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듣는다
입력 2025.06.17 (16:38)
수정 2025.06.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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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6월 17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https://youtu.be/lQz6sRbJwPQ
◎김용준: 이어서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요원이자 최종병기를 자부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관련 현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병기: 반갑습니다.
◎김용준: 네, 반갑습니다. 며칠 지났지만, 당선 축하드리고요.
▼김병기: 고맙습니다.
◎김용준: 이제 첫 언론 인터뷰도 저희 사사건건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선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각오부터 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지금부터 1년이 이재명 정부의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저희가 국민들의 바람인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구현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김용준: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때 특이한 점이 있었잖아요. 그 권리당원 투표가 20% 들어갔는데, 의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왜 김병기 의원님을 원내대표로 선택했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기: 서영교 의원님도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죠. 그리고 저희 당에 계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시라면 이 원내대표에 다 나와도 저는 다 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지금 이 시기가 굉장히 위중한 시기 아니겠습니까? 이 시기에서는 아무래도 제가 가진 능력, 그러니까 문제를 보고서 해결하는 능력과 그리고 종합적으로, 정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조금 더 높게 사지 않았나. 그러면서 그것이 당선에 조금 유리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준: 역시 블랙 요원다운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관련해서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 한 가지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 의혹이 맞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까지 말씀하셨거든요?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일방적 의혹 제기라는 말씀이실 텐데, 간략한 해명을 좀 들어볼까요?
▼김병기: 자료라는 게 주관적 주장이 있고 객관적 사실이 있는데요. 감사원에서, 이 사건은 감사원에서 행정감사를 했었던 건이고요. 국정원에서는 두세 차례 감사와 감찰을 했었고 특히 TF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무혐의라는 게 나왔거든요. 제가 이 사건에서 가장, 시기도 시기지만, 그걸 발표한 시기도 시기지만 사실 피해자가, 피해자가 2차, 3차, 4차 가해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수사 의뢰를 한다고 했었고요. 이 사건이 제가 뭐 당선이 됐다고 해서 또는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걸 갖다가 유야무야하지 않겠습니다. 이 건은 수사 의뢰를 통해가지고 명명백백하게 사건의 전모, 이런 것들을 밝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정원에 기회를 줬는데 국정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이게 이렇게 해도 괜찮은가, 이런 오해를 갖다가 가해자들이 갖게 된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이번 건은 유출이 된 사건인데요. 그 비단 그 녹취 유출을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 녹취에 접근할 수 있는 게 국정원의 보안 등급에서 굉장히 제한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건들도, 다른 정말 민감한 정보들을 유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모두 종합해서 이 건에 대한 전모와 그리고 그런 유출 건에 대해서 모두 수사 의뢰를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뭐 당선되신 것과 상관없이 명명백백하게 털고 가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병기: 그렇습니다.
◎김용준: 김병기 원내대표단, 인선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원내대표단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뭘까 궁금하고, 이 대표단을 통해서 어떤 민주당을 구성하시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조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조화.
▼김병기: 저희가 인선에 고심한 적이 한쪽으로 편고되지 않는, 두루 갖춘,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뭐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원내대표가 모든 건에 능숙할 수는 없거든요. 그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부족한 면을 메워줄 수 있는 분들, 그런 분들 위주로 해서 했고요. 그런 전문가들을 위주로 해서 선임을 했고, 그리고 저는 다른 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부대표님들요. 저는 원내대표의 역할이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조율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가지고 원내·외 일들이 모두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그래서 제가 모든 걸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현안 문제가 터지면 현안 문제가 생겼을 때 제가 아닌 그 전문성을 가진 부비례대표가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과 결합해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저한테 보고를 하면 제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방식.
◎김용준: 어떤 조직력.
▼김병기: 그렇습니다.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대응하는 그런 원내대표단을 갖다가 추구했습니다.
◎김용준: 조율사, 최종병기, 별명이 많으십니다, 별칭이. 17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도 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대통령의 최종병기이자 블랙 요원이 되겠다고도 하셨는데, 과거 블랙 요원 경력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드러내지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그러니까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자기 공이 아닌 당의 공이 되고 당의 공이 아닌 대통령과 그다음에 정부의 공이 돼야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공 다툼을 하면 시기심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그리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으로 대응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민생 문제는 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회에서 추경안 같은 거 예를 들면 그런 것들을 챙겨서 꼼꼼하게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대표적인 게 내란 문제거든요. 이 내란 종식에 관한 것은 정부가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자칫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이런데 그거야말로 국회가 나서서 이 내란에 대한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을 완전히 종식시킴으로써 그리고 그 책임자들 이런 자들이 다시는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저희가 국정조사와 저희 상임위 그다음에 특별위원회 청문회 등을 통해서 발본 세고 해서 그것을 처리하는 것 이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이른바 수직적 당정 관계가 문제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우려도 안 해도 될지 싶고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생각하시는 건전한 당정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요?
▼김병기: 제가 이재명 대표의 무슨 오른팔 이런 얘기를 하는데 과분합니다. 과분한 얘기인데 오른팔이 밑에 있지는 않거든요. 옆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직적 관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용준: 머리보다는 아래 아래지 않았습니까?
▼김병기: 그게 이재명 지금 대통령님의 평소의 업무 스타일을 갖다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분이 굉장히 많이 듣고 고심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직적 관계라는 건 일방적으로 지시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근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철학 운영이나 평소 때 본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오히려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듣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얘기를 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용준: 실무자에서부터...
▼김병기: 실무자에서부터 시작해서 다 듣습니다. 얘기를 이해할 때까지 그렇게 듣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게 좀 안 맞는 것 같고요. 건전한 당정 관계라고 하는 거는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정대의 회의를 당정대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정례화해서 토론하고 그리고 정론에 가서 현안 문제에 대해서 조율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국회에는 실질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게 상임위원회입니다. 그러니까 정책위에서 이 정책위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이제 그렇게 할 경우에는 다수의 의원들이 소외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여당 의원들과 그리고 장 차관들과의 정례회의를 갖다가 통해서 거기서 현안 문제에 이견을 좁히는 겁니다. 이견을 좁히고 또는 지역구의 현안 문제들도 많거든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예산 같은 문제를 갖다가 예산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그것을 정책화함으로써 수평적 관계를 갖다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당정된 말씀을 하셔서 이 질문부터 여쭤볼게요. 여기 오셔서 뉴스를 주시지 뉴스가 밖에서 나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오찬을 이 대통령이 제안하셨다는 말씀을 조금 전에 저희가 들었는데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좀 부연을 좀 들어볼게요.
▼김병기: 이번에 G7 회의에 가셨는데요. 그 회의를 다녀오신 뒤가 될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나토를 가실지 안 가실지는 모르겠는데요. 거기를 다녀오셔서 어느 정도의 그러니까 국정 해외 순방 결과도 얘기하는기회 또는 그동안에 이제 추경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이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텐데 그런 걸 갖다가 당부하는 기회 이런 걸 갖다가 만들어서 그러니까 오찬을 겸한 초청을 하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나요?
▼김병기: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어요.
◎김용준: 나토 정상회의 여부도 따로 있고 참석 여부도 따로 있고... 그러면 내용적으로는 현안을 두루 이렇게 살피는 부분이 있을까요?
