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사상 최대 쩐의 전쟁, 클럽 월드컵으로의 초대
입력 2025.06.16 (12:41)
수정 2025.06.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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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륙별 대표 축구 클럽들의 대결인 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돼 한달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는 막대한 상금이 걸린데다 참가팀이 대폭 늘어나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클럽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뛰는 건, 출전 팀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점이군요?
[기자]
지난 대회까지는 대륙별 우승팀인 7개팀이 참가하는 대회였는데, 이번 대회부터 무려 32팀으로 증가했습니다.
상금 역시 대폭 증가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두배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피파 월드컵이 13개국으로 출발해서, 16강 체제를 유지하다 82년에 24팀으로 늘었구요.
32개국이 출전한건 1998년 월드컵부터 입니다.
출전국이 늘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셈인데, 클럽 월드컵인 지난 2023년까지 7개팀에서 2년만에 32개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갑자기 팀이 늘어나면서 상금 역시 엄청나게 증가했는데요.
2022카타르 월드컵 총상금이 4억4천만달러였는데요.
이번 클럽월드컵의 상금은 두배가 넘는 10억 달러, 우리돈 약 1조 36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은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인데요.
조별리그에서 1승당 200만 달러를 받고, 16강에 오르면 750만 달러를 받습니다.
우승팀은 무려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547억원을 받는 사상 최대의 쩐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우승 상금을 놓고 세계적인 클럽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군요?
[기자]
유럽 축구 시즌 종료 이후 경기에는 주전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대회는 대회가 대회인만큼, 최고 명문 구단의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라는 간판 스타를 앞세워 또다시 클럽 월드컵 정상에 도전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34번이나 우승한 팀인데요.
독일에서 우승맛을 본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 이번에는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인데요.
간판 골잡이 홀란이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인데요.
스포츠 통계 업체에선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승권 전력을 아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리오넬 메시입니다.
메시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데, 팀 성적과는 관계없이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도 출전하죠?
[기자]
이번 대회에는 김민재 이강인 같은 유럽파가 출전하는데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엇는데 이강인 선수가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국가대표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소속팀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 만으로는 긴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이강인 선수가 오랫만에 소속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는데요.
일단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릭 됐습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요.
이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데 울산이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앵커]
울산 현대로서는 이번 대회 출전이 큰 의미가 있겠네요?
[기자]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원인데, 이번 대회 출전으로 140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1승당 27억원, 16강에 오르면 103억원을 추가로 받는데, 울산은 최소한 16강, 내심 8강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틀럽랭킹 2위를 기록해, 전북 현대를 제치고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울산에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있고, 월드컵에서 2골이나 기록한 김영권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K리그 3연패를 이룬 울산 김판곤 감독이 나서는 첫번째 국제 무대인데요.
만만치않은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울산은 수요일 아침 7시에 남아공의 선다운스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선다운스가 아프리카 챔피언이긴 하지만, 유럽이나 남미팀보다는 그래도 해볼만하기 때문입니다.
2차전 상대는 독일의 명문 구단 도르트문트이구요.
3차전은 남미 챔피언 출신인 브라질의 플루미센세 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조 2위안에 드는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인데,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대륙별 대표 축구 클럽들의 대결인 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돼 한달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는 막대한 상금이 걸린데다 참가팀이 대폭 늘어나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클럽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뛰는 건, 출전 팀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점이군요?
[기자]
지난 대회까지는 대륙별 우승팀인 7개팀이 참가하는 대회였는데, 이번 대회부터 무려 32팀으로 증가했습니다.
상금 역시 대폭 증가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두배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피파 월드컵이 13개국으로 출발해서, 16강 체제를 유지하다 82년에 24팀으로 늘었구요.
32개국이 출전한건 1998년 월드컵부터 입니다.
출전국이 늘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셈인데, 클럽 월드컵인 지난 2023년까지 7개팀에서 2년만에 32개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갑자기 팀이 늘어나면서 상금 역시 엄청나게 증가했는데요.
2022카타르 월드컵 총상금이 4억4천만달러였는데요.
이번 클럽월드컵의 상금은 두배가 넘는 10억 달러, 우리돈 약 1조 36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은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인데요.
조별리그에서 1승당 200만 달러를 받고, 16강에 오르면 750만 달러를 받습니다.
우승팀은 무려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547억원을 받는 사상 최대의 쩐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우승 상금을 놓고 세계적인 클럽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군요?
