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 수상한 돈거래, 자금 출처 검증돼야…혁신위 통한 개혁에 공감대”

입력 2025.06.18 (10:39) 수정 2025.06.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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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 수상한 돈거래, 자금 출처 검증돼야…혁신위 통한 개혁에 공감대”


▷ 김혜송 : <전격 시사> 이어갑니다. 요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치권 주요 이슈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곽 의원님 안녕하세요

▶ 곽규택 : 안녕하십니까? 곽규택입니다.

▷ 김혜송 : 어제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 등에 대해서 이제 여야가 논의를 했는데 일정 가지고 의견 차이가 좀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24일, 25일 이렇게 이틀로 합의가 됐더군요. 이견을 어떻게 좁힐 수 있었습니까?

▶ 곽규택 : 원래 그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3일 정도의 청문회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요. 과거에 이명박 정부 때나 박근혜 정부 때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의 요구로 3일씩 이렇게 청문회를 진행했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 김혜송 : 전례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 곽규택 : 그리고 이번에 김민석 후보가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을 하고 또 증인 참고인에 대한 심문까지 하려면 3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민주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절대 수용할 수가 없다 하는 강경한 자세를 보여서 24일, 25일 이틀로 일단 합의는 된 것 같고요. 굉장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 김혜송 : 그러면은 이제 일정 중에 증인, 참고인 또 누가 나올지 정해야겠죠

▶ 곽규택 : 오늘 오후에 첫 일정 관련된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아마 여기서 이제 증인, 참고인을 누구로 할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김민석 후보의 그 수상한 돈 거래를 둘러싼 많은 증인과 참고인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이 충분히 좀 받아들여져서 국민들께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그러면 증인 참고인 신청 범위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곽규택 : 지금 김민석 후보자가 과거에 돈거래를 했던 그리고 조금 차용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정치자금에 의심이 있는 그런 부분과 관련된 증인들은 다 나와서 설명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아들에 대한 또 유학 자금이라든지 또 그런 부분을 소명하기 위해서는 지금 유학 자금을 전처가 다 제공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외환 거래를 했던 송금 내역을 자료 제출 요청을 했는데 그런 부분도 안 오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처도 증인으로 나와서 좀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송 : 민주당 쪽에서는 아무래도 대상을 조금 다 수용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지 않습니까?

▶ 곽규택 : 물론 일부만 증인으로 부르자 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지금 민주당에서 청문회를 대하는 태도랄까요? 이런 것이 그냥 이것은 하나의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이건 지나가는 것으로 그냥 처리를 하고 국민들께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검증을 받겠다. 이런 지금 자세가 아니라고 보여요. 지금 자료제출 요청한 부분도 너무 응하는 부분이 작고요. 그래서 증인이나 참고인이라도 충분히 소환해서 심문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청문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기대를 합니다.

▷ 김혜송 : 야당에서는 핵심 검증 항목 10가지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자금 문제라든가 어떤 과거에 지출 이런 등등 해서. 그런데 이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둔다고 할까요? 가장 부적합하다고 보이는 것은 어떤 대목입니까?

▷ 김혜송 : 야당에서는 핵심 검증 항목 10가지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자금 문제라든가 또 어떤 과거의 지출 뭐 이런 등등 해서. 그런데 이 중에서도 좀 이렇게 우선순위를 둔다고 할까요? 가장 좀 부적합하다고 보이는 것은 좀 어떤 대목입니까?

▶ 곽규택 : 기본적으로 김민석 후보자가 지난 5년간의 국회의원 활동을 통해서 얻은 수익이 약 5억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 5억 원은 생활비라든지 카드 사용대금이라든지 뭐 기부금 이런 것들로 다 지출이 됐습니다. 그런데 원래 추징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추징금이 7억이 넘었었고요. 또 그 관련된 세금도 1억이 넘어섰습니다. 약 8억 정도를 지금 상환을 했는데 그에 대한 자금 출처의 소명이 전혀 안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김민석 후보자가 자료를 통해서 어떤 자금으로 상환을 했다 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기본적으로 이번 청문회에서는 검증이 되어야 하고요. 김민석 후보자가 과거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2번이나 있습니다. 사실 정치인으로서는 정치자금 위반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치명적인 전과거든요. 그런 것을 2번이나 전과가 있는 분이 아직까지도 정치자금에 관여해서 깨끗하지 못하다 이런 것은 총리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보입니다. 재산 형성 과정이라든지 이런 거액의 추징금 세금 상환 내역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최근에는 김 후보자 모친 소유 부동산 관련해서 의혹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런 것도 같이 짚으실 건가요? 김 의원님?

