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후보자,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 주재…고환율·배달료 등 논의
입력 2025.06.13 (14:18)
수정 2025.06.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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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산업협회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의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식품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 폭등 등 악화된 경제 여건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식품업계가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도 간담회에서 외식물가가 오른 것은 임차료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 때문이라며, 외식업주들의 수익성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특히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크다며, 공공 배달앱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해 자발적으로 식품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가격을 올릴 때 정부·기업·소비자 상호 협의를 통해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적정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을 포함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리성에 대해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고, 의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선차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섯 달 만에 1%대로 내려왔지만,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4%를 넘었고, 외식 개인서비스 물가도 3.2%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식품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 폭등 등 악화된 경제 여건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식품업계가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도 간담회에서 외식물가가 오른 것은 임차료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 때문이라며, 외식업주들의 수익성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특히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크다며, 공공 배달앱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해 자발적으로 식품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가격을 올릴 때 정부·기업·소비자 상호 협의를 통해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적정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을 포함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리성에 대해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고, 의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선차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섯 달 만에 1%대로 내려왔지만,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4%를 넘었고, 외식 개인서비스 물가도 3.2%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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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총리 후보자,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 주재…고환율·배달료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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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3 14:20:22

식품·외식산업협회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의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식품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 폭등 등 악화된 경제 여건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식품업계가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도 간담회에서 외식물가가 오른 것은 임차료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 때문이라며, 외식업주들의 수익성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특히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크다며, 공공 배달앱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해 자발적으로 식품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가격을 올릴 때 정부·기업·소비자 상호 협의를 통해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적정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을 포함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리성에 대해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고, 의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선차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섯 달 만에 1%대로 내려왔지만,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4%를 넘었고, 외식 개인서비스 물가도 3.2%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식품·외식 물가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식품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비상계엄 이후 환율 폭등 등 악화된 경제 여건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식품업계가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도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홍근 한국외식산업협회 회장도 간담회에서 외식물가가 오른 것은 임차료와 인건비 등 각종 비용 상승 때문이라며, 외식업주들의 수익성은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회장은 특히 외식업 종사 소상공인들에게 배달 수수료 부담이 너무 크다며, 공공 배달앱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비자단체를 대표해 간담회에 참석한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기업들이 원자재 가격 추이를 고려해 자발적으로 식품 가격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 체감도가 높은 품목은 가격을 올릴 때 정부·기업·소비자 상호 협의를 통해 적정한 수준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배달 중개 수수료와 관련해 "적정선을 어떻게 할 것인지 입법을 포함한 고민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합리성에 대해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좋고, 의회에서 조금 더 적극적이고 선차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다섯 달 만에 1%대로 내려왔지만,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4%를 넘었고, 외식 개인서비스 물가도 3.2%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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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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