움의 뜨거운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스윕을 목표로 하는 팀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선수단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이상철
올 시즌 이 팀이 조금만 더 잘하면 프로야구가 더 재밌어질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키움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캡틴 송성문의 눈물 인터뷰 이후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동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계 멘트 : "키움이 10연패에서 마침표를 찍고 있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31일 : "일단 정말 선수들만큼이나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선수단도 이 응원 잊지 않고~"]
선수도 울고, 팬도 울었던 송성문의 10연패 탈출 인터뷰를 본 동료들의 반응은?
[송성문/키움 : "형들은 거의 다 놀렸고요, 연기하지 말라고. 혜성이한테는 다른 일로 연락했는데 우는 거 잘 봤다고. 후배들은 보고 감동받았다고 립서비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승리가 값지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눈물이, 키움을 깨웠습니다.
두산을 상대로 연패를 끊고 2연승, 이후 만난 롯데한테도 키움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는 플레잉 코치 이용규도 가세해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이용규/키움 플레잉코치 :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봐! 안타가 다 잡혀? 그럼 맞고라도 나가!"]
그렇게 키움은 상위권 팀인 롯데, LG까지 잇따라 덜미를 잡으며 연패 이후 3연속 우세 시리즈, 8경기 6승 2패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두 번이나 결승타를 친 송성문이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최근 불거진 메이저리그 도전설에는 한껏 몸을 낮춘 송성문.
[송성문/키움 : "제 앞가림하기도 좀 벅찬 위치라서 딱히 괴물들이 사는 곳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뜨거운 눈물, 뜨거운 타격감에 이어 송성문은 키움의 뜨거운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스윕을 목표로 하는 팀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선수단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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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송성문의 뜨거운 눈물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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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0 07: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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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이 팀이 조금만 더 잘하면 프로야구가 더 재밌어질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키움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캡틴 송성문의 눈물 인터뷰 이후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동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계 멘트 : "키움이 10연패에서 마침표를 찍고 있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31일 : "일단 정말 선수들만큼이나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선수단도 이 응원 잊지 않고~"]
선수도 울고, 팬도 울었던 송성문의 10연패 탈출 인터뷰를 본 동료들의 반응은?
[송성문/키움 : "형들은 거의 다 놀렸고요, 연기하지 말라고. 혜성이한테는 다른 일로 연락했는데 우는 거 잘 봤다고. 후배들은 보고 감동받았다고 립서비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승리가 값지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눈물이, 키움을 깨웠습니다.
두산을 상대로 연패를 끊고 2연승, 이후 만난 롯데한테도 키움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는 플레잉 코치 이용규도 가세해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이용규/키움 플레잉코치 :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봐! 안타가 다 잡혀? 그럼 맞고라도 나가!"]
그렇게 키움은 상위권 팀인 롯데, LG까지 잇따라 덜미를 잡으며 연패 이후 3연속 우세 시리즈, 8경기 6승 2패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두 번이나 결승타를 친 송성문이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최근 불거진 메이저리그 도전설에는 한껏 몸을 낮춘 송성문.
[송성문/키움 : "제 앞가림하기도 좀 벅찬 위치라서 딱히 괴물들이 사는 곳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뜨거운 눈물, 뜨거운 타격감에 이어 송성문은 키움의 뜨거운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스윕을 목표로 하는 팀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선수단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이상철
올 시즌 이 팀이 조금만 더 잘하면 프로야구가 더 재밌어질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키움이 조금씩 깨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캡틴 송성문의 눈물 인터뷰 이후 상승세가 무서운데요.
동료들의 반응도 제각각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계 멘트 : "키움이 10연패에서 마침표를 찍고 있습니다."]
[송성문/키움/지난달 31일 : "일단 정말 선수들만큼이나 팬분들이 힘드셨을 것 같은데, 선수단도 이 응원 잊지 않고~"]
선수도 울고, 팬도 울었던 송성문의 10연패 탈출 인터뷰를 본 동료들의 반응은?
[송성문/키움 : "형들은 거의 다 놀렸고요, 연기하지 말라고. 혜성이한테는 다른 일로 연락했는데 우는 거 잘 봤다고. 후배들은 보고 감동받았다고 립서비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승리가 값지게 느껴져서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눈물이, 키움을 깨웠습니다.
두산을 상대로 연패를 끊고 2연승, 이후 만난 롯데한테도 키움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습니다.
접전 상황에서는 플레잉 코치 이용규도 가세해 선수들의 투지를 일깨웠습니다.
[이용규/키움 플레잉코치 : "팀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봐! 안타가 다 잡혀? 그럼 맞고라도 나가!"]
그렇게 키움은 상위권 팀인 롯데, LG까지 잇따라 덜미를 잡으며 연패 이후 3연속 우세 시리즈, 8경기 6승 2패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특히 그 중심에는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두 번이나 결승타를 친 송성문이 있습니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지만 최근 불거진 메이저리그 도전설에는 한껏 몸을 낮춘 송성문.
[송성문/키움 : "제 앞가림하기도 좀 벅찬 위치라서 딱히 괴물들이 사는 곳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뜨거운 눈물, 뜨거운 타격감에 이어 송성문은 키움의 뜨거운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송성문/키움 : "(키움을 상대로) 위닝시리즈, 스윕을 목표로 하는 팀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선수단도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끝까지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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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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