▶ 곽규택 : 프로보노 코리아라고 있는 사단법인의 대표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아예 경력에서 제외를 했었습니다. 숨기고 싶다는 거죠. 그런데 그 법인의 이사를 역임했고 또 지역의 건설업자인 한 분이 김민석 후보자의 모친이 소유한 그 한강 빌라에 임대차 계약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2억 정도가 이제 임대차 대금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불과 한 두 달 만에 임대차 계약이 종료가 됩니다. 종료가 되고 김민석 후보자의 현재 배우자가 김민석 후보자의 어머니 소유의 이 아파트에 다시 전입을 들어오면서 전세 계약을 체결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앞서 프로보노 코리아의 이사였던 분이 과연 이게 실제로 전세 계약을 한 것이 맞는지 아니면 전세 대금이라고 표시된 2억 원 정도를 빌려주는 데 대한 어떤 담보 형식으로 전세 계약을 한 것이 아닌지 이런 부분도 굉장히 의심스러워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설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또 청문회 과정에서 진상을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러면 이제 청문회를 좀 해 봐야겠지만 아직 청문회 전이긴 합니다만 지금 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의힘 쪽에서 지금 대체적인 입장은 좀 어느 쪽입니까?

▶ 곽규택 : 어저께도 국민의힘 인사청문.

▷ 김혜송 : 지금 전화 연결 상태가 좀 고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잠시 양해를 구합니다. 지금 다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연결이 자세히 잘 되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잠시 후에 지금 곽규택 국민의힘 그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과는 잠시 후에 다시 말씀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혜송 : 다시 돌아왔습니다. 방송 상태가 잠시 고르지 못했습니다. 이 점 사과드리고요.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님 다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곽 의원님.

▶ 곽규택 : 곽규택입니다.

▷ 김혜송 :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연결이 좀 고르지 못했습니다. 아까 질문을 제가 한번 다시 하겠습니다. 아직 청문회가 열리기 전이지만 현재로서 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의힘 쪽에서 입장은 좀 어떤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 곽규택 : 그러니까 어저께도 우리 국민의힘의 인사청문위원들이 성명도 발표했습니다마는 지금 수상한 자금거래를 비롯해서 많은 의혹들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많은 의혹이 있다면 김민석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료를 통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일부 SNS 글을 통해서만 설명을 하고 있고요. 전혀 자료 제시 같은 것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인사청문회를 너무 그냥 형식적인 절차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

▷ 김혜송 :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G7 회의차 가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청문회 과정에서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고 김 후보자 본인도 저희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야당의 비판을 이해한다 또 물은 문제에 답하고 청문회를 통과하겠다 그런 뜻을 밝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물론 후보자 입장에서는 설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사실 본인의 어떤 진술을 통한 설명보다는 자금의 출처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시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계좌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동의를 하면 계좌 제출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런 경우에도 어떤 개인 정보라든지 이런 핑계를 대면서 미루고 있을 것이 아니고 이런 자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같은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제출을 해서 본인이 억울한 점이 없다면 이런 자료 제출부터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그럼 G7 회의 나온 김에 또 한번 여쭤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처럼 같이 초청 대상국이었던 호주, 남아공 이쪽 정상들과도 회담을 했죠. 오늘은 일본의 기시다 총리하고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두 정상이 만났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아직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그 대목까지는 지금 전해지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이번 대통령의 G7 회담 참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외교 문제에 관련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당연히 기대하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취임 후에 첫 외교 무대에 등판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을 대표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를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국민 모두가 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굉장히 기대했었고 그것이 이번 외교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스라엘 전쟁 관련된 부분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이제 귀국해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좀 반쪽 성과라는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

▷ 김혜송 : 이제 당내 상황으로 좀 돌아와서 그 대목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제 새 원내대표로 송언석 의원이 이제 당선이 됐죠. 그래서 처음에는 2차, 3차 그렇게 좀 가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있었는데 한 번에 과반 득표를 했습니다. 의원들이 어떤 점에서 송 의원에게 원내대표로 표를 줬다고 보십니까?

