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다음 주면 유심 350만 개 확보…20일까지 교체 마무리”

입력 2025.06.12 (13:32) 수정 2025.06.1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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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이 다음 주부터는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예약자보다 더 많은 숫자의 유심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까지 유심 190만 개가 추가로 들어오고 다음 주에도 160만 개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유심 교체 예약자(대기자) 수인 247만 명(어제 기준)보다 훨씬 많은 숫자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남은 예약자가 모두 유심을 교체해도 100만 장 이상 재고가 확보된 것”이라며, “(교체 예정일) 일주일 안에 방문하지 않은 고객도 언제든 교체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 용량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20일 이후 유심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은 희망 날짜를 지정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뒤에는 예약 없이도 유심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SKT 해킹 사태 이후 지금까지 유심을 교체한 사람은 722만 명으로, 어제 하루 22만 명이 추가됐습니다.

48만 명은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 안내를 받고도 아직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SKT는 다음 달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방부가 요청한 최전방 장병 만 3천 명의 유심 교체도 진행 중입니다.

SKT는 또 오는 16일부터 T월드 사이트에 해킹 사고 관련 페이지를 추가로 열어, 분야별 질의응답 코너 등 관련 정보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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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다음 주면 유심 350만 개 확보…20일까지 교체 마무리”
    • 입력 2025-06-12 13:32:38
    • 수정2025-06-12 13:33:54
    IT·과학
SKT이 다음 주부터는 유심 교체를 기다리는 예약자보다 더 많은 숫자의 유심을 확보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오늘(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사이버 침해 사고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주까지 유심 190만 개가 추가로 들어오고 다음 주에도 160만 개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유심 교체 예약자(대기자) 수인 247만 명(어제 기준)보다 훨씬 많은 숫자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PR 센터장은 “남은 예약자가 모두 유심을 교체해도 100만 장 이상 재고가 확보된 것”이라며, “(교체 예정일) 일주일 안에 방문하지 않은 고객도 언제든 교체할 수 있을 정도의 처리 용량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20일 이후 유심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은 희망 날짜를 지정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뒤에는 예약 없이도 유심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SKT 해킹 사태 이후 지금까지 유심을 교체한 사람은 722만 명으로, 어제 하루 22만 명이 추가됐습니다.

48만 명은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 안내를 받고도 아직 교체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SKT는 다음 달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에 나설 예정입니다.

국방부가 요청한 최전방 장병 만 3천 명의 유심 교체도 진행 중입니다.

SKT는 또 오는 16일부터 T월드 사이트에 해킹 사고 관련 페이지를 추가로 열어, 분야별 질의응답 코너 등 관련 정보를 게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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