▼김병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바는 없습니다.
◎김용준: 네 그러면 이제 여야 원내대표만...
▼김병기: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이제 이 첫 만남으로 향후에 정례적인 만남을 가질지 혹은 향후에 꾸려질 양당의 당 대표와 같이 이렇게 정례적인 모임을 가질지...
▼김병기: 정례적인 건 모르겠지만 자주 가질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는 게요.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망한 이유 중에 가장 아주 중요한 이유가 야당을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절멸의 상대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누구보다도 그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대화에 대화에 계속 저희는 나설 것입니다.
◎김용준: 여기 오시기 전에 야당 지도부들도 만나셨고 야당에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에 송언석 원내대표도 만나셨는데 이 질문부터 좀 먼저 드려볼게요. 지금 송 원내대표가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랜 관행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만남에서도 법사위 예결위원장 자리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거든요. 어떤 방향으로 가실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앞으로 야당과 협상할 때 지금의 제가 말씀드리는 원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기준을.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을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란 종식, 내란에 관계된 것들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에서 일으켰던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타협 없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관한 것. 예를 들면 그걸 지금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상임위원장 또는 특별위원장의 임기는 2년 또는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는 1년입니다만 그거는 2년이 끝나고, 2년에 한 번씩 그걸 갖다가 결정하는 거... 그것 때문에 저희 2기가 아니고 3기 원내대표단이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관행보다 앞선 원칙이거든요. 그 원칙에 대해서는 원칙을 파괴하면서까지 어떤 일을 할 경우에는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 큰 이게 우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아직 강하고요. 반면에 민생 회복과 또는 그러니까 지역 균형 발전, 이런 문제들은 야당과의 소통, 그리고 서로의 소통이 필수적인 것들이죠. 이런 것들은 적극적이고 또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준: 그럼 법사위원장 자리는 양보가 좀 어렵다.
▼김병기: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용준: 추경 심사를 위해서 국회 예결위 구성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경선 과정에서 예결위 즉각 구성을 또 약속도 하셨거든요. 이 부분의 협의점도 저희가 보충으로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그렇습니다. 추경이 오기 전에 예결위... 예결위는 5월 30일부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예결위원이 지금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예결위를 아주 조만간에, 조만간이라는 게 수요일, 목요일 정도 되겠죠.
◎김용준: 내일이나 내일모레.
▼김병기: 내일이나 모레 정도 되겠죠. 그래서 예결위원을 적어도 저희 당은 발표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서 앞서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보고 잠깐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0일)
저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용하되 그렇지만 불법·불의에까지 타협하진 않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김용준: 이 타협하지 않겠다는 부분이 조금 전에 설명하셨던 그런 원칙이죠.
▼김병기: 원칙에 관한 부분, 그다음에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이고요. 나머지는 전부 다 대화라는 거를 할 때는, 야당과 특히 대화할 때는 포용하는 게 되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런 게 되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의나 불법에 대해서 타협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원칙은 분명히 지키는 선에서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김용준: 비교적 친윤으로 분류되는 송언석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김병기: 정책통이시고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제가 정보위 때 조금 이렇게 같이 상임위를 했었는데요. 굉장히 정책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당도, 야당의 108분의 야당 의원님들이 고심해가지고 대표로 내세운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와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예.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고요. 지금 우원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죠.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전임 정부가 사실상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먹튀, 먹고 튄다. 어떤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김병기: 그 급한 과정에 그러니까 탄핵이 임박하고 그런 과정에서도 선심성 예산 같은 걸 갖다가 이렇게 계속 예산을 남발하였더라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면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예산을 집행해야 될 때가 있고 집행을 갖다가 하지 않아야 될 때들이 있거든요. 이게 인사와 또 결합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원칙 없이 그냥 막 남발을 한 게 있습니다. 그거는 뭐냐 하면 부도가 나는 거는 최선을 다해서 하다가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의적 부도를 내는 거라든지, 아니면 어떤 걸 갖다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거, 분명히 하지 말아야 될 걸 해서 그 후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은 일종의...
◎김용준: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김병기: 대표적인 것들이 인사 남발입니다. 그것들이 예산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분들이 취임해서 하는 것들이 예산이거든요. 예산을 갖다가 집행하는, 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공직자는, 그 장이 되는 것은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겁니다. 그런데 그 예산권이 인사권에 비해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되는데, 사실 국민들한테 가장 피해를 주는 건 예산 부당 사용이거든요.
◎김용준: 본회의 때 그러면 우선적으로 처리하실 법안은 뭐가 있을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병기: 상법이랑 노란봉투법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법 같은 경우에는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과는 좀 류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야당과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나서서...
◎김용준: 상법 개정안도요.
▼김병기: 상법 개정안은 룸이 작기는 하지만 그게 거부권이 한 번 행사됐던 걸로 저희가 다시 한 상법 같은 거는 사실 굉장히 이 법이 발의돼서 논의된 게, 숙의된 게 오랜 기간이거든요. 사실 얘기할 건 다 했고 저희가 소수의 의견을 갖다가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나 협상을 하는 것도 이 법을 간절하게 바라는 분들에 대한 그런 예의는 아니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법에 대해서조차도 그래도 야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상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주주 이익 보호가 1번이거든요. 그런데 그 조항이 안 들어가 있다는 걸 아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놀라는 법안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개정에 나서야 되겠죠.
◎김용준: 네. 짧게 저희랑 관련이 있는 방송법 관련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김병기: 충분히 그런 것들은 논의를 갖다가 해서, 논의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야당도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가 거세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고. 이런 경우들이...
◎김용준: 조율이 가능한.
▼김병기: 대화를 하겠지만 그러니까 의미 없는 반복, 의미 없는 반복은 당연히 끊겠다. 그러니까 새로운 의견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이 변했다, 아니면 상황이 변했다, 이래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었던 것이 반복되는 것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런 것까지 협상하지는 않겠습니다.
◎김용준: 짤막하게 국민통합 강조하셨는데 그 방안도 있으실까요?
▼김병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간단하게 얘기하면 국민도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통합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셨는데요.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르게 얘기를 저는 하면, 그게 인내와 양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걸 한 단어로 얘기를 하면, 우리가 사자성어를 굳이 얘기를 하면 역지사지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인터뷰로 저희 사사건건에 나와주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기: 감사합니다.
◎김용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빠르게 이르면 모레 오후 중부지방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장마가 비구름대가 좀 요란해서 같은 지역이라도 예측이 힘들고 호우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순식간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방 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6월 17일 화요일 사사건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https://youtu.be/lQz6sRbJwPQ
◎김용준: 이어서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요원이자 최종병기를 자부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관련 현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병기: 반갑습니다.
◎김용준: 네, 반갑습니다. 며칠 지났지만, 당선 축하드리고요.
▼김병기: 고맙습니다.
