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24.5만 명↑…숙박음식업 3년여 만 최대 감소
입력 2025.06.11 (08:00)
수정 2025.06.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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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24만 5천 명 늘며 1년여 만에 2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6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 명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4월(+26만 1천 명)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3천 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 7천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10만 6천 명)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도 11개월째 줄며 지난달 6만 7천 명 감소했는데, 4월(-12만 4천 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내수와 관련이 있는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2021년 11월(-8만 6천 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1만 8천 명)는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주점 및 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축소되면서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줄었다"며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기존 감소의 기저효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704만 9천 명)는 고령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대 12만 4천 명, 50대 6만 8천 명, 40대에는 3만 9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3.8%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6.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5%P 오른 70.5%였습니다.
실업자는 3만 2천 명 줄어든 85만 3천 명이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7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5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6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 명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4월(+26만 1천 명)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3천 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 7천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10만 6천 명)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도 11개월째 줄며 지난달 6만 7천 명 감소했는데, 4월(-12만 4천 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내수와 관련이 있는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2021년 11월(-8만 6천 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1만 8천 명)는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주점 및 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축소되면서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줄었다"며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기존 감소의 기저효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704만 9천 명)는 고령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대 12만 4천 명, 50대 6만 8천 명, 40대에는 3만 9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3.8%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6.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5%P 오른 70.5%였습니다.
실업자는 3만 2천 명 줄어든 85만 3천 명이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7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5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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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1 09:36:32

지난달 취업자 수가 24만 5천 명 늘며 1년여 만에 20만 명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6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 명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4월(+26만 1천 명)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3천 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 7천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10만 6천 명)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도 11개월째 줄며 지난달 6만 7천 명 감소했는데, 4월(-12만 4천 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내수와 관련이 있는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2021년 11월(-8만 6천 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1만 8천 명)는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주점 및 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축소되면서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줄었다"며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기존 감소의 기저효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704만 9천 명)는 고령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대 12만 4천 명, 50대 6만 8천 명, 40대에는 3만 9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3.8%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6.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5%P 오른 70.5%였습니다.
실업자는 3만 2천 명 줄어든 85만 3천 명이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7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5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다만,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916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4만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이 20만 명대로 올라선 건 지난해 4월(+26만 1천 명)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취업자 증가 폭이 낮았던 기저효과에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완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 3천 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 7천 명) 등에서는 증가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10만 6천 명) 취업자 감소세는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이어졌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도 11개월째 줄며 지난달 6만 7천 명 감소했는데, 4월(-12만 4천 명)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습니다.
내수와 관련이 있는 숙박음식업 취업자는 6만 7천 명 줄었습니다.
2021년 11월(-8만 6천 명)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입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1만 8천 명)는 15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주점 및 음식점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축소되면서 숙박음식업 취업자가 줄었다"며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기존 감소의 기저효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령 계층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 명, 30대에서 13만 2천 명 증가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취업자(704만 9천 명)는 고령인구 증가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
20대 12만 4천 명, 50대 6만 8천 명, 40대에는 3만 9천 명 각각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63.8%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0.7%P 하락하면서 46.2%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5%P 오른 70.5%였습니다.
실업자는 3만 2천 명 줄어든 85만 3천 명이었습니다.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72만 2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2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 가운데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5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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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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