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감자칩 포장까지 바뀌는 진짜 감자의 계절…싸고 맛있는 ‘하지 감자’ 제철이요
입력 2025.06.12 (18:31)
수정 2025.06.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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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에도 제철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이맘때면 감자칩 제조사들이 햇감자 확보에 분주해집니다.
포장도 바뀝니다.
'햇감자'라 적힌 계절 한정판이죠.
그만큼 지금이, 감자가 가장 맛있는 철이라는 뜻입니다.
3월 중순에 심은 씨감자가 결실을 맺는 시기.
햇감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절기상 하지 무렵까지 수확한다고 해서 '하지 감자'라 불리죠.
땅 속에서 갓 캐낸 감자는 껍질이 얇고 수분이 풍부해 이맘때 가장 부드럽고 단맛도 깊습니다.
[조중환/감자 재배 농민/KBS 뉴스/어제 : "한번 맛보고 맛있다며 구매하고 10박스 구매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50박스, 30박스 이상 구매합니다."]
올 봄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지연되며, 수확은 예년보다 약 열흘가량 늦어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난달엔 감자값이 반짝 오르기도 했죠.
하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 도매시장 기준으로 감자값이 30% 넘게 뚝 떨어지면서, 현재는 평년 수준이자,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18년 7월 : "이렇게 보슬보슬하게 하얗게 분이 올라오는 게 분질성이 좋은 감자예요."]
햇감자는 껍질이 얇고 분질성이 좋아 그냥 쪄 먹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껍질째 조리하면 더욱 좋은데요,
껍질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다, 조리 시 비타민C 파괴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듬성듬성 썰어 올린 감자밥, 강판에 갈아 기름에 고소하게 부쳐낸 감자전도 제철 감자의 참맛을 살린 여름날의 별미죠.
[KBS 한국인의 밥상/2023년 8월 : "맛있어요. 역시 감자야. (아, 뜨거워라. 끝내줘요.)"]
휴게소에서만 볼 수 있어 더 아쉬웠던 통감자 구이도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류수영/배우/KBS '신상출시 편스토랑'/2023년 1월 : "물 조금 끓이다가 물 졸아들면 버터 2조각 넣고 설탕 2스푼 넣고 뒤적뒤적하다가 뚜껑 덮어서 약불로 줄이면 돼요."]
싸고 맛 좋은 하지 감자.
이맘때 넉넉히 사다 두고두고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보관할 땐 냉장고보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선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싹이 난 감자는 반드시 도려내고 사용해야 독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이상미
이맘때면 감자칩 제조사들이 햇감자 확보에 분주해집니다.
포장도 바뀝니다.
'햇감자'라 적힌 계절 한정판이죠.
그만큼 지금이, 감자가 가장 맛있는 철이라는 뜻입니다.
3월 중순에 심은 씨감자가 결실을 맺는 시기.
햇감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절기상 하지 무렵까지 수확한다고 해서 '하지 감자'라 불리죠.
땅 속에서 갓 캐낸 감자는 껍질이 얇고 수분이 풍부해 이맘때 가장 부드럽고 단맛도 깊습니다.
[조중환/감자 재배 농민/KBS 뉴스/어제 : "한번 맛보고 맛있다며 구매하고 10박스 구매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50박스, 30박스 이상 구매합니다."]
올 봄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지연되며, 수확은 예년보다 약 열흘가량 늦어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난달엔 감자값이 반짝 오르기도 했죠.
하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 도매시장 기준으로 감자값이 30% 넘게 뚝 떨어지면서, 현재는 평년 수준이자,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18년 7월 : "이렇게 보슬보슬하게 하얗게 분이 올라오는 게 분질성이 좋은 감자예요."]
햇감자는 껍질이 얇고 분질성이 좋아 그냥 쪄 먹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껍질째 조리하면 더욱 좋은데요,
껍질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다, 조리 시 비타민C 파괴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듬성듬성 썰어 올린 감자밥, 강판에 갈아 기름에 고소하게 부쳐낸 감자전도 제철 감자의 참맛을 살린 여름날의 별미죠.
[KBS 한국인의 밥상/2023년 8월 : "맛있어요. 역시 감자야. (아, 뜨거워라. 끝내줘요.)"]
휴게소에서만 볼 수 있어 더 아쉬웠던 통감자 구이도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류수영/배우/KBS '신상출시 편스토랑'/2023년 1월 : "물 조금 끓이다가 물 졸아들면 버터 2조각 넣고 설탕 2스푼 넣고 뒤적뒤적하다가 뚜껑 덮어서 약불로 줄이면 돼요."]
싸고 맛 좋은 하지 감자.
이맘때 넉넉히 사다 두고두고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보관할 땐 냉장고보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선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싹이 난 감자는 반드시 도려내고 사용해야 독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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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2 18:31:29
- 수정2025-06-12 18:35:50

과자에도 제철이 있다는 거, 아셨나요?