◎김용준: 이제 첫 언론 인터뷰도 저희 사사건건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선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각오부터 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지금부터 1년이 이재명 정부의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저희가 국민들의 바람인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구현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김용준: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때 특이한 점이 있었잖아요. 그 권리당원 투표가 20% 들어갔는데, 의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왜 김병기 의원님을 원내대표로 선택했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기: 서영교 의원님도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죠. 그리고 저희 당에 계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시라면 이 원내대표에 다 나와도 저는 다 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지금 이 시기가 굉장히 위중한 시기 아니겠습니까? 이 시기에서는 아무래도 제가 가진 능력, 그러니까 문제를 보고서 해결하는 능력과 그리고 종합적으로, 정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조금 더 높게 사지 않았나. 그러면서 그것이 당선에 조금 유리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준: 역시 블랙 요원다운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관련해서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 한 가지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 의혹이 맞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까지 말씀하셨거든요?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일방적 의혹 제기라는 말씀이실 텐데, 간략한 해명을 좀 들어볼까요?
▼김병기: 자료라는 게 주관적 주장이 있고 객관적 사실이 있는데요. 감사원에서, 이 사건은 감사원에서 행정감사를 했었던 건이고요. 국정원에서는 두세 차례 감사와 감찰을 했었고 특히 TF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무혐의라는 게 나왔거든요. 제가 이 사건에서 가장, 시기도 시기지만, 그걸 발표한 시기도 시기지만 사실 피해자가, 피해자가 2차, 3차, 4차 가해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수사 의뢰를 한다고 했었고요. 이 사건이 제가 뭐 당선이 됐다고 해서 또는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걸 갖다가 유야무야하지 않겠습니다. 이 건은 수사 의뢰를 통해가지고 명명백백하게 사건의 전모, 이런 것들을 밝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정원에 기회를 줬는데 국정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이게 이렇게 해도 괜찮은가, 이런 오해를 갖다가 가해자들이 갖게 된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이번 건은 유출이 된 사건인데요. 그 비단 그 녹취 유출을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 녹취에 접근할 수 있는 게 국정원의 보안 등급에서 굉장히 제한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건들도, 다른 정말 민감한 정보들을 유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모두 종합해서 이 건에 대한 전모와 그리고 그런 유출 건에 대해서 모두 수사 의뢰를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뭐 당선되신 것과 상관없이 명명백백하게 털고 가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병기: 그렇습니다.
◎김용준: 김병기 원내대표단, 인선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원내대표단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뭘까 궁금하고, 이 대표단을 통해서 어떤 민주당을 구성하시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조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조화.
▼김병기: 저희가 인선에 고심한 적이 한쪽으로 편고되지 않는, 두루 갖춘,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뭐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원내대표가 모든 건에 능숙할 수는 없거든요. 그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부족한 면을 메워줄 수 있는 분들, 그런 분들 위주로 해서 했고요. 그런 전문가들을 위주로 해서 선임을 했고, 그리고 저는 다른 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부대표님들요. 저는 원내대표의 역할이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조율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가지고 원내·외 일들이 모두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그래서 제가 모든 걸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현안 문제가 터지면 현안 문제가 생겼을 때 제가 아닌 그 전문성을 가진 부비례대표가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과 결합해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저한테 보고를 하면 제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방식.
◎김용준: 어떤 조직력.
▼김병기: 그렇습니다.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대응하는 그런 원내대표단을 갖다가 추구했습니다.
◎김용준: 조율사, 최종병기, 별명이 많으십니다, 별칭이. 17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도 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대통령의 최종병기이자 블랙 요원이 되겠다고도 하셨는데, 과거 블랙 요원 경력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드러내지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그러니까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자기 공이 아닌 당의 공이 되고 당의 공이 아닌 대통령과 그다음에 정부의 공이 돼야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공 다툼을 하면 시기심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그리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으로 대응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민생 문제는 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회에서 추경안 같은 거 예를 들면 그런 것들을 챙겨서 꼼꼼하게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대표적인 게 내란 문제거든요. 이 내란 종식에 관한 것은 정부가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자칫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이런데 그거야말로 국회가 나서서 이 내란에 대한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을 완전히 종식시킴으로써 그리고 그 책임자들 이런 자들이 다시는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저희가 국정조사와 저희 상임위 그다음에 특별위원회 청문회 등을 통해서 발본 세고 해서 그것을 처리하는 것 이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이른바 수직적 당정 관계가 문제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우려도 안 해도 될지 싶고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생각하시는 건전한 당정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요?
▼김병기: 제가 이재명 대표의 무슨 오른팔 이런 얘기를 하는데 과분합니다. 과분한 얘기인데 오른팔이 밑에 있지는 않거든요. 옆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직적 관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용준: 머리보다는 아래 아래지 않았습니까?
▼김병기: 그게 이재명 지금 대통령님의 평소의 업무 스타일을 갖다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분이 굉장히 많이 듣고 고심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직적 관계라는 건 일방적으로 지시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근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철학 운영이나 평소 때 본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오히려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듣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얘기를 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용준: 실무자에서부터...
▼김병기: 실무자에서부터 시작해서 다 듣습니다. 얘기를 이해할 때까지 그렇게 듣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게 좀 안 맞는 것 같고요. 건전한 당정 관계라고 하는 거는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정대의 회의를 당정대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정례화해서 토론하고 그리고 정론에 가서 현안 문제에 대해서 조율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국회에는 실질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게 상임위원회입니다. 그러니까 정책위에서 이 정책위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이제 그렇게 할 경우에는 다수의 의원들이 소외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여당 의원들과 그리고 장 차관들과의 정례회의를 갖다가 통해서 거기서 현안 문제에 이견을 좁히는 겁니다. 이견을 좁히고 또는 지역구의 현안 문제들도 많거든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예산 같은 문제를 갖다가 예산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그것을 정책화함으로써 수평적 관계를 갖다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당정된 말씀을 하셔서 이 질문부터 여쭤볼게요. 여기 오셔서 뉴스를 주시지 뉴스가 밖에서 나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오찬을 이 대통령이 제안하셨다는 말씀을 조금 전에 저희가 들었는데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좀 부연을 좀 들어볼게요.
▼김병기: 이번에 G7 회의에 가셨는데요. 그 회의를 다녀오신 뒤가 될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나토를 가실지 안 가실지는 모르겠는데요. 거기를 다녀오셔서 어느 정도의 그러니까 국정 해외 순방 결과도 얘기하는기회 또는 그동안에 이제 추경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이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텐데 그런 걸 갖다가 당부하는 기회 이런 걸 갖다가 만들어서 그러니까 오찬을 겸한 초청을 하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나요?
▼김병기: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어요.
◎김용준: 나토 정상회의 여부도 따로 있고 참석 여부도 따로 있고... 그러면 내용적으로는 현안을 두루 이렇게 살피는 부분이 있을까요?
▼김병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바는 없습니다.
◎김용준: 네 그러면 이제 여야 원내대표만...
▼김병기: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이제 이 첫 만남으로 향후에 정례적인 만남을 가질지 혹은 향후에 꾸려질 양당의 당 대표와 같이 이렇게 정례적인 모임을 가질지...
▼김병기: 정례적인 건 모르겠지만 자주 가질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는 게요.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망한 이유 중에 가장 아주 중요한 이유가 야당을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절멸의 상대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누구보다도 그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대화에 대화에 계속 저희는 나설 것입니다.
