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민의힘에 ‘공통공약 추진 협의체’ 다시 제안…계속 협치할 것”

입력 2025.06.11 (10:45) 수정 2025.06.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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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다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1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도 그에 발맞춰 추경과 상법개정안 등 민생 현안에 대해 야당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12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려고 했던 민생 법안과 주요 법안에 대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야당에 공통공약추진협의체 제안을 다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으로서 야당과 같이 협치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다음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어제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공통공약협의체부터 재가동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에 고위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제안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당정협의회를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며 “실무진이 결정되면 고위 당정협의회 실시부터 정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격주로 한 번쯤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 하고 있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외교부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심 총장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황 대변인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 단장인 한정애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조사단 활동을 보고 보고했다”며 “그간 드러난 증거를 종합해 심 총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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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1 1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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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공통공약추진협의체를 다시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1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민주당도 그에 발맞춰 추경과 상법개정안 등 민생 현안에 대해 야당과 협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12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려고 했던 민생 법안과 주요 법안에 대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며 “야당에 공통공약추진협의체 제안을 다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으로서 야당과 같이 협치 노력을 계속하겠다”면서 “다음에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생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어제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는 대로 공통공약협의체부터 재가동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정부에 고위당정협의회 정례화를 제안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당정협의회를 신속하게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의견이 있다”며 “실무진이 결정되면 고위 당정협의회 실시부터 정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격주로 한 번쯤 진행하는 것이 어떤가 하고 있지만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딸이 외교부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심 총장을 고발할 예정입니다.

황 대변인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 단장인 한정애 의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상조사단 활동을 보고 보고했다”며 “그간 드러난 증거를 종합해 심 총장을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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