이맘때면 감자칩 제조사들이 햇감자 확보에 분주해집니다.
포장도 바뀝니다.
'햇감자'라 적힌 계절 한정판이죠.
그만큼 지금이, 감자가 가장 맛있는 철이라는 뜻입니다.
3월 중순에 심은 씨감자가 결실을 맺는 시기.
햇감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절기상 하지 무렵까지 수확한다고 해서 '하지 감자'라 불리죠.
땅 속에서 갓 캐낸 감자는 껍질이 얇고 수분이 풍부해 이맘때 가장 부드럽고 단맛도 깊습니다.
[조중환/감자 재배 농민/KBS 뉴스/어제 : "한번 맛보고 맛있다며 구매하고 10박스 구매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50박스, 30박스 이상 구매합니다."]
올 봄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지연되며, 수확은 예년보다 약 열흘가량 늦어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난달엔 감자값이 반짝 오르기도 했죠.
하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 도매시장 기준으로 감자값이 30% 넘게 뚝 떨어지면서, 현재는 평년 수준이자,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18년 7월 : "이렇게 보슬보슬하게 하얗게 분이 올라오는 게 분질성이 좋은 감자예요."]
햇감자는 껍질이 얇고 분질성이 좋아 그냥 쪄 먹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껍질째 조리하면 더욱 좋은데요,
껍질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다, 조리 시 비타민C 파괴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듬성듬성 썰어 올린 감자밥, 강판에 갈아 기름에 고소하게 부쳐낸 감자전도 제철 감자의 참맛을 살린 여름날의 별미죠.
[KBS 한국인의 밥상/2023년 8월 : "맛있어요. 역시 감자야. (아, 뜨거워라. 끝내줘요.)"]
휴게소에서만 볼 수 있어 더 아쉬웠던 통감자 구이도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류수영/배우/KBS '신상출시 편스토랑'/2023년 1월 : "물 조금 끓이다가 물 졸아들면 버터 2조각 넣고 설탕 2스푼 넣고 뒤적뒤적하다가 뚜껑 덮어서 약불로 줄이면 돼요."]
싸고 맛 좋은 하지 감자.
이맘때 넉넉히 사다 두고두고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보관할 땐 냉장고보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선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싹이 난 감자는 반드시 도려내고 사용해야 독성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이상미
이맘때면 감자칩 제조사들이 햇감자 확보에 분주해집니다.
포장도 바뀝니다.
'햇감자'라 적힌 계절 한정판이죠.
그만큼 지금이, 감자가 가장 맛있는 철이라는 뜻입니다.
3월 중순에 심은 씨감자가 결실을 맺는 시기.
햇감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절기상 하지 무렵까지 수확한다고 해서 '하지 감자'라 불리죠.
땅 속에서 갓 캐낸 감자는 껍질이 얇고 수분이 풍부해 이맘때 가장 부드럽고 단맛도 깊습니다.
[조중환/감자 재배 농민/KBS 뉴스/어제 : "한번 맛보고 맛있다며 구매하고 10박스 구매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50박스, 30박스 이상 구매합니다."]
올 봄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지연되며, 수확은 예년보다 약 열흘가량 늦어졌습니다.
그 영향으로 지난달엔 감자값이 반짝 오르기도 했죠.
하지만, 불과 일주일 사이 도매시장 기준으로 감자값이 30% 넘게 뚝 떨어지면서, 현재는 평년 수준이자,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KBS 한국인의 밥상/2018년 7월 : "이렇게 보슬보슬하게 하얗게 분이 올라오는 게 분질성이 좋은 감자예요."]
햇감자는 껍질이 얇고 분질성이 좋아 그냥 쪄 먹기만 해도 맛이 좋습니다.
껍질째 조리하면 더욱 좋은데요,
껍질에는 폴리페놀 같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다, 조리 시 비타민C 파괴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듬성듬성 썰어 올린 감자밥, 강판에 갈아 기름에 고소하게 부쳐낸 감자전도 제철 감자의 참맛을 살린 여름날의 별미죠.
[KBS 한국인의 밥상/2023년 8월 : "맛있어요. 역시 감자야. (아, 뜨거워라. 끝내줘요.)"]
휴게소에서만 볼 수 있어 더 아쉬웠던 통감자 구이도 어렵지 않다고 하네요.
[류수영/배우/KBS '신상출시 편스토랑'/2023년 1월 : "물 조금 끓이다가 물 졸아들면 버터 2조각 넣고 설탕 2스푼 넣고 뒤적뒤적하다가 뚜껑 덮어서 약불로 줄이면 돼요."]
싸고 맛 좋은 하지 감자.
이맘때 넉넉히 사다 두고두고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보관할 땐 냉장고보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 좋습니다.
냉장고의 낮은 온도에선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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