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
입력 2025.06.14 (19:59)
수정 2025.06.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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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2위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를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11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한화에 반게임 차 앞선 1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0-0인 5회초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최원영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3루까지 가자 신민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LG 투수가 임찬규에서 장현식으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채은성의 안타와 대주자 이상혁의 도루로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몬스터 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황영묵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초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2사 후 안치홍이 2루타, 이재원은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홈으로 파고든 주자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놓쳤다.
대구에서는 kt wiz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대파했다.
kt 3회초 김상수와 이정훈이 각각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이성규가 솔로홈런, 구자욱은 투런홈런을 날려 3-10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kt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쿠에바스는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추신수의 은퇴식이 치러진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회초 김민성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4회말 1사 2,3루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2사 1,3루에서 전준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다시 2-1로 앞섰다.
8회초에는 다시 2사 1,3루에서 전준우와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9-8로 승리했다.
KIA는 1회초 볼넷 2개로 2사 1,2루에서 오선우가 우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2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맷 데이비슨이 솔로포를 날려 추격에 나섰고 3회에는 박민우와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4회초 2루타 세 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뽑아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4-9로 뒤진 9회말 박건우가 만루홈런을 날려 1점 차로 육박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9·10위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김재환이 우월 2루타, 제이크 케이브는 중전안타를 친 뒤 키움 야수들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스톤 개랫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날은 6이닝 동안 9안타로 4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와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11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한화에 반게임 차 앞선 1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0-0인 5회초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최원영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3루까지 가자 신민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LG 투수가 임찬규에서 장현식으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채은성의 안타와 대주자 이상혁의 도루로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몬스터 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황영묵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초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2사 후 안치홍이 2루타, 이재원은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홈으로 파고든 주자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놓쳤다.
대구에서는 kt wiz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대파했다.
kt 3회초 김상수와 이정훈이 각각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이성규가 솔로홈런, 구자욱은 투런홈런을 날려 3-10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kt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쿠에바스는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추신수의 은퇴식이 치러진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회초 김민성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4회말 1사 2,3루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2사 1,3루에서 전준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다시 2-1로 앞섰다.
8회초에는 다시 2사 1,3루에서 전준우와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9-8로 승리했다.
KIA는 1회초 볼넷 2개로 2사 1,2루에서 오선우가 우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2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맷 데이비슨이 솔로포를 날려 추격에 나섰고 3회에는 박민우와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4회초 2루타 세 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뽑아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4-9로 뒤진 9회말 박건우가 만루홈런을 날려 1점 차로 육박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9·10위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김재환이 우월 2루타, 제이크 케이브는 중전안타를 친 뒤 키움 야수들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스톤 개랫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날은 6이닝 동안 9안타로 4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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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2위를 질주 중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를 펼쳤으나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11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한화에 반게임 차 앞선 1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0-0인 5회초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최원영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3루까지 가자 신민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LG 투수가 임찬규에서 장현식으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채은성의 안타와 대주자 이상혁의 도루로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몬스터 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황영묵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초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2사 후 안치홍이 2루타, 이재원은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홈으로 파고든 주자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놓쳤다.
대구에서는 kt wiz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대파했다.
kt 3회초 김상수와 이정훈이 각각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이성규가 솔로홈런, 구자욱은 투런홈런을 날려 3-10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kt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쿠에바스는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추신수의 은퇴식이 치러진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회초 김민성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4회말 1사 2,3루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2사 1,3루에서 전준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다시 2-1로 앞섰다.
8회초에는 다시 2사 1,3루에서 전준우와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9-8로 승리했다.
KIA는 1회초 볼넷 2개로 2사 1,2루에서 오선우가 우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2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맷 데이비슨이 솔로포를 날려 추격에 나섰고 3회에는 박민우와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4회초 2루타 세 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뽑아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4-9로 뒤진 9회말 박건우가 만루홈런을 날려 1점 차로 육박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9·10위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김재환이 우월 2루타, 제이크 케이브는 중전안타를 친 뒤 키움 야수들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스톤 개랫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날은 6이닝 동안 9안타로 4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LG와 한화는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11회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LG는 한화에 반게임 차 앞선 1위를 지켰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0-0인 5회초 몸맞는공으로 출루한 최원영이 후속 땅볼과 폭투로 3루까지 가자 신민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여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한화는 7회말 LG 투수가 임찬규에서 장현식으로 바뀌자 반격에 나섰다.
채은성의 안타와 대주자 이상혁의 도루로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우측 '몬스터 월'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최재훈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이어간 한화는 황영묵의 기습적인 스퀴즈 번트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초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연장 11회말 2사 후 안치홍이 2루타, 이재원은 좌전안타를 때렸으나 홈으로 파고든 주자가 아웃되면서 승리를 놓쳤다.
대구에서는 kt wiz가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삼성 라이온즈를 10-3으로 대파했다.
kt 3회초 김상수와 이정훈이 각각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kt는 5회에도 타자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8회말 이성규가 솔로홈런, 구자욱은 투런홈런을 날려 3-10으로 추격했지만 초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kt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난 쿠에바스는 시즌 3승(7패)째를 거뒀다.
추신수의 은퇴식이 치러진 인천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SSG 랜더스를 4-2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회초 김민성이 SSG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4회말 1사 2,3루에서 오태곤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롯데는 6회초 2사 1,3루에서 전준우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다시 2-1로 앞섰다.
8회초에는 다시 2사 1,3루에서 전준우와 김민성이 연속 안타를 날려 4-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롯데 선발 알렉 감보아는 최고 시속 156㎞의 강속구를 앞세워 6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9-8로 승리했다.
KIA는 1회초 볼넷 2개로 2사 1,2루에서 오선우가 우중월 석 점 홈런을 터뜨려 주도권을 잡았다.
2회에는 상대 실책 속에 1점을 보태 4-0으로 앞섰다.
NC는 2회말 맷 데이비슨이 솔로포를 날려 추격에 나섰고 3회에는 박민우와 데이비슨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KIA는 4회초 2루타 세 방을 포함해 4안타와 볼넷 1개를 묶어 4점을 뽑아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4-9로 뒤진 9회말 박건우가 만루홈런을 날려 1점 차로 육박했지만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9·10위가 맞붙은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꺾고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김재환이 우월 2루타, 제이크 케이브는 중전안타를 친 뒤 키움 야수들이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7회초 2사 만루에서 스톤 개랫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 최승용은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4패)째를 올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두산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는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6이닝 6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날은 6이닝 동안 9안타로 4실점(2자책)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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