◎김용준: 여기 오시기 전에 야당 지도부들도 만나셨고 야당에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에 송언석 원내대표도 만나셨는데 이 질문부터 좀 먼저 드려볼게요. 지금 송 원내대표가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랜 관행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만남에서도 법사위 예결위원장 자리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거든요. 어떤 방향으로 가실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앞으로 야당과 협상할 때 지금의 제가 말씀드리는 원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기준을.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을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란 종식, 내란에 관계된 것들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에서 일으켰던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타협 없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관한 것. 예를 들면 그걸 지금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상임위원장 또는 특별위원장의 임기는 2년 또는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는 1년입니다만 그거는 2년이 끝나고, 2년에 한 번씩 그걸 갖다가 결정하는 거... 그것 때문에 저희 2기가 아니고 3기 원내대표단이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관행보다 앞선 원칙이거든요. 그 원칙에 대해서는 원칙을 파괴하면서까지 어떤 일을 할 경우에는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 큰 이게 우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아직 강하고요. 반면에 민생 회복과 또는 그러니까 지역 균형 발전, 이런 문제들은 야당과의 소통, 그리고 서로의 소통이 필수적인 것들이죠. 이런 것들은 적극적이고 또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준: 그럼 법사위원장 자리는 양보가 좀 어렵다.
▼김병기: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용준: 추경 심사를 위해서 국회 예결위 구성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경선 과정에서 예결위 즉각 구성을 또 약속도 하셨거든요. 이 부분의 협의점도 저희가 보충으로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그렇습니다. 추경이 오기 전에 예결위... 예결위는 5월 30일부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예결위원이 지금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예결위를 아주 조만간에, 조만간이라는 게 수요일, 목요일 정도 되겠죠.
◎김용준: 내일이나 내일모레.
▼김병기: 내일이나 모레 정도 되겠죠. 그래서 예결위원을 적어도 저희 당은 발표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서 앞서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보고 잠깐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0일)
저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용하되 그렇지만 불법·불의에까지 타협하진 않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김용준: 이 타협하지 않겠다는 부분이 조금 전에 설명하셨던 그런 원칙이죠.
▼김병기: 원칙에 관한 부분, 그다음에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이고요. 나머지는 전부 다 대화라는 거를 할 때는, 야당과 특히 대화할 때는 포용하는 게 되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런 게 되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의나 불법에 대해서 타협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원칙은 분명히 지키는 선에서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김용준: 비교적 친윤으로 분류되는 송언석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김병기: 정책통이시고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제가 정보위 때 조금 이렇게 같이 상임위를 했었는데요. 굉장히 정책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당도, 야당의 108분의 야당 의원님들이 고심해가지고 대표로 내세운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와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예.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고요. 지금 우원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죠.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전임 정부가 사실상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먹튀, 먹고 튄다. 어떤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김병기: 그 급한 과정에 그러니까 탄핵이 임박하고 그런 과정에서도 선심성 예산 같은 걸 갖다가 이렇게 계속 예산을 남발하였더라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면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예산을 집행해야 될 때가 있고 집행을 갖다가 하지 않아야 될 때들이 있거든요. 이게 인사와 또 결합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원칙 없이 그냥 막 남발을 한 게 있습니다. 그거는 뭐냐 하면 부도가 나는 거는 최선을 다해서 하다가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의적 부도를 내는 거라든지, 아니면 어떤 걸 갖다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거, 분명히 하지 말아야 될 걸 해서 그 후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은 일종의...
◎김용준: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김병기: 대표적인 것들이 인사 남발입니다. 그것들이 예산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분들이 취임해서 하는 것들이 예산이거든요. 예산을 갖다가 집행하는, 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공직자는, 그 장이 되는 것은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겁니다. 그런데 그 예산권이 인사권에 비해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되는데, 사실 국민들한테 가장 피해를 주는 건 예산 부당 사용이거든요.
◎김용준: 본회의 때 그러면 우선적으로 처리하실 법안은 뭐가 있을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병기: 상법이랑 노란봉투법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법 같은 경우에는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과는 좀 류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야당과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나서서...
◎김용준: 상법 개정안도요.
▼김병기: 상법 개정안은 룸이 작기는 하지만 그게 거부권이 한 번 행사됐던 걸로 저희가 다시 한 상법 같은 거는 사실 굉장히 이 법이 발의돼서 논의된 게, 숙의된 게 오랜 기간이거든요. 사실 얘기할 건 다 했고 저희가 소수의 의견을 갖다가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나 협상을 하는 것도 이 법을 간절하게 바라는 분들에 대한 그런 예의는 아니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법에 대해서조차도 그래도 야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상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주주 이익 보호가 1번이거든요. 그런데 그 조항이 안 들어가 있다는 걸 아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놀라는 법안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개정에 나서야 되겠죠.
◎김용준: 네. 짧게 저희랑 관련이 있는 방송법 관련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김병기: 충분히 그런 것들은 논의를 갖다가 해서, 논의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야당도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가 거세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고. 이런 경우들이...
◎김용준: 조율이 가능한.
▼김병기: 대화를 하겠지만 그러니까 의미 없는 반복, 의미 없는 반복은 당연히 끊겠다. 그러니까 새로운 의견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이 변했다, 아니면 상황이 변했다, 이래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었던 것이 반복되는 것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런 것까지 협상하지는 않겠습니다.
◎김용준: 짤막하게 국민통합 강조하셨는데 그 방안도 있으실까요?
▼김병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간단하게 얘기하면 국민도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통합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셨는데요.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르게 얘기를 저는 하면, 그게 인내와 양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걸 한 단어로 얘기를 하면, 우리가 사자성어를 굳이 얘기를 하면 역지사지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인터뷰로 저희 사사건건에 나와주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기: 감사합니다.
◎김용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빠르게 이르면 모레 오후 중부지방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장마가 비구름대가 좀 요란해서 같은 지역이라도 예측이 힘들고 호우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순식간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방 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6월 17일 화요일 사사건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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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 김병기 원내대표에게 듣는다
-
- 입력 2025-06-17 16:38:49
- 수정2025-06-17 17:26:04

■ 방송시간 : 6월 17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https://youtu.be/lQz6sRbJwPQ
◎김용준: 이어서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요원이자 최종병기를 자부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관련 현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병기: 반갑습니다.
◎김용준: 네, 반갑습니다. 며칠 지났지만, 당선 축하드리고요.
▼김병기: 고맙습니다.
◎김용준: 이제 첫 언론 인터뷰도 저희 사사건건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선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각오부터 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지금부터 1년이 이재명 정부의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저희가 국민들의 바람인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구현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김용준: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때 특이한 점이 있었잖아요. 그 권리당원 투표가 20% 들어갔는데, 의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왜 김병기 의원님을 원내대표로 선택했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기: 서영교 의원님도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죠. 그리고 저희 당에 계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시라면 이 원내대표에 다 나와도 저는 다 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지금 이 시기가 굉장히 위중한 시기 아니겠습니까? 이 시기에서는 아무래도 제가 가진 능력, 그러니까 문제를 보고서 해결하는 능력과 그리고 종합적으로, 정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조금 더 높게 사지 않았나. 그러면서 그것이 당선에 조금 유리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준: 역시 블랙 요원다운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관련해서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 한 가지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 의혹이 맞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까지 말씀하셨거든요?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일방적 의혹 제기라는 말씀이실 텐데, 간략한 해명을 좀 들어볼까요?
