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6호, 내년 초로 발사 연기…“동행위성 개발 지연 탓”

입력 2025.06.16 (20:01) 수정 2025.06.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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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발사 일정이 내년 1분기로 또 연기됐습니다.

오늘(16일)우주항공청 등에 따르면 우주발사체 기업 아리안스페이스는 아리랑 6호 발사 일정과 관련해 내년 1분기로 미뤄질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리랑 6호는 가로·세로 5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관측 위성으로 당초 2022년 하반기 러시아 앙가라 로켓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대러 제재로 발사가 불가능해지면서 2023년 대체 발사체로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를 선택했고 12월에 발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다 2022년 12월 발사 도중 폭발한 베가C의 안전성 문제로 발사 일정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하반기 등으로 잇따라 연기됐습니다.

이번 연기는 아리랑 6호와 함께 실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우주청의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플라티노-1' 개발이 지연되면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아리랑 7호의 경우, 6호 발사 일정 연기와는 상관없이 아직 발사 일정에 별다른 변경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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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 6호, 내년 초로 발사 연기…“동행위성 개발 지연 탓”
    • 입력 2025-06-16 20:01:40
    • 수정2025-06-16 20:10:06
    IT·과학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발사 일정이 내년 1분기로 또 연기됐습니다.

오늘(16일)우주항공청 등에 따르면 우주발사체 기업 아리안스페이스는 아리랑 6호 발사 일정과 관련해 내년 1분기로 미뤄질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리랑 6호는 가로·세로 5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관측 위성으로 당초 2022년 하반기 러시아 앙가라 로켓으로 쏘아 올려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따른 대러 제재로 발사가 불가능해지면서 2023년 대체 발사체로 아리안스페이스의 '베가C'를 선택했고 12월에 발사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다 2022년 12월 발사 도중 폭발한 베가C의 안전성 문제로 발사 일정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하반기 등으로 잇따라 연기됐습니다.

이번 연기는 아리랑 6호와 함께 실릴 예정이던 이탈리아 우주청의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플라티노-1' 개발이 지연되면서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아리랑 7호의 경우, 6호 발사 일정 연기와는 상관없이 아직 발사 일정에 별다른 변경이 없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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