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추천제 시작…호남 인사 등용문 될까
입력 2025.06.11 (08:10)
수정 2025.06.1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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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정부가 일주일 동안 주요 공직자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시작했죠.
'진짜 일꾼'을 발굴하겠는 건데요.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와 전남 인재 등용이 이 제도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범 일주일째를 맞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인 국민 추천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누리집과 대통령 SNS를 통해 공직자를 직접 추천받겠다는 겁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고위 인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습니다."]
인재 발굴과 함께 국민에게 검증도 받겠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지난달 25일 : "익명으로 다 보안 유지하면서 제보를 받고 그걸 누군가가 담당해서 다 스캔 체크하고 물론 이제 공적인 검증 기관에 검증도 맡기겠지만 국민 검증이 사실 더 정확하거든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국민추천제가 형식에 그칠지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즉시 결과가 기대되는 경력자 중심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지역 인재 등용의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만 호남인 인물이 아니라 지역의 현안을 이해하는 인사가 정부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큽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정권 교체와 내란 종식의 큰 역할을 한 만큼 호남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정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사 차원의 배려를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와 전남에서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는지도 관건입니다.
7개 분과로 꾸려진 국정기획위원회 45명 위원은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일주일 동안 주요 공직자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시작했죠.
'진짜 일꾼'을 발굴하겠는 건데요.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와 전남 인재 등용이 이 제도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범 일주일째를 맞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인 국민 추천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누리집과 대통령 SNS를 통해 공직자를 직접 추천받겠다는 겁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고위 인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습니다."]
인재 발굴과 함께 국민에게 검증도 받겠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지난달 25일 : "익명으로 다 보안 유지하면서 제보를 받고 그걸 누군가가 담당해서 다 스캔 체크하고 물론 이제 공적인 검증 기관에 검증도 맡기겠지만 국민 검증이 사실 더 정확하거든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국민추천제가 형식에 그칠지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즉시 결과가 기대되는 경력자 중심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지역 인재 등용의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만 호남인 인물이 아니라 지역의 현안을 이해하는 인사가 정부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큽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정권 교체와 내란 종식의 큰 역할을 한 만큼 호남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정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사 차원의 배려를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와 전남에서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는지도 관건입니다.
7개 분과로 꾸려진 국정기획위원회 45명 위원은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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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1 08: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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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일주일 동안 주요 공직자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시작했죠.
'진짜 일꾼'을 발굴하겠는 건데요.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와 전남 인재 등용이 이 제도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범 일주일째를 맞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인 국민 추천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누리집과 대통령 SNS를 통해 공직자를 직접 추천받겠다는 겁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고위 인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습니다."]
인재 발굴과 함께 국민에게 검증도 받겠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지난달 25일 : "익명으로 다 보안 유지하면서 제보를 받고 그걸 누군가가 담당해서 다 스캔 체크하고 물론 이제 공적인 검증 기관에 검증도 맡기겠지만 국민 검증이 사실 더 정확하거든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국민추천제가 형식에 그칠지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즉시 결과가 기대되는 경력자 중심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지역 인재 등용의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만 호남인 인물이 아니라 지역의 현안을 이해하는 인사가 정부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큽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정권 교체와 내란 종식의 큰 역할을 한 만큼 호남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정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사 차원의 배려를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와 전남에서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는지도 관건입니다.
7개 분과로 꾸려진 국정기획위원회 45명 위원은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일주일 동안 주요 공직자를 추천받는 국민추천제를 시작했죠.
'진짜 일꾼'을 발굴하겠는 건데요.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와 전남 인재 등용이 이 제도를 통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출범 일주일째를 맞는 이재명 정부가 공약인 국민 추천제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누리집과 대통령 SNS를 통해 공직자를 직접 추천받겠다는 겁니다.
추천 대상은 장·차관과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고위 인사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국민 여러분의 집단 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진짜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습니다."]
인재 발굴과 함께 국민에게 검증도 받겠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지난달 25일 : "익명으로 다 보안 유지하면서 제보를 받고 그걸 누군가가 담당해서 다 스캔 체크하고 물론 이제 공적인 검증 기관에 검증도 맡기겠지만 국민 검증이 사실 더 정확하거든요."]
광주와 전남에서는 국민추천제가 형식에 그칠지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즉시 결과가 기대되는 경력자 중심의 인사가 이어지면서 지역 인재 등용의 방향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향만 호남인 인물이 아니라 지역의 현안을 이해하는 인사가 정부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큽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정권 교체와 내란 종식의 큰 역할을 한 만큼 호남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정부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사 차원의 배려를 하는 것이 진정한 지역 균형 발전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에 광주와 전남에서 어떤 인사들이 참여하는지도 관건입니다.
7개 분과로 꾸려진 국정기획위원회 45명 위원은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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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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