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오타니가 돌아왔다! 663일 만에 투수 복귀…1이닝 1실점
입력 2025.06.17 (14:02)
수정 2025.06.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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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투타 겸업을 재개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17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마쳤습니다.
푸른 색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첫 타자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복귀전 첫 번째 공을 시속 157㎞의 싱커로 뿌렸습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타티스 주니어가 친 공을 중견수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안타를 내줬고, 두 번째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상대로 폭투를 기록하면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습니다.
노아웃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아라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4번 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오타니는 1실점을 했지만 후속 타자 개빈 시츠와 산더르 보하르츠를 땅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마쳤습니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타자로 곧바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이상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선발투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맡은 내셔널리그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회초 시작과 함께 다저스의 투수는 앤서니 반다로 교체됐습니다.
오타니의 선발 복귀전 기록은 1이닝 투구수 28개, 피안타 2개, 1실점이었습니다.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습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입니다. 2023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다저스와의 계약 첫해에는 지명타자로 뛰며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고, MVP를 수상했지만 오타니는 투타겸업 복귀를 열망했고, 무난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오타니는 오늘(17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마쳤습니다.
푸른 색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첫 타자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복귀전 첫 번째 공을 시속 157㎞의 싱커로 뿌렸습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타티스 주니어가 친 공을 중견수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안타를 내줬고, 두 번째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상대로 폭투를 기록하면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습니다.
노아웃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아라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4번 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오타니는 1실점을 했지만 후속 타자 개빈 시츠와 산더르 보하르츠를 땅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마쳤습니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타자로 곧바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이상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선발투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맡은 내셔널리그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회초 시작과 함께 다저스의 투수는 앤서니 반다로 교체됐습니다.
오타니의 선발 복귀전 기록은 1이닝 투구수 28개, 피안타 2개, 1실점이었습니다.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습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입니다. 2023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다저스와의 계약 첫해에는 지명타자로 뛰며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고, MVP를 수상했지만 오타니는 투타겸업 복귀를 열망했고, 무난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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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17 14: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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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663일 만에 투타 겸업을 재개했습니다.
오타니는 오늘(17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마쳤습니다.
푸른 색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첫 타자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복귀전 첫 번째 공을 시속 157㎞의 싱커로 뿌렸습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타티스 주니어가 친 공을 중견수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안타를 내줬고, 두 번째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상대로 폭투를 기록하면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습니다.
노아웃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아라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4번 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오타니는 1실점을 했지만 후속 타자 개빈 시츠와 산더르 보하르츠를 땅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마쳤습니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타자로 곧바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이상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선발투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맡은 내셔널리그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회초 시작과 함께 다저스의 투수는 앤서니 반다로 교체됐습니다.
오타니의 선발 복귀전 기록은 1이닝 투구수 28개, 피안타 2개, 1실점이었습니다.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습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입니다. 2023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다저스와의 계약 첫해에는 지명타자로 뛰며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고, MVP를 수상했지만 오타니는 투타겸업 복귀를 열망했고, 무난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오타니는 오늘(17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실점으로 마쳤습니다.
푸른 색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첫 타자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상대로 복귀전 첫 번째 공을 시속 157㎞의 싱커로 뿌렸습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타티스 주니어가 친 공을 중견수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안타를 내줬고, 두 번째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를 상대로 폭투를 기록하면서 주자를 2루까지 보냈습니다.
노아웃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아라에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 3루 위기를 맞았습니다.
4번 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오타니는 1실점을 했지만 후속 타자 개빈 시츠와 산더르 보하르츠를 땅볼로 잡아내며 1이닝을 마쳤습니다.
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1회말 공격에서 1번 타자로 곧바로 타석에 들어섰습니다.
삼진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1901년 짐 존스, 1953년 앨빈 다크(이상 뉴욕 자이언츠)에 이어 선발투수와 1번 타자를 동시에 맡은 내셔널리그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회초 시작과 함께 다저스의 투수는 앤서니 반다로 교체됐습니다.
오타니의 선발 복귀전 기록은 1이닝 투구수 28개, 피안타 2개, 1실점이었습니다.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61㎞(100.2마일)이었습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투수로 등판한 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3년 8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이후 663일 만입니다. 2023년 9월에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계약했습니다.
다저스와의 계약 첫해에는 지명타자로 뛰며 159경기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 기록을 세우고, MVP를 수상했지만 오타니는 투타겸업 복귀를 열망했고, 무난한 선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오타니의 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해,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10월에 오타니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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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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