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정부, 더 과감한 추경안 편성해야…야당 협조 당부”

입력 2025.06.18 (10:28) 수정 2025.06.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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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 과감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의 ‘찔끔’ 추경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추경과 관련해 소득지원과 소비 진작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선 확장 재정이 기본”이라며 “정부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추경안을 편성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 추경안 편성 즉시 밤을 새워서라도 지급 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도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힘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당정은 오늘 오전 7시 반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정책협의회를 열고, 전 국민에게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부채 일부를 탕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순직해병 특검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가운데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요리조리 수사를 거부하던 부인 김건희 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 버렸다”며 “내란 2인자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은 구속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의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란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 세력과 내통해 온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며 “민주당은 완전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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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8 10: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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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 과감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 언 발에 오줌 누기 정도의 ‘찔끔’ 추경으로는 효과를 얻기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추경과 관련해 소득지원과 소비 진작 성격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위기 상황에선 확장 재정이 기본”이라며 “정부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추경안을 편성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 추경안 편성 즉시 밤을 새워서라도 지급 방식과 대상 등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을 향해서도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국민의힘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당정은 오늘 오전 7시 반 국회에서 2차 추경안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정책협의회를 열고, 전 국민에게 민생 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부채 일부를 탕감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순직해병 특검이 본격적인 활동을 앞둔 가운데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경찰 소환에 불응한 채 거리를 활보하고 있고 요리조리 수사를 거부하던 부인 김건희 씨는 급기야 병원에 입원해 버렸다”며 “내란 2인자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은 구속기간 만료를 노리고 법원의 결정을 거부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내란수괴를 풀어준 지귀연 판사나 노골적으로 김건희를 비호하고 비화폰으로 내란 세력과 내통해 온 심우정 검찰총장의 책임이 크다”며 “민주당은 완전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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