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출국길 기내 간담회…“김민석 의혹,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

입력 2025.06.17 (22:56) 수정 2025.06.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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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외교와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과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

이 대통령이 동행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다 간담회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하게 됐네요, 그냥 합시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대한민국이 정상화됐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 외교 강화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문화 산업이라든지, 또 새로운 산업 영역에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

한미 관세 협상이 이뤄진다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최소한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현안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제가 본인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뭐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예를 들어 '그냥 의혹에 불과하다' 말씀하고 계셔서."]

추경과 관련해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목적을 모두 고려하겠다며,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되, 취약 계층에는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두 가지를 좀 섞어 하는 게 어떻겠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재정 당국의 안을 좀 보고, 또 당정 협의도 해야 되니까 그 조정 과정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능하면 대통령실 출입 언론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실은 곧바로 윤석열 정부에서 출입이 정지됐던 언론사에 대해 출입 자격을 회복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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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7 22:56:45
    • 수정2025-06-18 0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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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캐나다로 가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즉석 간담회를 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외교와 국제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과 2차 추경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로 향하는 전용기 안.

이 대통령이 동행 기자들에게 인사를 하다 간담회로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예정에 없던 인터뷰를 하게 됐네요, 그냥 합시다."]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대한민국이 정상화됐음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상 외교 강화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문화 산업이라든지, 또 새로운 산업 영역에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다."]

한미 관세 협상이 이뤄진다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최소한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현안에 대한 질문도 많았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제가 본인에게도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봤는데 본인으로서는 뭐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예를 들어 '그냥 의혹에 불과하다' 말씀하고 계셔서."]

추경과 관련해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 목적을 모두 고려하겠다며, 전 국민에게 민생지원금을 지급하되, 취약 계층에는 추가 지급하는 방안을 시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두 가지를 좀 섞어 하는 게 어떻겠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재정 당국의 안을 좀 보고, 또 당정 협의도 해야 되니까 그 조정 과정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가능하면 대통령실 출입 언론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실은 곧바로 윤석열 정부에서 출입이 정지됐던 언론사에 대해 출입 자격을 회복시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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