▼김병기: 자료라는 게 주관적 주장이 있고 객관적 사실이 있는데요. 감사원에서, 이 사건은 감사원에서 행정감사를 했었던 건이고요. 국정원에서는 두세 차례 감사와 감찰을 했었고 특히 TF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무혐의라는 게 나왔거든요. 제가 이 사건에서 가장, 시기도 시기지만, 그걸 발표한 시기도 시기지만 사실 피해자가, 피해자가 2차, 3차, 4차 가해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수사 의뢰를 한다고 했었고요. 이 사건이 제가 뭐 당선이 됐다고 해서 또는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걸 갖다가 유야무야하지 않겠습니다. 이 건은 수사 의뢰를 통해가지고 명명백백하게 사건의 전모, 이런 것들을 밝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정원에 기회를 줬는데 국정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이게 이렇게 해도 괜찮은가, 이런 오해를 갖다가 가해자들이 갖게 된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이번 건은 유출이 된 사건인데요. 그 비단 그 녹취 유출을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 녹취에 접근할 수 있는 게 국정원의 보안 등급에서 굉장히 제한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건들도, 다른 정말 민감한 정보들을 유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모두 종합해서 이 건에 대한 전모와 그리고 그런 유출 건에 대해서 모두 수사 의뢰를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뭐 당선되신 것과 상관없이 명명백백하게 털고 가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병기: 그렇습니다.
◎김용준: 김병기 원내대표단, 인선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원내대표단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뭘까 궁금하고, 이 대표단을 통해서 어떤 민주당을 구성하시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조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조화.
▼김병기: 저희가 인선에 고심한 적이 한쪽으로 편고되지 않는, 두루 갖춘,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뭐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원내대표가 모든 건에 능숙할 수는 없거든요. 그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부족한 면을 메워줄 수 있는 분들, 그런 분들 위주로 해서 했고요. 그런 전문가들을 위주로 해서 선임을 했고, 그리고 저는 다른 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부대표님들요. 저는 원내대표의 역할이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조율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가지고 원내·외 일들이 모두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그래서 제가 모든 걸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현안 문제가 터지면 현안 문제가 생겼을 때 제가 아닌 그 전문성을 가진 부비례대표가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과 결합해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저한테 보고를 하면 제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방식.
◎김용준: 어떤 조직력.
▼김병기: 그렇습니다.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대응하는 그런 원내대표단을 갖다가 추구했습니다.
◎김용준: 조율사, 최종병기, 별명이 많으십니다, 별칭이. 17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도 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대통령의 최종병기이자 블랙 요원이 되겠다고도 하셨는데, 과거 블랙 요원 경력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드러내지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그러니까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자기 공이 아닌 당의 공이 되고 당의 공이 아닌 대통령과 그다음에 정부의 공이 돼야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공 다툼을 하면 시기심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그리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으로 대응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민생 문제는 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회에서 추경안 같은 거 예를 들면 그런 것들을 챙겨서 꼼꼼하게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대표적인 게 내란 문제거든요. 이 내란 종식에 관한 것은 정부가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자칫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이런데 그거야말로 국회가 나서서 이 내란에 대한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을 완전히 종식시킴으로써 그리고 그 책임자들 이런 자들이 다시는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저희가 국정조사와 저희 상임위 그다음에 특별위원회 청문회 등을 통해서 발본 세고 해서 그것을 처리하는 것 이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이른바 수직적 당정 관계가 문제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우려도 안 해도 될지 싶고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생각하시는 건전한 당정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요?
▼김병기: 제가 이재명 대표의 무슨 오른팔 이런 얘기를 하는데 과분합니다. 과분한 얘기인데 오른팔이 밑에 있지는 않거든요. 옆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직적 관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용준: 머리보다는 아래 아래지 않았습니까?
▼김병기: 그게 이재명 지금 대통령님의 평소의 업무 스타일을 갖다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분이 굉장히 많이 듣고 고심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직적 관계라는 건 일방적으로 지시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근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철학 운영이나 평소 때 본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오히려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듣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얘기를 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용준: 실무자에서부터...
▼김병기: 실무자에서부터 시작해서 다 듣습니다. 얘기를 이해할 때까지 그렇게 듣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게 좀 안 맞는 것 같고요. 건전한 당정 관계라고 하는 거는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정대의 회의를 당정대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정례화해서 토론하고 그리고 정론에 가서 현안 문제에 대해서 조율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국회에는 실질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게 상임위원회입니다. 그러니까 정책위에서 이 정책위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이제 그렇게 할 경우에는 다수의 의원들이 소외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여당 의원들과 그리고 장 차관들과의 정례회의를 갖다가 통해서 거기서 현안 문제에 이견을 좁히는 겁니다. 이견을 좁히고 또는 지역구의 현안 문제들도 많거든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예산 같은 문제를 갖다가 예산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그것을 정책화함으로써 수평적 관계를 갖다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당정된 말씀을 하셔서 이 질문부터 여쭤볼게요. 여기 오셔서 뉴스를 주시지 뉴스가 밖에서 나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오찬을 이 대통령이 제안하셨다는 말씀을 조금 전에 저희가 들었는데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좀 부연을 좀 들어볼게요.
▼김병기: 이번에 G7 회의에 가셨는데요. 그 회의를 다녀오신 뒤가 될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나토를 가실지 안 가실지는 모르겠는데요. 거기를 다녀오셔서 어느 정도의 그러니까 국정 해외 순방 결과도 얘기하는기회 또는 그동안에 이제 추경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이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텐데 그런 걸 갖다가 당부하는 기회 이런 걸 갖다가 만들어서 그러니까 오찬을 겸한 초청을 하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나요?
▼김병기: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어요.
◎김용준: 나토 정상회의 여부도 따로 있고 참석 여부도 따로 있고... 그러면 내용적으로는 현안을 두루 이렇게 살피는 부분이 있을까요?
▼김병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바는 없습니다.
◎김용준: 네 그러면 이제 여야 원내대표만...
▼김병기: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이제 이 첫 만남으로 향후에 정례적인 만남을 가질지 혹은 향후에 꾸려질 양당의 당 대표와 같이 이렇게 정례적인 모임을 가질지...
▼김병기: 정례적인 건 모르겠지만 자주 가질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는 게요.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망한 이유 중에 가장 아주 중요한 이유가 야당을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절멸의 상대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누구보다도 그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대화에 대화에 계속 저희는 나설 것입니다.
◎김용준: 여기 오시기 전에 야당 지도부들도 만나셨고 야당에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에 송언석 원내대표도 만나셨는데 이 질문부터 좀 먼저 드려볼게요. 지금 송 원내대표가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랜 관행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만남에서도 법사위 예결위원장 자리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거든요. 어떤 방향으로 가실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앞으로 야당과 협상할 때 지금의 제가 말씀드리는 원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기준을.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을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란 종식, 내란에 관계된 것들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에서 일으켰던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타협 없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관한 것. 예를 들면 그걸 지금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상임위원장 또는 특별위원장의 임기는 2년 또는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는 1년입니다만 그거는 2년이 끝나고, 2년에 한 번씩 그걸 갖다가 결정하는 거... 그것 때문에 저희 2기가 아니고 3기 원내대표단이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관행보다 앞선 원칙이거든요. 그 원칙에 대해서는 원칙을 파괴하면서까지 어떤 일을 할 경우에는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 큰 이게 우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아직 강하고요. 반면에 민생 회복과 또는 그러니까 지역 균형 발전, 이런 문제들은 야당과의 소통, 그리고 서로의 소통이 필수적인 것들이죠. 이런 것들은 적극적이고 또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준: 그럼 법사위원장 자리는 양보가 좀 어렵다.
