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심(eSIM) 이용한 신규 영업, 오늘부터 재개”

입력 2025.06.16 (10:51) 수정 2025.06.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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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태로 한동안 신규 모집을 중단해온 SK텔레콤이 이심(eSIM)을 이용한 신규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SKT는 오늘(16일) 자사 뉴스룸 일일브리핑에서 “금일부터 전국 2천백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이심을 이용한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SKT는 다만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SKT는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자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해 주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유심 재고가 부족해 충분하게 교체가 이뤄지지 않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일 SKT에 유심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달 5일부터 한 달 넘게 전국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유심이 공급되면서 SKT 이용자 유심 교체도 막바지에 이르자,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 없는 이심부터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심은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끼우는 유심(USIM)과 달리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고,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내려받는 방식이어서 물량 공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를 대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20일 직후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유심 교체 이용자 수는 누적 807만 명, 잔여 예약자는 182만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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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6 10:51:26
    • 수정2025-06-16 10:57:37
    IT·과학
해킹 사태로 한동안 신규 모집을 중단해온 SK텔레콤이 이심(eSIM)을 이용한 신규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SKT는 오늘(16일) 자사 뉴스룸 일일브리핑에서 “금일부터 전국 2천백여 개 T월드 매장에서 이심을 이용한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고 공지했습니다.

SKT는 다만 “유심 교체가 무엇보다 최우선이라는 자세로 전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예약 고객들의 유심 교체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SKT는 해킹 공격으로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자 유심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무상으로 유심을 교체해 주기로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유심 재고가 부족해 충분하게 교체가 이뤄지지 않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1일 SKT에 유심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이에 SKT는 지난달 5일부터 한 달 넘게 전국 직영 및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자 및 번호이동 유치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유심이 공급되면서 SKT 이용자 유심 교체도 막바지에 이르자, 물리적 재고를 고려할 필요 없는 이심부터 영업을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심은 물리적으로 단말기에 끼우는 유심(USIM)과 달리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고,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내려받는 방식이어서 물량 공급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SKT는 오는 20일까지 유심 교체를 신청한 예약자를 대부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20일 직후 유심을 통한 신규 영업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0시 기준 유심 교체 이용자 수는 누적 807만 명, 잔여 예약자는 182만 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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