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재추진…서대구 개발 탄력 붙나
입력 2025.06.12 (19:02)
수정 2025.06.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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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부진하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엔 염색 산단을 군위로 보내고 하수처리장만 지을 계획이었지만, 이전이 지지부진하자 염색 폐수 처리장 공간까지 확보하기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대구역 인근 하수처리장 2곳을 지하로 넣고, 지상은 공원 등으로 꾸미는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 서대구 일대 환경 개선과 역세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염색산단 군위 이전이 추진되면서 사업에 발이 묶였습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이전에 반대해 염색 폐수처리장 처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구시는 염색 산단 이전은 그대로 추진하되 지하에 염색 폐수처리장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염색 산단 이전이 불발될 경우 폐수처리장을 함께 짓겠다는 겁니다.
[박광열/대구염색산업단지 장기발전위원장 : "공해 저감을 위해서 공단 전체 입주기업들이 전부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루 빨리라도 시 종말 처리장과 함께 지하화돼야 합니다."]
통합 지하화 사업이 궤도 수정을 통해 본격화되면서, 서대구역 개발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특히, 염색 산단 이전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대통령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된 건 호재입니다.
대구시는 사업을 국정과제화해 정부 지원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허주영/대구시 도시주택국장 : "주변 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이고 대규모 개발 부지가 확보되기 때문에 민간 투자 유치 촉진이라든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하지만, 지하에 염색 폐수 처리장이 추가될 경우, 비용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이나 폐수 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답보 상태에 있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면서 서대구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지지부진하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엔 염색 산단을 군위로 보내고 하수처리장만 지을 계획이었지만, 이전이 지지부진하자 염색 폐수 처리장 공간까지 확보하기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대구역 인근 하수처리장 2곳을 지하로 넣고, 지상은 공원 등으로 꾸미는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 서대구 일대 환경 개선과 역세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염색산단 군위 이전이 추진되면서 사업에 발이 묶였습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이전에 반대해 염색 폐수처리장 처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구시는 염색 산단 이전은 그대로 추진하되 지하에 염색 폐수처리장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염색 산단 이전이 불발될 경우 폐수처리장을 함께 짓겠다는 겁니다.
[박광열/대구염색산업단지 장기발전위원장 : "공해 저감을 위해서 공단 전체 입주기업들이 전부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루 빨리라도 시 종말 처리장과 함께 지하화돼야 합니다."]
통합 지하화 사업이 궤도 수정을 통해 본격화되면서, 서대구역 개발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특히, 염색 산단 이전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대통령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된 건 호재입니다.
대구시는 사업을 국정과제화해 정부 지원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허주영/대구시 도시주택국장 : "주변 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이고 대규모 개발 부지가 확보되기 때문에 민간 투자 유치 촉진이라든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하지만, 지하에 염색 폐수 처리장이 추가될 경우, 비용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이나 폐수 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답보 상태에 있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면서 서대구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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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2 21:01:48

[앵커]
지지부진하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엔 염색 산단을 군위로 보내고 하수처리장만 지을 계획이었지만, 이전이 지지부진하자 염색 폐수 처리장 공간까지 확보하기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대구역 인근 하수처리장 2곳을 지하로 넣고, 지상은 공원 등으로 꾸미는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 서대구 일대 환경 개선과 역세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염색산단 군위 이전이 추진되면서 사업에 발이 묶였습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이전에 반대해 염색 폐수처리장 처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구시는 염색 산단 이전은 그대로 추진하되 지하에 염색 폐수처리장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염색 산단 이전이 불발될 경우 폐수처리장을 함께 짓겠다는 겁니다.
[박광열/대구염색산업단지 장기발전위원장 : "공해 저감을 위해서 공단 전체 입주기업들이 전부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루 빨리라도 시 종말 처리장과 함께 지하화돼야 합니다."]
통합 지하화 사업이 궤도 수정을 통해 본격화되면서, 서대구역 개발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특히, 염색 산단 이전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대통령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된 건 호재입니다.
대구시는 사업을 국정과제화해 정부 지원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허주영/대구시 도시주택국장 : "주변 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이고 대규모 개발 부지가 확보되기 때문에 민간 투자 유치 촉진이라든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하지만, 지하에 염색 폐수 처리장이 추가될 경우, 비용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이나 폐수 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답보 상태에 있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면서 서대구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지지부진하던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엔 염색 산단을 군위로 보내고 하수처리장만 지을 계획이었지만, 이전이 지지부진하자 염색 폐수 처리장 공간까지 확보하기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대구역 인근 하수처리장 2곳을 지하로 넣고, 지상은 공원 등으로 꾸미는 서대구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 서대구 일대 환경 개선과 역세권 개발의 핵심으로 꼽혔습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 취임 이후 염색산단 군위 이전이 추진되면서 사업에 발이 묶였습니다.
입주기업 대부분이 이전에 반대해 염색 폐수처리장 처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결국 대구시는 염색 산단 이전은 그대로 추진하되 지하에 염색 폐수처리장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 염색 산단 이전이 불발될 경우 폐수처리장을 함께 짓겠다는 겁니다.
[박광열/대구염색산업단지 장기발전위원장 : "공해 저감을 위해서 공단 전체 입주기업들이 전부 바라는 입장입니다. 하루 빨리라도 시 종말 처리장과 함께 지하화돼야 합니다."]
통합 지하화 사업이 궤도 수정을 통해 본격화되면서, 서대구역 개발도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특히, 염색 산단 이전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대통령 대선 지역공약에 포함된 건 호재입니다.
대구시는 사업을 국정과제화해 정부 지원을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허주영/대구시 도시주택국장 : "주변 환경 여건이 개선될 것이고 대규모 개발 부지가 확보되기 때문에 민간 투자 유치 촉진이라든지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탄력을 붙을 것으로..."]
하지만, 지하에 염색 폐수 처리장이 추가될 경우, 비용 증가에 따른 사업 지연이나 폐수 누출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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