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실종 10대, 수색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

어제 강원도 홍천강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된 10대가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수색 작업을 재개해 오전 9시 50분쯤 실종 지점에서 백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숨진 15살 김모 군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유속이 빨라지는 지점에서 강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저녁 홍천강에서 물놀이 중이던 10대 청소년 4명이 급류에 휩쓸려 2명은 구조되고, 1명은 스스로 물에서 나왔지만 김 군은 실종돼 수색 작업이 진행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