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부대방호태세 ‘브라보’ 유지…“미 인태사령부 지침”

입력 2025.06.17 (11:58) 수정 2025.06.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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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사령부의 부대방호태세(FPCON) 한 단계 격상에 따라 주한미군 역시 이를 '브라보'로 유지합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부대방호태세는 1년여 전부터 대내외 상황으로 브라보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태사령부의 부대방호태세 격상에 따른 추가적인 변동은 없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앞서 인태사령부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할 지역 내 모든 시설의 부대방호 태세를 알파에서 브라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과 미국 국가시설의 부대방호 태세는 테러 위협 정도에 따라 정상(Normal)과 알파(Alpha), 브라보(Bravo), 찰리(Charlie), 델타(Delta) 등 총 5단계로 나뉩니다.

알파 단계는 인력·시설 겨냥 테러 활동 가능성에 대한 일반적인 위협이 증가할 때 적용되고, 브라보 단계는 테러 활동에 대한 위협이 예측 가능하고 그 위험성이 증가했을 때 적용됩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현재 이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미국) 국방부의 보안 프로토콜에 따라 경계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격상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에 따른 미군기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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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11:58:20
    • 수정2025-06-17 12:03:11
    정치
인도·태평양사령부의 부대방호태세(FPCON) 한 단계 격상에 따라 주한미군 역시 이를 '브라보'로 유지합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부대방호태세는 1년여 전부터 대내외 상황으로 브라보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태사령부의 부대방호태세 격상에 따른 추가적인 변동은 없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앞서 인태사령부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할 지역 내 모든 시설의 부대방호 태세를 알파에서 브라보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과 미국 국가시설의 부대방호 태세는 테러 위협 정도에 따라 정상(Normal)과 알파(Alpha), 브라보(Bravo), 찰리(Charlie), 델타(Delta) 등 총 5단계로 나뉩니다.

알파 단계는 인력·시설 겨냥 테러 활동 가능성에 대한 일반적인 위협이 증가할 때 적용되고, 브라보 단계는 테러 활동에 대한 위협이 예측 가능하고 그 위험성이 증가했을 때 적용됩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현재 이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미국) 국방부의 보안 프로토콜에 따라 경계가 전반적으로 강화된 것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격상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스라엘-이란 간 충돌에 따른 미군기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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