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금호타이어 화재 잔재물 황룡강 유출…긴급 방제 외

광주 광산구는 지난 14일 오전 7시 20분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화재 잔재물이 황룡강으로 흘러간 사실을 확인하고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은 "빗물을 흘려 보내는 과정에서 잔재물이 섞여 방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산구는 수질 정밀 분석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한편, 최지현 광주시의원은 금호타이어 화재와 관련한 5분 발언을 통해, 장마철 오염수 차단과 유해물질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광주시의회, 학교 CCTV 설치 조례안 통과

광주시의회는 본회의를 열고 학교 안전사고 예방 조치로 광주시교육청 관할 학교에 CCTV를 설치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조례는 학교장이 교문과 교사 출입구, 사각 지대와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에 CCTV를 설치해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영상정보 처리 기기를 설치할 때 개인 정보 주체의 전체 동의가 필요하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무분별한 CCTV 설치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선대 HANul팀, 국제로켓대회서 성공 발사

조선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학생 연구팀이 국제로켓발사대회에 참가해 성과를 냈습니다.

조선대학교는 항공우주공학과 학생 15명으로 꾸려진 연구팀 'HANul'(한울)이 최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국제로켓엔지니어링대회에서 로켓을 성공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65개 팀이 참가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와 조선대 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광주 동구, 돌봄이웃 복지 수요 전수조사

광주 동구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돌봄 이웃을 대상으로 세밀한 복지정책을 펼치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섭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최초로 동구가 수립한 '기본복지가이드라인'을 보완하는 취지로, 6천 7백여 세대에 대해 기본생활과 혹서·혹한기, 교육·문화, 돌봄 등 항목으로 나눠 복지 수요를 조사합니다.

동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부터는 맞춤형 기본복지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