[기자]
유럽 축구 시즌 종료 이후 경기에는 주전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대회는 대회가 대회인만큼, 최고 명문 구단의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라는 간판 스타를 앞세워 또다시 클럽 월드컵 정상에 도전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34번이나 우승한 팀인데요.
독일에서 우승맛을 본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 이번에는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인데요.
간판 골잡이 홀란이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인데요.
스포츠 통계 업체에선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승권 전력을 아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리오넬 메시입니다.
메시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데, 팀 성적과는 관계없이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도 출전하죠?
[기자]
이번 대회에는 김민재 이강인 같은 유럽파가 출전하는데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엇는데 이강인 선수가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국가대표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소속팀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 만으로는 긴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이강인 선수가 오랫만에 소속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는데요.
일단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릭 됐습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요.
이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데 울산이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앵커]
울산 현대로서는 이번 대회 출전이 큰 의미가 있겠네요?
[기자]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원인데, 이번 대회 출전으로 140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1승당 27억원, 16강에 오르면 103억원을 추가로 받는데, 울산은 최소한 16강, 내심 8강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틀럽랭킹 2위를 기록해, 전북 현대를 제치고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울산에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있고, 월드컵에서 2골이나 기록한 김영권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K리그 3연패를 이룬 울산 김판곤 감독이 나서는 첫번째 국제 무대인데요.
만만치않은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울산은 수요일 아침 7시에 남아공의 선다운스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선다운스가 아프리카 챔피언이긴 하지만, 유럽이나 남미팀보다는 그래도 해볼만하기 때문입니다.
2차전 상대는 독일의 명문 구단 도르트문트이구요.
3차전은 남미 챔피언 출신인 브라질의 플루미센세 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조 2위안에 드는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인데,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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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6 12:41:15
- 수정2025-06-16 13:01:58

[앵커]
대륙별 대표 축구 클럽들의 대결인 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돼 한달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는 막대한 상금이 걸린데다 참가팀이 대폭 늘어나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클럽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뛰는 건, 출전 팀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점이군요?
[기자]
지난 대회까지는 대륙별 우승팀인 7개팀이 참가하는 대회였는데, 이번 대회부터 무려 32팀으로 증가했습니다.
상금 역시 대폭 증가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두배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피파 월드컵이 13개국으로 출발해서, 16강 체제를 유지하다 82년에 24팀으로 늘었구요.
32개국이 출전한건 1998년 월드컵부터 입니다.
출전국이 늘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셈인데, 클럽 월드컵인 지난 2023년까지 7개팀에서 2년만에 32개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갑자기 팀이 늘어나면서 상금 역시 엄청나게 증가했는데요.
2022카타르 월드컵 총상금이 4억4천만달러였는데요.
이번 클럽월드컵의 상금은 두배가 넘는 10억 달러, 우리돈 약 1조 36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은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인데요.
조별리그에서 1승당 200만 달러를 받고, 16강에 오르면 750만 달러를 받습니다.
우승팀은 무려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547억원을 받는 사상 최대의 쩐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우승 상금을 놓고 세계적인 클럽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군요?
[기자]
유럽 축구 시즌 종료 이후 경기에는 주전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대회는 대회가 대회인만큼, 최고 명문 구단의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라는 간판 스타를 앞세워 또다시 클럽 월드컵 정상에 도전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34번이나 우승한 팀인데요.
독일에서 우승맛을 본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 이번에는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인데요.
간판 골잡이 홀란이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인데요.
스포츠 통계 업체에선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승권 전력을 아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리오넬 메시입니다.
메시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데, 팀 성적과는 관계없이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도 출전하죠?
[기자]
이번 대회에는 김민재 이강인 같은 유럽파가 출전하는데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엇는데 이강인 선수가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국가대표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소속팀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 만으로는 긴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이강인 선수가 오랫만에 소속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는데요.
일단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릭 됐습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요.
이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데 울산이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앵커]
울산 현대로서는 이번 대회 출전이 큰 의미가 있겠네요?
[기자]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원인데, 이번 대회 출전으로 140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1승당 27억원, 16강에 오르면 103억원을 추가로 받는데, 울산은 최소한 16강, 내심 8강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틀럽랭킹 2위를 기록해, 전북 현대를 제치고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울산에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있고, 월드컵에서 2골이나 기록한 김영권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K리그 3연패를 이룬 울산 김판곤 감독이 나서는 첫번째 국제 무대인데요.