▼김병기: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용준: 추경 심사를 위해서 국회 예결위 구성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경선 과정에서 예결위 즉각 구성을 또 약속도 하셨거든요. 이 부분의 협의점도 저희가 보충으로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그렇습니다. 추경이 오기 전에 예결위... 예결위는 5월 30일부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예결위원이 지금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예결위를 아주 조만간에, 조만간이라는 게 수요일, 목요일 정도 되겠죠.
◎김용준: 내일이나 내일모레.
▼김병기: 내일이나 모레 정도 되겠죠. 그래서 예결위원을 적어도 저희 당은 발표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서 앞서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보고 잠깐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0일)
저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용하되 그렇지만 불법·불의에까지 타협하진 않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김용준: 이 타협하지 않겠다는 부분이 조금 전에 설명하셨던 그런 원칙이죠.
▼김병기: 원칙에 관한 부분, 그다음에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이고요. 나머지는 전부 다 대화라는 거를 할 때는, 야당과 특히 대화할 때는 포용하는 게 되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런 게 되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의나 불법에 대해서 타협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원칙은 분명히 지키는 선에서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김용준: 비교적 친윤으로 분류되는 송언석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김병기: 정책통이시고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제가 정보위 때 조금 이렇게 같이 상임위를 했었는데요. 굉장히 정책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당도, 야당의 108분의 야당 의원님들이 고심해가지고 대표로 내세운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와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예.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고요. 지금 우원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죠.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전임 정부가 사실상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먹튀, 먹고 튄다. 어떤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김병기: 그 급한 과정에 그러니까 탄핵이 임박하고 그런 과정에서도 선심성 예산 같은 걸 갖다가 이렇게 계속 예산을 남발하였더라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면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예산을 집행해야 될 때가 있고 집행을 갖다가 하지 않아야 될 때들이 있거든요. 이게 인사와 또 결합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원칙 없이 그냥 막 남발을 한 게 있습니다. 그거는 뭐냐 하면 부도가 나는 거는 최선을 다해서 하다가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의적 부도를 내는 거라든지, 아니면 어떤 걸 갖다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거, 분명히 하지 말아야 될 걸 해서 그 후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은 일종의...
◎김용준: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김병기: 대표적인 것들이 인사 남발입니다. 그것들이 예산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분들이 취임해서 하는 것들이 예산이거든요. 예산을 갖다가 집행하는, 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공직자는, 그 장이 되는 것은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겁니다. 그런데 그 예산권이 인사권에 비해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되는데, 사실 국민들한테 가장 피해를 주는 건 예산 부당 사용이거든요.
◎김용준: 본회의 때 그러면 우선적으로 처리하실 법안은 뭐가 있을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병기: 상법이랑 노란봉투법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법 같은 경우에는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과는 좀 류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야당과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나서서...
◎김용준: 상법 개정안도요.
▼김병기: 상법 개정안은 룸이 작기는 하지만 그게 거부권이 한 번 행사됐던 걸로 저희가 다시 한 상법 같은 거는 사실 굉장히 이 법이 발의돼서 논의된 게, 숙의된 게 오랜 기간이거든요. 사실 얘기할 건 다 했고 저희가 소수의 의견을 갖다가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나 협상을 하는 것도 이 법을 간절하게 바라는 분들에 대한 그런 예의는 아니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법에 대해서조차도 그래도 야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상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주주 이익 보호가 1번이거든요. 그런데 그 조항이 안 들어가 있다는 걸 아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놀라는 법안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개정에 나서야 되겠죠.
◎김용준: 네. 짧게 저희랑 관련이 있는 방송법 관련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김병기: 충분히 그런 것들은 논의를 갖다가 해서, 논의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야당도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가 거세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고. 이런 경우들이...
◎김용준: 조율이 가능한.
▼김병기: 대화를 하겠지만 그러니까 의미 없는 반복, 의미 없는 반복은 당연히 끊겠다. 그러니까 새로운 의견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이 변했다, 아니면 상황이 변했다, 이래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었던 것이 반복되는 것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런 것까지 협상하지는 않겠습니다.
◎김용준: 짤막하게 국민통합 강조하셨는데 그 방안도 있으실까요?
▼김병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간단하게 얘기하면 국민도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통합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셨는데요.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르게 얘기를 저는 하면, 그게 인내와 양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걸 한 단어로 얘기를 하면, 우리가 사자성어를 굳이 얘기를 하면 역지사지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인터뷰로 저희 사사건건에 나와주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기: 감사합니다.
◎김용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빠르게 이르면 모레 오후 중부지방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장마가 비구름대가 좀 요란해서 같은 지역이라도 예측이 힘들고 호우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순식간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방 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6월 17일 화요일 사사건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https://youtu.be/lQz6sRbJwPQ
◎김용준: 이어서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 취임한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요원이자 최종병기를 자부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관련 현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병기: 반갑습니다.
◎김용준: 네, 반갑습니다. 며칠 지났지만, 당선 축하드리고요.
▼김병기: 고맙습니다.
◎김용준: 이제 첫 언론 인터뷰도 저희 사사건건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우선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각오부터 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지금부터 1년이 이재명 정부의 개혁 동력이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저희가 국민들의 바람인 내란 종식, 그리고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 철학을 제대로 구현해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그런 대한민국을 구현해보고 싶습니다.
◎김용준: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때 특이한 점이 있었잖아요. 그 권리당원 투표가 20% 들어갔는데, 의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당원들이 왜 김병기 의원님을 원내대표로 선택했다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김병기: 서영교 의원님도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죠. 그리고 저희 당에 계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시라면 이 원내대표에 다 나와도 저는 다 이 업무를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지금 이 시기가 굉장히 위중한 시기 아니겠습니까? 이 시기에서는 아무래도 제가 가진 능력, 그러니까 문제를 보고서 해결하는 능력과 그리고 종합적으로, 정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조금 더 높게 사지 않았나. 그러면서 그것이 당선에 조금 유리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준: 역시 블랙 요원다운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관련해서요, 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의혹 한 가지만 좀 여쭤보겠습니다. 이 의혹이 맞다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까지 말씀하셨거든요? 그만큼 말도 안 되는 일방적 의혹 제기라는 말씀이실 텐데, 간략한 해명을 좀 들어볼까요?
