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핵·군사 시설 전격 타격…테헤란에 큰 폭발음
입력 2025.06.13 (09:19)
수정 2025.06.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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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3일 새벽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표물 수십 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전역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 시설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이 단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명을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했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의 반격 수위에 따라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도 이날 새벽부터는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영공을 폐쇄하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이스라엘도 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이란도 국제공항 운항을 중단하고 최고안보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시점은 예견됐던 것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단행됐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은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시점으로 우라늄 농축 중단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사용하기 전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 보고 싶다며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예고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이란을 타격하고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표물 수십 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전역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 시설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이 단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명을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했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의 반격 수위에 따라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도 이날 새벽부터는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영공을 폐쇄하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이스라엘도 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이란도 국제공항 운항을 중단하고 최고안보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시점은 예견됐던 것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단행됐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은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시점으로 우라늄 농축 중단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사용하기 전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 보고 싶다며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예고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이란을 타격하고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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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3 09:18:59
- 수정2025-06-13 14:55:11

이스라엘이 현지 시각 13일 새벽 이란 핵시설 등에 대한 공격을 전격 단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표물 수십 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전역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 시설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이 단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명을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했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의 반격 수위에 따라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도 이날 새벽부터는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영공을 폐쇄하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이스라엘도 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이란도 국제공항 운항을 중단하고 최고안보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시점은 예견됐던 것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단행됐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은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시점으로 우라늄 농축 중단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사용하기 전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 보고 싶다며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예고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이란을 타격하고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스라엘은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타격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을 확인했습니다.
또 목표물 수십 곳에 1단계 공세를 완료했으며, 작전이 수일간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매체들은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전역에 있는 핵 프로그램과 군사 시설 수십 곳에 대한 공습이 단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등 외신은 이란 수도 테헤란 북동쪽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전명을 '사자들의 나라'(Nation of Lions)로 명명했습니다.
이란의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의 반격 수위에 따라 중동 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날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가까운 시점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IDF) 대변인도 이날 새벽부터는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하고 교육활동이나 모임 등을 모두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영공을 폐쇄하며 이란의 보복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곧바로 각료회의를 소집했고, 이스라엘도 내각을 소집했습니다.
이란도 국제공항 운항을 중단하고 최고안보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 시점은 예견됐던 것보다 빨리 전격적으로 단행됐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이 이르면 1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15일은 미국과 이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6차 핵 협상을 열기로 한 시점으로 우라늄 농축 중단 관련해 유의미한 합의가 이뤄지지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됐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옵션을 사용하기 전에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 보고 싶다며 즉각적인 공격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미국의 지원 없이 예고했던 시점보다 빠르게 이란을 타격하고 나서면서 중동 정세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장 15일로 예정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개최 여부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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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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