만만치않은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울산은 수요일 아침 7시에 남아공의 선다운스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선다운스가 아프리카 챔피언이긴 하지만, 유럽이나 남미팀보다는 그래도 해볼만하기 때문입니다.
2차전 상대는 독일의 명문 구단 도르트문트이구요.
3차전은 남미 챔피언 출신인 브라질의 플루미센세 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조 2위안에 드는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인데,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앵커]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대륙별 대표 축구 클럽들의 대결인 FIFA 클럽 월드컵이 개막돼 한달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이번는 막대한 상금이 걸린데다 참가팀이 대폭 늘어나면서, 어느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취재부 한성윤 기자와 함께 합니다.
클럽 월드컵에서 가장 눈에 뛰는 건, 출전 팀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점이군요?
[기자]
지난 대회까지는 대륙별 우승팀인 7개팀이 참가하는 대회였는데, 이번 대회부터 무려 32팀으로 증가했습니다.
상금 역시 대폭 증가해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두배를 넘는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집니다.
피파 월드컵이 13개국으로 출발해서, 16강 체제를 유지하다 82년에 24팀으로 늘었구요.
32개국이 출전한건 1998년 월드컵부터 입니다.
출전국이 늘어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셈인데, 클럽 월드컵인 지난 2023년까지 7개팀에서 2년만에 32개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갑자기 팀이 늘어나면서 상금 역시 엄청나게 증가했는데요.
2022카타르 월드컵 총상금이 4억4천만달러였는데요.
이번 클럽월드컵의 상금은 두배가 넘는 10억 달러, 우리돈 약 1조 3600억원에 달합니다.
이 금액은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인데요.
조별리그에서 1승당 200만 달러를 받고, 16강에 오르면 750만 달러를 받습니다.
우승팀은 무려 4000만 달러, 우리돈 약 547억원을 받는 사상 최대의 쩐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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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을 놓고 세계적인 클럽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겠군요?
[기자]
유럽 축구 시즌 종료 이후 경기에는 주전들이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대회는 대회가 대회인만큼, 최고 명문 구단의 최고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5번이나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번에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라는 간판 스타를 앞세워 또다시 클럽 월드컵 정상에 도전합니다.
독일을 대표하는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에서 34번이나 우승한 팀인데요.
독일에서 우승맛을 본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 이번에는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은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인데요.
간판 골잡이 홀란이 2회 연속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파리 생제르맹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우승 후보인데요.
스포츠 통계 업체에선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승권 전력을 아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바로 리오넬 메시입니다.
메시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데, 팀 성적과는 관계없이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앵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이강인 선수도 출전하죠?
[기자]
이번 대회에는 김민재 이강인 같은 유럽파가 출전하는데 오늘 새벽 경기에서 이강인 선수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스페인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이엇는데 이강인 선수가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국가대표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소속팀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이 길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 만으로는 긴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이때문에 이강인 선수가 오랫만에 소속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민재 선수는 부상으로 대표팀에도 소집되지 않았는데요.
일단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릭 됐습니다.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데요.
이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하는데 울산이 어느 정도 성적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앵커]
울산 현대로서는 이번 대회 출전이 큰 의미가 있겠네요?
[기자]
K리그 우승 상금이 5억원인데, 이번 대회 출전으로 140억원을 이미 확보했습니다.
1승당 27억원, 16강에 오르면 103억원을 추가로 받는데, 울산은 최소한 16강, 내심 8강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울산은 아시아틀럽랭킹 2위를 기록해, 전북 현대를 제치고 클럽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게 됐습니다.
울산에는 월드컵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조현우 선수가 있고, 월드컵에서 2골이나 기록한 김영권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K리그 3연패를 이룬 울산 김판곤 감독이 나서는 첫번째 국제 무대인데요.
만만치않은 팀들과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울산은 수요일 아침 7시에 남아공의 선다운스와 첫 경기를 치르는데 반드시 이겨야만 16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선다운스가 아프리카 챔피언이긴 하지만, 유럽이나 남미팀보다는 그래도 해볼만하기 때문입니다.
2차전 상대는 독일의 명문 구단 도르트문트이구요.
3차전은 남미 챔피언 출신인 브라질의 플루미센세 입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조 2위안에 드는 것이 쉽지 않은게 사실인데, 울산 현대가 K리그 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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