▼김병기: 자료라는 게 주관적 주장이 있고 객관적 사실이 있는데요. 감사원에서, 이 사건은 감사원에서 행정감사를 했었던 건이고요. 국정원에서는 두세 차례 감사와 감찰을 했었고 특히 TF를 만들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무혐의라는 게 나왔거든요. 제가 이 사건에서 가장, 시기도 시기지만, 그걸 발표한 시기도 시기지만 사실 피해자가, 피해자가 2차, 3차, 4차 가해를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수사 의뢰를 한다고 했었고요. 이 사건이 제가 뭐 당선이 됐다고 해서 또는 기간이 지났다고 해서 그걸 갖다가 유야무야하지 않겠습니다. 이 건은 수사 의뢰를 통해가지고 명명백백하게 사건의 전모, 이런 것들을 밝히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국정원에 기회를 줬는데 국정원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이게 이렇게 해도 괜찮은가, 이런 오해를 갖다가 가해자들이 갖게 된 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군다나 이번 건은 유출이 된 사건인데요. 그 비단 그 녹취 유출을 말씀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 녹취에 접근할 수 있는 게 국정원의 보안 등급에서 굉장히 제한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다른 건들도, 다른 정말 민감한 정보들을 유출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에 대해서 모두 종합해서 이 건에 대한 전모와 그리고 그런 유출 건에 대해서 모두 수사 의뢰를 하겠습니다.
◎김용준: 지금 뭐 당선되신 것과 상관없이 명명백백하게 털고 가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김병기: 그렇습니다.
◎김용준: 김병기 원내대표단, 인선도 발표를 하셨습니다. 원내대표단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뭘까 궁금하고, 이 대표단을 통해서 어떤 민주당을 구성하시는지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조화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조화.
▼김병기: 저희가 인선에 고심한 적이 한쪽으로 편고되지 않는, 두루 갖춘, 그러니까 원내대표가 뭐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원내대표가 모든 건에 능숙할 수는 없거든요. 그건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제가 부족한 면을 메워줄 수 있는 분들, 그런 분들 위주로 해서 했고요. 그런 전문가들을 위주로 해서 선임을 했고, 그리고 저는 다른 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부대표님들요. 저는 원내대표의 역할이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조율사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통해가지고 원내·외 일들이 모두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그래서 제가 모든 걸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어떤 현안 문제가 터지면 현안 문제가 생겼을 때 제가 아닌 그 전문성을 가진 부비례대표가 전문성을 가진 의원들과 결합해가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해서 저한테 보고를 하면 제가 판단해서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방식.
◎김용준: 어떤 조직력.
▼김병기: 그렇습니다. 개인이 아닌 조직으로 대응하는 그런 원내대표단을 갖다가 추구했습니다.
◎김용준: 조율사, 최종병기, 별명이 많으십니다, 별칭이. 170석에 가까운 거대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도 되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이 대통령의 최종병기이자 블랙 요원이 되겠다고도 하셨는데, 과거 블랙 요원 경력 때문에 말씀하신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뒷받침하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드러내지 않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그러니까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자기 공이 아닌 당의 공이 되고 당의 공이 아닌 대통령과 그다음에 정부의 공이 돼야 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공 다툼을 하면 시기심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 정치를 하지 않고 그리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조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으로 대응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근본적으로 민생 문제는 정부가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회에서 추경안 같은 거 예를 들면 그런 것들을 챙겨서 꼼꼼하게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겠죠. 그런데 정체성에 관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게 대표적인 게 내란 문제거든요. 이 내란 종식에 관한 것은 정부가 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자칫 반발이 있을 수 있고 이런데 그거야말로 국회가 나서서 이 내란에 대한 것들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을 완전히 종식시킴으로써 그리고 그 책임자들 이런 자들이 다시는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저희가 국정조사와 저희 상임위 그다음에 특별위원회 청문회 등을 통해서 발본 세고 해서 그것을 처리하는 것 이것이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이른바 수직적 당정 관계가 문제 제기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런 우려도 안 해도 될지 싶고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생각하시는 건전한 당정 관계는 어떤 관계인가요?
▼김병기: 제가 이재명 대표의 무슨 오른팔 이런 얘기를 하는데 과분합니다. 과분한 얘기인데 오른팔이 밑에 있지는 않거든요. 옆에 붙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수직적 관계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김용준: 머리보다는 아래 아래지 않았습니까?
▼김병기: 그게 이재명 지금 대통령님의 평소의 업무 스타일을 갖다가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분이 굉장히 많이 듣고 고심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직적 관계라는 건 일방적으로 지시한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근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님의 국정철학 운영이나 평소 때 본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오히려 굉장히 많은 얘기를 듣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얘기를 듣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김용준: 실무자에서부터...
▼김병기: 실무자에서부터 시작해서 다 듣습니다. 얘기를 이해할 때까지 그렇게 듣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게 좀 안 맞는 것 같고요. 건전한 당정 관계라고 하는 거는 이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정대의 회의를 당정대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것이 되게 중요합니다. 정례화해서 토론하고 그리고 정론에 가서 현안 문제에 대해서 조율하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이것뿐만이 아니고 국회에는 실질적으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게 상임위원회입니다. 그러니까 정책위에서 이 정책위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이제 그렇게 할 경우에는 다수의 의원들이 소외될 수가 있거든요. 그러면 상임위원회에서 상임위원회 여당 의원들과 그리고 장 차관들과의 정례회의를 갖다가 통해서 거기서 현안 문제에 이견을 좁히는 겁니다. 이견을 좁히고 또는 지역구의 현안 문제들도 많거든요.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토론하고 예산 같은 문제를 갖다가 예산이나 이런 문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그것을 정책화함으로써 수평적 관계를 갖다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당정된 말씀을 하셔서 이 질문부터 여쭤볼게요. 여기 오셔서 뉴스를 주시지 뉴스가 밖에서 나갔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오찬을 이 대통령이 제안하셨다는 말씀을 조금 전에 저희가 들었는데 혹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좀 부연을 좀 들어볼게요.
▼김병기: 이번에 G7 회의에 가셨는데요. 그 회의를 다녀오신 뒤가 될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나토를 가실지 안 가실지는 모르겠는데요. 거기를 다녀오셔서 어느 정도의 그러니까 국정 해외 순방 결과도 얘기하는기회 또는 그동안에 이제 추경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이제 여러 가지 일이 있을 텐데 그런 걸 갖다가 당부하는 기회 이런 걸 갖다가 만들어서 그러니까 오찬을 겸한 초청을 하신다고 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나요?
▼김병기: 시점은 아직 확정이 안 됐어요.
◎김용준: 나토 정상회의 여부도 따로 있고 참석 여부도 따로 있고... 그러면 내용적으로는 현안을 두루 이렇게 살피는 부분이 있을까요?
▼김병기: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바는 없습니다.
◎김용준: 네 그러면 이제 여야 원내대표만...
▼김병기: 대화를 복원하겠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신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이제 이 첫 만남으로 향후에 정례적인 만남을 가질지 혹은 향후에 꾸려질 양당의 당 대표와 같이 이렇게 정례적인 모임을 가질지...
▼김병기: 정례적인 건 모르겠지만 자주 가질 거라고 저는 확신을 하는 게요. 저희 당의 입장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망한 이유 중에 가장 아주 중요한 이유가 야당을 대화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 절멸의 상대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모든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는 누구보다도 그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굉장히 대화에 대화에 계속 저희는 나설 것입니다.
◎김용준: 여기 오시기 전에 야당 지도부들도 만나셨고 야당에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에 송언석 원내대표도 만나셨는데 이 질문부터 좀 먼저 드려볼게요. 지금 송 원내대표가 원내 1당이 국회의장을 맡고 원내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오랜 관행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만남에서도 법사위 예결위원장 자리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거든요. 어떤 방향으로 가실지 궁금합니다.
