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대 특검 후보 추천 작업 속도…“후보군 충분히 확보”
입력 2025.06.11 (17:58)
수정 2025.06.11 (17: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특검법·김건희 특검법·순직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을 공포한 가운데,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은 충분히 확보되는 중”이라며 “특검 후보 추천 절차가 순리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이라도 대통령실에서 추천을 의뢰하면 저희는 바로 추천할 수 있다”면서도 “추천 의뢰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서면으로 추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도 특검 인물에 대한 추천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특검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며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10일) 3대 특검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적으로 의뢰하면 특검법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고, 이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 후보군으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에서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가장 많은 검사가 투입되는 내란 특검을 최우선으로 후보자를 추리고 있는데, 모레(13일) 새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는 만큼 추천 시기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특검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혁신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추천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내일과 모레 정도까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고, 민주당과는 물밑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특검으로 임명되면 재판이 끝날 때까지 3~4년간 수사와 공소 유지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동시에 3개 특검의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은 충분히 확보되는 중”이라며 “특검 후보 추천 절차가 순리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이라도 대통령실에서 추천을 의뢰하면 저희는 바로 추천할 수 있다”면서도 “추천 의뢰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서면으로 추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도 특검 인물에 대한 추천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특검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며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10일) 3대 특검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적으로 의뢰하면 특검법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고, 이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 후보군으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에서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가장 많은 검사가 투입되는 내란 특검을 최우선으로 후보자를 추리고 있는데, 모레(13일) 새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는 만큼 추천 시기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특검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혁신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추천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내일과 모레 정도까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고, 민주당과는 물밑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특검으로 임명되면 재판이 끝날 때까지 3~4년간 수사와 공소 유지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동시에 3개 특검의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당, 3대 특검 후보 추천 작업 속도…“후보군 충분히 확보”
-
- 입력 2025-06-11 17:58:12
- 수정2025-06-11 17:59:49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특검법·김건희 특검법·순직해병 특검법 등 ‘3대 특검법’을 공포한 가운데, 특검 후보자 추천권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은 충분히 확보되는 중”이라며 “특검 후보 추천 절차가 순리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이라도 대통령실에서 추천을 의뢰하면 저희는 바로 추천할 수 있다”면서도 “추천 의뢰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서면으로 추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도 특검 인물에 대한 추천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특검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며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10일) 3대 특검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적으로 의뢰하면 특검법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고, 이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 후보군으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에서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가장 많은 검사가 투입되는 내란 특검을 최우선으로 후보자를 추리고 있는데, 모레(13일) 새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는 만큼 추천 시기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특검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혁신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추천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내일과 모레 정도까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고, 민주당과는 물밑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특검으로 임명되면 재판이 끝날 때까지 3~4년간 수사와 공소 유지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동시에 3개 특검의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오늘(11일)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군은 충분히 확보되는 중”이라며 “특검 후보 추천 절차가 순리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이라도 대통령실에서 추천을 의뢰하면 저희는 바로 추천할 수 있다”면서도 “추천 의뢰를 받은 날로부터 3일 이내에 서면으로 추천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는데도 특검 인물에 대한 추천이 상당히 많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로 특검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며 “신속하게 한다면 다음 주 초에 특검이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어제(10일) 3대 특검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자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별검사 임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특검 후보 추천을 공식적으로 의뢰하면 특검법에 따라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하고, 이 대통령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 후보군으로는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에서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이 복수로 거론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가장 많은 검사가 투입되는 내란 특검을 최우선으로 후보자를 추리고 있는데, 모레(13일) 새 원내대표 체제가 출범하는 만큼 추천 시기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
조국혁신당도 특검 추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혁신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추천이 지연되는 모습을 보일 이유가 없을 것 같다”며 “내일과 모레 정도까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고, 민주당과는 물밑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특검으로 임명되면 재판이 끝날 때까지 3~4년간 수사와 공소 유지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동시에 3개 특검의 적임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
최유경 기자 60@kbs.co.kr
최유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