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비판한다고 없는 문제 생기지 않아…야당 인내·설득할 것”
입력 2025.06.17 (16:57)
수정 2025.06.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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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야권에서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나, 없는 법적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며 “모든 문제에 대해 답해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총리가 된다면,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정치 덕목인 포용과 덕의 정치, 두 가지를 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의 비판을 인내하라, 그러나 틀린 비판은 설득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저는 더 인내할 것이고,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어떠한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국 정치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도 “‘보편적 차별금지법’이라는 특정 법률에 대해서는, 입법을 둘러싼, 보다 많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과 민주당, 제 공통된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하는 영역이기에 ‘왜 지금까지 안 됐냐’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대화를 얼마나 더 진지하게 할 것이냐’가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된다면 “내각을 통괄하는 총 참모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빈틈없이 그 일을 해 달라고 말씀하셨고, 그간 호흡을 맞췄고 철학을 같이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앞으로 일정 기간 외교와 통상에 대통령이 상당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므로, 저는 제가 맡은 바 임무를 조금 더 고강도로 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민석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실용주의·집단지성의 승리”
김 후보자는 앞서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한국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919년 일제 하에서의 3.1 만세 평화시위 운동, 1980년 군사독재에 맞섰던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은 이번 2025 빛의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선도해 온 K-민주주의의 평화적, 문화적 전통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참여를 높이는 국정 운영을 펼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주창해 오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이라며 “1980년 광주가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의해 고립되었을 때, 독일 공영방송의 위르겐 힌츠페터, AP 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도 외신기자 여러분이 한국 국민의 민주 역량을 세계에 전해 주셔서 고맙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오늘(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총리가 된다면,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정치 덕목인 포용과 덕의 정치, 두 가지를 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의 비판을 인내하라, 그러나 틀린 비판은 설득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저는 더 인내할 것이고,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어떠한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국 정치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도 “‘보편적 차별금지법’이라는 특정 법률에 대해서는, 입법을 둘러싼, 보다 많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과 민주당, 제 공통된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하는 영역이기에 ‘왜 지금까지 안 됐냐’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대화를 얼마나 더 진지하게 할 것이냐’가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된다면 “내각을 통괄하는 총 참모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빈틈없이 그 일을 해 달라고 말씀하셨고, 그간 호흡을 맞췄고 철학을 같이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앞으로 일정 기간 외교와 통상에 대통령이 상당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므로, 저는 제가 맡은 바 임무를 조금 더 고강도로 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민석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실용주의·집단지성의 승리”
김 후보자는 앞서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한국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919년 일제 하에서의 3.1 만세 평화시위 운동, 1980년 군사독재에 맞섰던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은 이번 2025 빛의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선도해 온 K-민주주의의 평화적, 문화적 전통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참여를 높이는 국정 운영을 펼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주창해 오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이라며 “1980년 광주가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의해 고립되었을 때, 독일 공영방송의 위르겐 힌츠페터, AP 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도 외신기자 여러분이 한국 국민의 민주 역량을 세계에 전해 주셔서 고맙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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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7 16:59:25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야권에서 후보자 지명 철회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나, 없는 법적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며 “모든 문제에 대해 답해 청문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오늘(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총리가 된다면,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정치 덕목인 포용과 덕의 정치, 두 가지를 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의 비판을 인내하라, 그러나 틀린 비판은 설득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저는 더 인내할 것이고,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어떠한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국 정치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도 “‘보편적 차별금지법’이라는 특정 법률에 대해서는, 입법을 둘러싼, 보다 많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과 민주당, 제 공통된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하는 영역이기에 ‘왜 지금까지 안 됐냐’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대화를 얼마나 더 진지하게 할 것이냐’가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된다면 “내각을 통괄하는 총 참모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빈틈없이 그 일을 해 달라고 말씀하셨고, 그간 호흡을 맞췄고 철학을 같이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앞으로 일정 기간 외교와 통상에 대통령이 상당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므로, 저는 제가 맡은 바 임무를 조금 더 고강도로 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민석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실용주의·집단지성의 승리”
김 후보자는 앞서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한국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919년 일제 하에서의 3.1 만세 평화시위 운동, 1980년 군사독재에 맞섰던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은 이번 2025 빛의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선도해 온 K-민주주의의 평화적, 문화적 전통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참여를 높이는 국정 운영을 펼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주창해 오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이라며 “1980년 광주가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의해 고립되었을 때, 독일 공영방송의 위르겐 힌츠페터, AP 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도 외신기자 여러분이 한국 국민의 민주 역량을 세계에 전해 주셔서 고맙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후보자는 오늘(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총리가 된다면,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정치 덕목인 포용과 덕의 정치, 두 가지를 병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의 비판을 인내하라, 그러나 틀린 비판은 설득하라’고 말씀하셨다”며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저는 더 인내할 것이고, 지금 야당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력하게 설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어떠한 차별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한국 정치의 공통된 생각”이라면서도 “‘보편적 차별금지법’이라는 특정 법률에 대해서는, 입법을 둘러싼, 보다 많은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통령과 민주당, 제 공통된 입장”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사회적 대화를 해야 하는 영역이기에 ‘왜 지금까지 안 됐냐’가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대화를 얼마나 더 진지하게 할 것이냐’가 저희의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자는 총리로 임명된다면 “내각을 통괄하는 총 참모장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통령도 빈틈없이 그 일을 해 달라고 말씀하셨고, 그간 호흡을 맞췄고 철학을 같이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앞으로 일정 기간 외교와 통상에 대통령이 상당한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므로, 저는 제가 맡은 바 임무를 조금 더 고강도로 해야 하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민석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실용주의·집단지성의 승리”
김 후보자는 앞서 모두 발언에서 “이번 한국 대선은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919년 일제 하에서의 3.1 만세 평화시위 운동, 1980년 군사독재에 맞섰던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은 이번 2025 빛의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선도해 온 K-민주주의의 평화적, 문화적 전통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참여를 높이는 국정 운영을 펼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일관되게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주창해 오셨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이라며 “1980년 광주가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의해 고립되었을 때, 독일 공영방송의 위르겐 힌츠페터, AP 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도 외신기자 여러분이 한국 국민의 민주 역량을 세계에 전해 주셔서 고맙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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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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