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농촌기본소득 시범 지역 찾아 효과 점검…“최소 10년 설계”
입력 2025.06.13 (19:43)
수정 2025.06.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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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지역화폐로 농촌기본소득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범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사업 효과를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군민들과 만나 “사실 대남 방송 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엊그저께부터 방송 중단 조치가 됐고 상황 체크도 할 겸, 온 김에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 상황도 한번 들어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은 올해가 4년 차인데 내년까지 하면 그 후로도 계속 이어서 해야 되는데 불안정한 것 같지 않냐”며 “원래 최초 계획은 5년 하고 10년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연장한다, 이렇게 제가 있을 때 방침을 정했었는데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따로 한 번 챙겨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인근 상점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상점에서 “지역화폐하고 일반 매출하고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한 상인은 “지역화폐가 많이 잡혀 너무 감사하다”며 끝난다니까 아쉽지만, 다시 또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안 끝날 것“이라며 ”제가 원래 이거 설계할 때 최소 10년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6년간 방앗간을 운영한 한 상인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저희가 매출이 늘어나 버렸다“라며 ”(매출이) 늘어나는 바람에 세금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2일) 기준 매출의 80%가 지역화폐 결제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은 2022년부터 농촌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농촌지역 주민 모두에게 1인당 지역화폐 15만 원씩을 지급하는, 이른바 농촌기본소득 사업을 시범 실시해왔습니다.
해당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으로 내년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 ”접경지 연천군, 특별한 관심 갖고 보상해야“
이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방송 때문에 연천군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군이어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남북이 강 대 강 대치를 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고,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연천군은) 워낙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이라 경기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상과 지원을 해야 될 군이기도 하다“며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군민들과 만나 “사실 대남 방송 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엊그저께부터 방송 중단 조치가 됐고 상황 체크도 할 겸, 온 김에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 상황도 한번 들어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은 올해가 4년 차인데 내년까지 하면 그 후로도 계속 이어서 해야 되는데 불안정한 것 같지 않냐”며 “원래 최초 계획은 5년 하고 10년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연장한다, 이렇게 제가 있을 때 방침을 정했었는데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따로 한 번 챙겨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인근 상점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상점에서 “지역화폐하고 일반 매출하고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한 상인은 “지역화폐가 많이 잡혀 너무 감사하다”며 끝난다니까 아쉽지만, 다시 또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안 끝날 것“이라며 ”제가 원래 이거 설계할 때 최소 10년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6년간 방앗간을 운영한 한 상인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저희가 매출이 늘어나 버렸다“라며 ”(매출이) 늘어나는 바람에 세금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2일) 기준 매출의 80%가 지역화폐 결제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은 2022년부터 농촌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농촌지역 주민 모두에게 1인당 지역화폐 15만 원씩을 지급하는, 이른바 농촌기본소득 사업을 시범 실시해왔습니다.
해당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으로 내년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 ”접경지 연천군, 특별한 관심 갖고 보상해야“
이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방송 때문에 연천군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군이어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남북이 강 대 강 대치를 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고,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연천군은) 워낙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이라 경기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상과 지원을 해야 될 군이기도 하다“며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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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3 19:45:17

이재명 대통령은 지역화폐로 농촌기본소득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범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사업 효과를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군민들과 만나 “사실 대남 방송 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엊그저께부터 방송 중단 조치가 됐고 상황 체크도 할 겸, 온 김에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 상황도 한번 들어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은 올해가 4년 차인데 내년까지 하면 그 후로도 계속 이어서 해야 되는데 불안정한 것 같지 않냐”며 “원래 최초 계획은 5년 하고 10년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연장한다, 이렇게 제가 있을 때 방침을 정했었는데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따로 한 번 챙겨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인근 상점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상점에서 “지역화폐하고 일반 매출하고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한 상인은 “지역화폐가 많이 잡혀 너무 감사하다”며 끝난다니까 아쉽지만, 다시 또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안 끝날 것“이라며 ”제가 원래 이거 설계할 때 최소 10년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6년간 방앗간을 운영한 한 상인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저희가 매출이 늘어나 버렸다“라며 ”(매출이) 늘어나는 바람에 세금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2일) 기준 매출의 80%가 지역화폐 결제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은 2022년부터 농촌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농촌지역 주민 모두에게 1인당 지역화폐 15만 원씩을 지급하는, 이른바 농촌기본소득 사업을 시범 실시해왔습니다.
해당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으로 내년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 ”접경지 연천군, 특별한 관심 갖고 보상해야“
이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방송 때문에 연천군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군이어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남북이 강 대 강 대치를 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고,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연천군은) 워낙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이라 경기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상과 지원을 해야 될 군이기도 하다“며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군민들과 만나 “사실 대남 방송 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엊그저께부터 방송 중단 조치가 됐고 상황 체크도 할 겸, 온 김에 (연천군)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 상황도 한번 들어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청산면의) 농촌기본소득은 올해가 4년 차인데 내년까지 하면 그 후로도 계속 이어서 해야 되는데 불안정한 것 같지 않냐”며 “원래 최초 계획은 5년 하고 10년은 기본적으로 원칙적으로 연장한다, 이렇게 제가 있을 때 방침을 정했었는데 예외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따로 한 번 챙겨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어 인근 상점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 상점에서 “지역화폐하고 일반 매출하고 비교하면 얼마나 되는지” 물었고, 한 상인은 “지역화폐가 많이 잡혀 너무 감사하다”며 끝난다니까 아쉽지만, 다시 또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안 끝날 것“이라며 ”제가 원래 이거 설계할 때 최소 10년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6년간 방앗간을 운영한 한 상인은 ”기본소득이 나오면서 저희가 매출이 늘어나 버렸다“라며 ”(매출이) 늘어나는 바람에 세금을 내고 있지만 그래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2일) 기준 매출의 80%가 지역화폐 결제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은 2022년부터 농촌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농촌지역 주민 모두에게 1인당 지역화폐 15만 원씩을 지급하는, 이른바 농촌기본소득 사업을 시범 실시해왔습니다.
해당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으로 내년까지 진행될 계획입니다.
■ ”접경지 연천군, 특별한 관심 갖고 보상해야“
이 대통령은 북한의 대남 방송 때문에 연천군 주민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며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천군은 접경군이어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지역 경제에도 상당히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남북이 강 대 강 대치를 하면 접경지역 경제는 매우 어렵고,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군사 충돌까지 가면 안전 문제까지 발생하는 그런 어려운 상황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연천군은) 워낙 피해를 많이 보는 지역이라 경기도든 중앙정부든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보상과 지원을 해야 될 군이기도 하다“며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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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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