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대응 본격화…부처·정치권 접촉 확대

입력 2025.06.16 (19:06) 수정 2025.06.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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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첫 점검 회의를 연 데 이어, 정부 부처, 정치권과의 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구시가 국정과제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지역 공약은 40여 개, 1호 공약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군 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공동 대응해 국정과제 반영에 나섭니다.

TK 신공항 건설 협의기구 등을 통해 국가 재정 지원과 특별법 2차 개정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취수원 이전은 대구 자체만으로는 국정과제 반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영남권 전체의 물 문제로 확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군부대 통합 이전과 AI, 로봇 등 미래신산업도 선제적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예산적인 부분이나 추진 일정적인 측면이나 각 부처의 역할을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들을 통해서 정부 여당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

이재명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만큼, 분과별 운영위원회와 관계부처에 국정과제 건의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지역 정치권과도 정례 협의를 통해, 공약 반영과 정부 설득에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허소/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 "필요한 사업들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구시랑 소통하고 국회, 청와대, 기재부 등 행정부하고 소통해서 저희들이 잘 매개 역할을 하도록…."]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8월쯤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정과제 반영 여부에 따라 지역 핵심 사업의 추진 동력이 좌우되는 만큼,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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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과제 대응 본격화…부처·정치권 접촉 확대
    • 입력 2025-06-16 19:06:38
    • 수정2025-06-16 19:17:12
    뉴스7(대구)
[앵커]

대구시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첫 점검 회의를 연 데 이어, 정부 부처, 정치권과의 협력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구시가 국정과제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지역 공약은 40여 개, 1호 공약인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은 군 공항 이전을 추진 중인 광주시와 공동 대응해 국정과제 반영에 나섭니다.

TK 신공항 건설 협의기구 등을 통해 국가 재정 지원과 특별법 2차 개정도 요청할 계획입니다.

취수원 이전은 대구 자체만으로는 국정과제 반영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영남권 전체의 물 문제로 확대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군부대 통합 이전과 AI, 로봇 등 미래신산업도 선제적 대응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예산적인 부분이나 추진 일정적인 측면이나 각 부처의 역할을 좀 더 구체화하는 작업들을 통해서 정부 여당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

이재명 정부 정책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한만큼, 분과별 운영위원회와 관계부처에 국정과제 건의서를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 지역 정치권과도 정례 협의를 통해, 공약 반영과 정부 설득에 공동 대응할 계획입니다.

[허소/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 "필요한 사업들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대구시랑 소통하고 국회, 청와대, 기재부 등 행정부하고 소통해서 저희들이 잘 매개 역할을 하도록…."]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8월쯤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정과제 반영 여부에 따라 지역 핵심 사업의 추진 동력이 좌우되는 만큼,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의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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