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화재로 불교박물관 전시 종료…국보·보물 등 33점 이송
입력 2025.06.11 (13:38)
수정 2025.06.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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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어제(10일) 발생한 화재로 국보와 보물 등 다수 문화유산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조계종은 불교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유산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성보 15건 33점을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 화재로 인해 성보 자체에 별다른 피해가 생긴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조계종은 박물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애초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려던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관계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 원인이 무엇이건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안전 관리를 다하지 못한 점은 전적으로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일이오니, 이에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참회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계종은 불교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유산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성보 15건 33점을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 화재로 인해 성보 자체에 별다른 피해가 생긴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조계종은 박물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애초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려던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관계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 원인이 무엇이건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안전 관리를 다하지 못한 점은 전적으로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일이오니, 이에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참회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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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화재로 불교박물관 전시 종료…국보·보물 등 33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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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1 13:38:56
- 수정2025-06-11 13:43:58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국제회의장에서 어제(10일) 발생한 화재로 국보와 보물 등 다수 문화유산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조계종은 불교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유산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성보 15건 33점을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 화재로 인해 성보 자체에 별다른 피해가 생긴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조계종은 박물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애초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려던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관계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 원인이 무엇이건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안전 관리를 다하지 못한 점은 전적으로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일이오니, 이에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참회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계종은 불교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국보 1건 9점, 보물 4건 8점, 지방유형유산 1건 2점, 비지정 유산 9건 14점 등 성보 15건 33점을 10일 저녁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이운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박물관 측은 이번 화재로 인해 성보 자체에 별다른 피해가 생긴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조계종은 박물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애초 이달 29일까지 진행하려던 기획전 '호선(毫仙) 의겸(義謙):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종도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고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관계 당국의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그 원인이 무엇이건 사전에 철저한 점검과 안전 관리를 다하지 못한 점은 전적으로 저의 부덕에서 비롯된 일이오니, 이에 다시 한번 깊이 머리 숙여 참회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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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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