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대 특검 후보자 최대한 빨리 추천…대한민국 정상화 이룰 것”

입력 2025.06.10 (09:56) 수정 2025.06.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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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의 신속한 수사 착수를 위해 특검 후보자를 최대한 빨리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르면 오늘 ‘3대 특검’이 공포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되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방조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내란 증거가 인멸되는 중”이라며 “또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등 수많은 국정농단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진실도 빨리 규명돼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된다”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도 “특검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등을 비롯한 권력형 범죄 핵심 인물들의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며 “몰상식한 기득권 카르텔이 청산돼야 대한민국이 혼란을 다시 겪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으로 인한 예산과 인력 투입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반박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시 내란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군인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주가조작을 못 하는 나라를 만들려면 충분히 투입해야 할 예산”이라며 “5개월 이내에 사건이 다 종료될 것이라, 검사 120명이 투입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감당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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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0 09:56:28
    • 수정2025-06-10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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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3대 특검’의 신속한 수사 착수를 위해 특검 후보자를 최대한 빨리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르면 오늘 ‘3대 특검’이 공포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특검 후보자를 추천해 특검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기록이 삭제되고 조태용 전 국정원장의 내란 방조 정황이 뒤늦게 확인되는 등, 시간이 갈수록 내란 증거가 인멸되는 중”이라며 “또 김건희·명태균 게이트 등 수많은 국정농단 의혹과 해병대원 순직 사건 진실도 빨리 규명돼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어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으면,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게 된다”며 “민주당은 3대 특검을 통해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도 “특검을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 등을 비롯한 권력형 범죄 핵심 인물들의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이뤄져야 한다”며 “몰상식한 기득권 카르텔이 청산돼야 대한민국이 혼란을 다시 겪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으로 인한 예산과 인력 투입이 과도하다는 비판도 반박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시 내란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군인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고 주가조작을 못 하는 나라를 만들려면 충분히 투입해야 할 예산”이라며 “5개월 이내에 사건이 다 종료될 것이라, 검사 120명이 투입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감당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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