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 개막…박찬욱·이세돌·문형배 참여

입력 2025.06.18 (10:33) 수정 2025.06.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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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53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독일, 영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와 단체는 국제관 부스를 운영합니다.

또, 국내관에서는 출판사 430여 개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북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은 타이완으로, 천쉐·천쓰홍 등 타이완 유명 소설가, 그림책 작가, 만화가 등 작가 30여 명과 26개 출판사·기관이 참가합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다양한 연사들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먼저, 박찬욱 감독은 문학평론가 신형철과 함께 오는 20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습니다.

또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 작가 백희나, 소설가 김애란, 윤성희, 손원평, 최진영, 정대건, 장류진, 김기태, 김호연 등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북토크’ 프로그램에선 톨스토이문학상 해외 문학 부문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를 비롯해 소설가 김금희, 출판사 대표이자 영화배우 박정민, 작가 김초엽, 정보라, 천선란, 한유주 등이 나섭니다.

알파고와 대결한 전 바둑기사 이세돌,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북토크에 참여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오늘 오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 축사에 이어, 내일(19일)은 평산책방이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합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입니다.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믿을 구석’은 곁에 있는 누군가일 수도, 내가 그려가야 할 무언가일 수도, 혹은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믿을 구석’을 담아 도서전 공식 포스터에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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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8 10:34:50
    문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늘(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530여 개 출판사와 출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했습니다.

독일, 영국,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등 해외 16개국 100여 개 출판사와 단체는 국제관 부스를 운영합니다.

또, 국내관에서는 출판사 430여 개와 출판 관련 단체가 참여해 북마켓 운영, 도서 전시, 강연, 사인회 등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도서전의 주빈은 타이완으로, 천쉐·천쓰홍 등 타이완 유명 소설가, 그림책 작가, 만화가 등 작가 30여 명과 26개 출판사·기관이 참가합니다.

이번 도서전에는 다양한 연사들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먼저, 박찬욱 감독은 문학평론가 신형철과 함께 오는 20일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갖습니다.

또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에서는 그림책 작가 백희나, 소설가 김애란, 윤성희, 손원평, 최진영, 정대건, 장류진, 김기태, 김호연 등이 관객들과 만납니다.

‘북토크’ 프로그램에선 톨스토이문학상 해외 문학 부문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를 비롯해 소설가 김금희, 출판사 대표이자 영화배우 박정민, 작가 김초엽, 정보라, 천선란, 한유주 등이 나섭니다.

알파고와 대결한 전 바둑기사 이세돌,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도 북토크에 참여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오늘 오후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 시상식’ 축사에 이어, 내일(19일)은 평산책방이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석합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입니다.

도서전을 주최하는 대한출판문화협회는 “‘믿을 구석’은 곁에 있는 누군가일 수도, 내가 그려가야 할 무언가일 수도, 혹은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우리 모두의 ‘믿을 구석’을 담아 도서전 공식 포스터에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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