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경찰 “242명 탑승 에어인디아 추락사고 생존자 없는 듯”

입력 2025.06.12 (18:12) 수정 2025.06.1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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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 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 추락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 BBC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2일 오후 1시 반쯤 에어인디아 AI171편이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인근 건물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7명은 포르투갈, 1명은 캐나다 국적 알려졌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여객기가 추락한 건물과 주변 지역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관계자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 주민도 숨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의사들이 머물던 기숙사와 충돌했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SNS에는 추락한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여 연기가 퍼지고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AI171편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을 출발해 영국 개트윅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에 구조 신호를 보냈으며, 몇 초 뒤 신호가 끊기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C는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를 보면, 해당 항공편은 이륙 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약 190미터 상공에서 신호가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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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경찰 “242명 탑승 에어인디아 추락사고 생존자 없는 듯”
    • 입력 2025-06-12 18:12:41
    • 수정2025-06-12 2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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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여 명을 태운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인도 서부 아메다바드 공항 인근에 추락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와 로이터, BBC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12일 오후 1시 반쯤 에어인디아 AI171편이 아메다바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해 인근 건물 등을 들이받았습니다.

해당 여객기에는 조종사와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24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169명은 인도 국적, 53명은 영국 국적, 7명은 포르투갈, 1명은 캐나다 국적 알려졌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추락한 에어인디아 여객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여객기가 추락한 건물과 주변 지역에서도 사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 관계자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생존자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 주민도 숨졌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의사들이 머물던 기숙사와 충돌했다고 BBC는 보도했습니다.

SNS에는 추락한 여객기가 화염에 휩싸여 연기가 퍼지고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AI171편은 보잉 787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공항을 출발해 영국 개트윅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이륙 직후 관제탑에 구조 신호를 보냈으며, 몇 초 뒤 신호가 끊기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C는 비행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를 보면, 해당 항공편은 이륙 뒤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약 190미터 상공에서 신호가 사라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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