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베를린에 아이언돔 씌우자”…러시아 침공 대비?

입력 2025.06.17 (15:28) 수정 2025.06.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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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독일 베를린으로 갑니다.

독일 여당 기독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수도 베를린에도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같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잇따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15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베를린을 향한 위협이 늘고 있다"며,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시나리오에서 베를린 시민에게 최선의 보호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인 기독민주당 소속인 그는 그러면서, "독일과 베를린 상공의 방공망 강화는 이 논의에서 핵심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2일엔 베를린 시의회 기독민주당 원내대표인 디르크 슈테트너도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베를린 시민 보호와 안전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이 한 가지 방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지난달 중도 보수 기독민주당 중심의 새 연립정부가 출범한 뒤로, 러시아의 독일 침공을 전제한 징병제 부활부터 지하 벙커 확대까지 갖가지 전쟁 대비책이 쏟아지고 있죠.

여기서 나아가 독일은 주변국들을 모아 '유럽 영공 방어계획'이라는 공동 방공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프랑스는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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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베를린에 아이언돔 씌우자”…러시아 침공 대비?
    • 입력 2025-06-17 15:28:02
    • 수정2025-06-17 15: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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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여당 기독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수도 베를린에도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같은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잇따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카이 베그너 베를린 시장은 15일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베를린을 향한 위협이 늘고 있다"며,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시나리오에서 베를린 시민에게 최선의 보호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인 기독민주당 소속인 그는 그러면서, "독일과 베를린 상공의 방공망 강화는 이 논의에서 핵심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12일엔 베를린 시의회 기독민주당 원내대표인 디르크 슈테트너도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베를린 시민 보호와 안전에 투자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이 한 가지 방안"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지난달 중도 보수 기독민주당 중심의 새 연립정부가 출범한 뒤로, 러시아의 독일 침공을 전제한 징병제 부활부터 지하 벙커 확대까지 갖가지 전쟁 대비책이 쏟아지고 있죠.

여기서 나아가 독일은 주변국들을 모아 '유럽 영공 방어계획'이라는 공동 방공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프랑스는 부정적 입장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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