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계열사 통합노조 첫 출범…“쿠팡 성장의 버팀목 될 것”
입력 2025.06.17 (15:14)
수정 2025.06.1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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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쿠팡 노동자들이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통합 노동조합을 꾸렸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오늘(17일) 쿠팡지회(쿠니언, Cou-nion)가 창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홈페이지에 “쿠팡그룹에 소속된 모든 계열사 직원(정규직/계약직)이면 가입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쿠팡 본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노조를 목표로 출범한 겁니다.
쿠팡에는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각각 기업별 노조가 있지만, 통합 노조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막강한 힘을 가진 회사를 상대하기 위해 노조끼리 크게 뭉친 산업별 노조 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물류와 배송을 포함한 쿠팡의 모든 노동자들이 ‘세상을 쿠팡하라’는 구호 아래 밤낮없이 일해왔기에 쿠팡은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고객에게 와우(WOW)를 선사한다는 고객 우선과 회사 성장의 명분 아래 더는 직원들의 희생이 당연시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노조는 쿠팡 성장의 걸림돌이 아니라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쿠팡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합원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섬식품노조 쿠팡지회 제공]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오늘(17일) 쿠팡지회(쿠니언, Cou-nion)가 창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홈페이지에 “쿠팡그룹에 소속된 모든 계열사 직원(정규직/계약직)이면 가입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쿠팡 본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노조를 목표로 출범한 겁니다.
쿠팡에는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각각 기업별 노조가 있지만, 통합 노조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막강한 힘을 가진 회사를 상대하기 위해 노조끼리 크게 뭉친 산업별 노조 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물류와 배송을 포함한 쿠팡의 모든 노동자들이 ‘세상을 쿠팡하라’는 구호 아래 밤낮없이 일해왔기에 쿠팡은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고객에게 와우(WOW)를 선사한다는 고객 우선과 회사 성장의 명분 아래 더는 직원들의 희생이 당연시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노조는 쿠팡 성장의 걸림돌이 아니라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쿠팡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합원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섬식품노조 쿠팡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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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7 15:17:25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쿠팡 노동자들이 전 계열사를 포괄하는 통합 노동조합을 꾸렸습니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오늘(17일) 쿠팡지회(쿠니언, Cou-nion)가 창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홈페이지에 “쿠팡그룹에 소속된 모든 계열사 직원(정규직/계약직)이면 가입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쿠팡 본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노조를 목표로 출범한 겁니다.
쿠팡에는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각각 기업별 노조가 있지만, 통합 노조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막강한 힘을 가진 회사를 상대하기 위해 노조끼리 크게 뭉친 산업별 노조 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물류와 배송을 포함한 쿠팡의 모든 노동자들이 ‘세상을 쿠팡하라’는 구호 아래 밤낮없이 일해왔기에 쿠팡은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고객에게 와우(WOW)를 선사한다는 고객 우선과 회사 성장의 명분 아래 더는 직원들의 희생이 당연시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노조는 쿠팡 성장의 걸림돌이 아니라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쿠팡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합원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섬식품노조 쿠팡지회 제공]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는 오늘(17일) 쿠팡지회(쿠니언, Cou-nion)가 창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홈페이지에 “쿠팡그룹에 소속된 모든 계열사 직원(정규직/계약직)이면 가입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쿠팡 본사를 중심으로 전 계열사 임직원을 포괄하는 노조를 목표로 출범한 겁니다.
쿠팡에는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각각 기업별 노조가 있지만, 통합 노조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쿠팡그룹 노동조합은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막강한 힘을 가진 회사를 상대하기 위해 노조끼리 크게 뭉친 산업별 노조 형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물류와 배송을 포함한 쿠팡의 모든 노동자들이 ‘세상을 쿠팡하라’는 구호 아래 밤낮없이 일해왔기에 쿠팡은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며 “고객에게 와우(WOW)를 선사한다는 고객 우선과 회사 성장의 명분 아래 더는 직원들의 희생이 당연시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노조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이라며 “노조는 쿠팡 성장의 걸림돌이 아니라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쿠팡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일터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노동자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개선하고 무리한 근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합원과 함께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화섬식품노조 쿠팡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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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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