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8명 사망
입력 2025.06.11 (17:04)
수정 2025.06.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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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0일 남미 콜롬비아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나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EFE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 카우카주와 칼리 등에서 19건의 폭탄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청은 카우카주 경찰서 인근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군경은 이번 테러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인 '중앙총참모부'(EMC)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무장혁명군은 2016년 정부와 평화 협상을 체결하면서 정당을 조직해 제도권으로 편입됐으나, 일부 세력은 협상을 거부하며 카우카 등지에서 게릴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마약 카르텔의 조직적 공격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칼리의 경우 악명 높은 마약 조직 칼리 카르텔의 활동 근거지로, 칼리 카르텔은 산간 지대 주민을 겁박하거나 회유해 마약 원료 재배 면적을 반강제로 늘리며 영향력을 높여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는 내년 5월 31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 의원이 10대 소년으로 밝혀진 청부 살인 업자로부터 총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FE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 카우카주와 칼리 등에서 19건의 폭탄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청은 카우카주 경찰서 인근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군경은 이번 테러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인 '중앙총참모부'(EMC)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무장혁명군은 2016년 정부와 평화 협상을 체결하면서 정당을 조직해 제도권으로 편입됐으나, 일부 세력은 협상을 거부하며 카우카 등지에서 게릴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마약 카르텔의 조직적 공격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칼리의 경우 악명 높은 마약 조직 칼리 카르텔의 활동 근거지로, 칼리 카르텔은 산간 지대 주민을 겁박하거나 회유해 마약 원료 재배 면적을 반강제로 늘리며 영향력을 높여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는 내년 5월 31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 의원이 10대 소년으로 밝혀진 청부 살인 업자로부터 총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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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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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1 17:04:35
- 수정2025-06-11 17:13:22

현지시각 10일 남미 콜롬비아에서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나 최소 8명이 사망했습니다.
EFE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 카우카주와 칼리 등에서 19건의 폭탄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청은 카우카주 경찰서 인근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군경은 이번 테러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인 '중앙총참모부'(EMC)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무장혁명군은 2016년 정부와 평화 협상을 체결하면서 정당을 조직해 제도권으로 편입됐으나, 일부 세력은 협상을 거부하며 카우카 등지에서 게릴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마약 카르텔의 조직적 공격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칼리의 경우 악명 높은 마약 조직 칼리 카르텔의 활동 근거지로, 칼리 카르텔은 산간 지대 주민을 겁박하거나 회유해 마약 원료 재배 면적을 반강제로 늘리며 영향력을 높여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는 내년 5월 31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 의원이 10대 소년으로 밝혀진 청부 살인 업자로부터 총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FE 통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콜롬비아 카우카주와 칼리 등에서 19건의 폭탄테러와 총격이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습니다.
콜롬비아 경찰청은 카우카주 경찰서 인근에서도 폭탄테러가 발생했으며 경찰관 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군경은 이번 테러를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의 잔당인 '중앙총참모부'(EMC)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최대 반군 조직이었던 무장혁명군은 2016년 정부와 평화 협상을 체결하면서 정당을 조직해 제도권으로 편입됐으나, 일부 세력은 협상을 거부하며 카우카 등지에서 게릴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마약 카르텔의 조직적 공격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칼리의 경우 악명 높은 마약 조직 칼리 카르텔의 활동 근거지로, 칼리 카르텔은 산간 지대 주민을 겁박하거나 회유해 마약 원료 재배 면적을 반강제로 늘리며 영향력을 높여왔습니다.
앞서 지난 7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는 내년 5월 31일로 예정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로 이름을 올린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 의원이 10대 소년으로 밝혀진 청부 살인 업자로부터 총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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