▼김병기: 앞으로 야당과 협상할 때 지금의 제가 말씀드리는 원칙을 지키고자 합니다, 기준을. 협상할 수 있는 것과 협상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을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란 종식, 내란에 관계된 것들 그다음에 윤석열 정부에서 일으켰던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에 대해서는 그것은 타협 없습니다. 그리고 원칙에 관한 것. 예를 들면 그걸 지금 말씀하셨는데요. 그러니까 상임위원장 또는 특별위원장의 임기는 2년 또는 예결위원장 같은 경우는 1년입니다만 그거는 2년이 끝나고, 2년에 한 번씩 그걸 갖다가 결정하는 거... 그것 때문에 저희 2기가 아니고 3기 원내대표단이 협의해서 결정하는 것이 관행보다 앞선 원칙이거든요. 그 원칙에 대해서는 원칙을 파괴하면서까지 어떤 일을 할 경우에는 지금은 맞지만, 나중에 큰 이게 우가 될 수 있다, 이런 생각이 아직 강하고요. 반면에 민생 회복과 또는 그러니까 지역 균형 발전, 이런 문제들은 야당과의 소통, 그리고 서로의 소통이 필수적인 것들이죠. 이런 것들은 적극적이고 또 합리적인 대화를 통해서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용준: 그럼 법사위원장 자리는 양보가 좀 어렵다.
▼김병기: 아직까지는... 아직까지는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김용준: 추경 심사를 위해서 국회 예결위 구성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경선 과정에서 예결위 즉각 구성을 또 약속도 하셨거든요. 이 부분의 협의점도 저희가 보충으로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그렇습니다. 추경이 오기 전에 예결위... 예결위는 5월 30일부로 끝났거든요. 그래서 예결위원이 지금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적어도 예결위를 아주 조만간에, 조만간이라는 게 수요일, 목요일 정도 되겠죠.
◎김용준: 내일이나 내일모레.
▼김병기: 내일이나 모레 정도 되겠죠. 그래서 예결위원을 적어도 저희 당은 발표를 해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야당과의 대화에 대해서 앞서 언급한 내용이 있는데 보고 잠깐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10일)
저는 야당을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고 정치 복원에 나서겠습니다. 포용하되 그렇지만 불법·불의에까지 타협하진 않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
◎김용준: 이 타협하지 않겠다는 부분이 조금 전에 설명하셨던 그런 원칙이죠.
▼김병기: 원칙에 관한 부분, 그다음에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들에 대한 것이고요. 나머지는 전부 다 대화라는 거를 할 때는, 야당과 특히 대화할 때는 포용하는 게 되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런 게 되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의나 불법에 대해서 타협할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 원칙은 분명히 지키는 선에서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김용준: 비교적 친윤으로 분류되는 송언석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김병기: 정책통이시고요. 실질적으로 이렇게 제가 정보위 때 조금 이렇게 같이 상임위를 했었는데요. 굉장히 정책적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야당도, 야당의 108분의 야당 의원님들이 고심해가지고 대표로 내세운 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저희와 협치가 가능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준: 예. 협치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셨고요. 지금 우원식 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그런 말씀하셨죠.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전임 정부가 사실상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먹튀, 먹고 튄다. 어떤 상황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 건가요?
▼김병기: 그 급한 과정에 그러니까 탄핵이 임박하고 그런 과정에서도 선심성 예산 같은 걸 갖다가 이렇게 계속 예산을 남발하였더라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면 누누이 말씀드립니다만, 예산을 집행해야 될 때가 있고 집행을 갖다가 하지 않아야 될 때들이 있거든요. 이게 인사와 또 결합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거를 원칙 없이 그냥 막 남발을 한 게 있습니다. 그거는 뭐냐 하면 부도가 나는 거는 최선을 다해서 하다가 부도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의적 부도를 내는 거라든지, 아니면 어떤 걸 갖다가 하지 않아도 되는 거, 분명히 하지 말아야 될 걸 해서 그 후임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 이런 것들은 일종의...
◎김용준: 예를 들면 뭐가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김병기: 대표적인 것들이 인사 남발입니다. 그것들이 예산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그분들이 취임해서 하는 것들이 예산이거든요. 예산을 갖다가 집행하는, 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공직자는, 그 장이 되는 것은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는 겁니다. 그런데 그 예산권이 인사권에 비해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소홀히 되는데, 사실 국민들한테 가장 피해를 주는 건 예산 부당 사용이거든요.
◎김용준: 본회의 때 그러면 우선적으로 처리하실 법안은 뭐가 있을지 좀 여쭤보겠습니다.
▼김병기: 상법이랑 노란봉투법 정도를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법 같은 경우에는 헌법 파괴 행위 이런 것과는 좀 류가 다르기 때문에 충분히 야당과 대화에 나서겠습니다. 나서서...
◎김용준: 상법 개정안도요.
▼김병기: 상법 개정안은 룸이 작기는 하지만 그게 거부권이 한 번 행사됐던 걸로 저희가 다시 한 상법 같은 거는 사실 굉장히 이 법이 발의돼서 논의된 게, 숙의된 게 오랜 기간이거든요. 사실 얘기할 건 다 했고 저희가 소수의 의견을 갖다가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언제까지나 협상을 하는 것도 이 법을 간절하게 바라는 분들에 대한 그런 예의는 아니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법에 대해서조차도 그래도 야당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상법 같은 경우에는 사실 주주 이익 보호가 1번이거든요. 그런데 그 조항이 안 들어가 있다는 걸 아는 외국인들이 굉장히 놀라는 법안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개정에 나서야 되겠죠.
◎김용준: 네. 짧게 저희랑 관련이 있는 방송법 관련해서는 어떻게 예상하시는지요?
▼김병기: 충분히 그런 것들은 논의를 갖다가 해서, 논의를 할 겁니다. 그러니까 야당도 이거에 대해서 굉장히 반대가 거세잖아요. 저희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고. 이런 경우들이...
◎김용준: 조율이 가능한.
▼김병기: 대화를 하겠지만 그러니까 의미 없는 반복, 의미 없는 반복은 당연히 끊겠다. 그러니까 새로운 의견을 가지고 새로운 환경이 변했다, 아니면 상황이 변했다, 이래가지고 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있었던 것이 반복되는 것은,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런 것까지 협상하지는 않겠습니다.
◎김용준: 짤막하게 국민통합 강조하셨는데 그 방안도 있으실까요?
▼김병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해야, 간단하게 얘기하면 국민도 성공하고 대한민국이 살아나는 거 아니겠습니까? 통합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셨는데요. 통합이라는 단어를 다르게 얘기를 저는 하면, 그게 인내와 양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걸 한 단어로 얘기를 하면, 우리가 사자성어를 굳이 얘기를 하면 역지사지라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최대한 생각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보겠습니다.
◎김용준: 알겠습니다. 원내대표 취임 후 처음 인터뷰로 저희 사사건건에 나와주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병기: 감사합니다.
◎김용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빠르게 이르면 모레 오후 중부지방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장마가 비구름대가 좀 요란해서 같은 지역이라도 예측이 힘들고 호우 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비가 순식간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예방 활동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6월 17일 화요일 사사건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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