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 “북한 영변 새로운 핵 시설 보고돼”…정부 “예의주시”

입력 2025.06.10 (13:56) 수정 2025.06.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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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현지시각 9일 IAEA 이사회에 북한 영변에서 평양 근교 강선 핵 관련 시설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하고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 등은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 핵 관련 활동에 우려를 표시하는 공동 성명을 낼 방침입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작년 9월과 올해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시설과 핵무기 연구소를 시찰했다고 전하면서 이례적으로 시설 내부 사진도 공표했으나 두 번 모두 구체적인 위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핵시설 및 핵 활동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일체의 핵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와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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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0 13:56:34
    • 수정2025-06-10 17:13:45
    국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현지시각 9일 IAEA 이사회에 북한 영변에서 평양 근교 강선 핵 관련 시설과 유사한 특징을 지닌 시설이 건설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하고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일본 등은 이번 이사회에서 북한 핵 관련 활동에 우려를 표시하는 공동 성명을 낼 방침입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작년 9월과 올해 1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물질 생산시설과 핵무기 연구소를 시찰했다고 전하면서 이례적으로 시설 내부 사진도 공표했으나 두 번 모두 구체적인 위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대해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핵시설 및 핵 활동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일체의 핵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와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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