▶ 곽규택 :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께서 당의 화합과 또 변화와 쇄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했고요. 원래부터 계파색이 짙은 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당의 화합에 적합한 분이라고 의원들이 생각을 한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도 기재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경제와 관련해서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가 있다 이런 당내의 기대가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합쳐져서 1차에서 60표를 획득해서 바로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런데 상대적으로 보면 이제 친한계로 분류가 됐던 김성훈 의원이 얻은 표를 예상보다 조금 적은데 하는 그런 반응들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 곽규택 :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두고 또 친윤, 친한 이런 계파 간의 대결로 언론에서는 조금 보려고 하는 시각이 있었는데요. 사실 국민의힘 의원들 내부적으로는 이 후보들이 어떤 계파를 대표하는 분이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던 선거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뭐 이번에 안 되신 김성원 후보도 충분히 능력으로는 가능했지만 어 그래도 송언석 후보가 조금 더 당의 화합과 또 변화와 쇄신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맞는 분이다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쇄신을 함께 이끌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았다는 말씀이시군요. 지금 송 원내대표 본인도 정말 처절한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 그렇게 밝혔는데 이제 앞으로 어떤 노선을 어떤 행보를 좀 보여야 국민들이 이런 변화를 좀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 곽규택 : 지금 대선 패배 이후에 당이 조금 어수선한 상황인 것은 맞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정당 내부의 문제보다도 국민들께 어차피 봉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어떤 내부의 화합, 수습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께 정말 필요로 하는 그런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고 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기존에 이제 국민의힘이 어떤 이념 이런 부분을 가지고 굉장히 좀 소모를 했다면 이제는 정책 정당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우리 당에 조금 등을 돌리고 있는 40대, 50대 이런 분들의 삶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그런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하는 그런 것이 진정한 변화의 모습이라고 보여지고요. 앞으로는 어떤 내부 화합을 빨리 마무리 짓고 지금 거대 여당과 맞서서 우리 당이 정말로 국민들께 보일 수 있는 정책의 경제 부분 이런 것에 좀 더 집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개혁안을 발표를 했고 그 개혁안 관련해서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직접 알아보자 여론 조사를 하자고 이렇게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송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것 같아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쇄신안을 마련하자 이렇게 보는데 이게 조금 상충되는 건가요?

▶ 곽규택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이른바 5대 개혁안 이 부분에 대해서 뭐 내용적으로는 공감을 하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이런 것이 어떤 비대위원장이 사전에 조금 더 뜻을 모아서 이렇게 추진했으면 좀 더 공감을 많이 얻었을 것인데 조금 일방적인 발표로 이게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뜻이 좋다 하더라도 당 내에서 함께하려고 하는 절차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신임 원내대표께서 혁신위를 구성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이런 개혁안들을 포함해서 다른 혁신 방안까지 논의를 하겠다 이렇게 이제 제안을 한 셈이고요. 그에 대해서도 우리 당 내에서 의원들이 많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혁신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을 포함하고 또 이 외에도 더욱더 국민들께 필요한 그런 혁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아마 전체적인 의원들의 뜻을 모아서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뭐 그런 면에서는 신임 원내대표가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일부 매체의 보도를 보면 혁신위원회를 원내에 두느냐, 당내에 두느냐 이걸 가지고 이 부분도 한번 의견들이 좀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뭐 그런 부분은 형식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이슈는 안 될 것 같고요. 혁신위원회의 구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은 앞으로 국회의원과 함께 또 원외위원장 또 전문가 분들 모셔가지고 이런 혁신위를 구성해서 논의를 시작하면 보다 더 많은 또 혁신안이 나올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건 어디에 두냐 하는 것은 형식적인 문제니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이제 송 원내대표가 직접 의원들과 만나서 또 의견을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3선 이상 의원분들과 또 만날 예정이라고 하고 어제는 초선, 재선 의원과 또 간담회를 가졌다고 하죠. 지금까지 그러면 의원분들 생각은 대체로 좀 어느 쪽이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까요? 말할 수 있을까요?

▷ 김혜송 : 지금 청취자 여러분께 다시 좀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이 지금 매끄럽지가 않은데요. 지금 다시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양해 말씀 구하면서 지금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로 당내 상황에 대해서 지금 말씀 나누고 있는 중이었었는데요. 지금 다시 한 번 통화 연결을 해보고 있습니다.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지금, 다시 됐습니까? 곽 의원님 지금 나와 계십니까? 죄송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셨는데 통화가 좀 연결이 좀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까 말씀 초, 재선 의원과 이제 간담회를 가졌는데 지금 의원분들 생각은 대체로 좀 어떻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곽규택 : 신임 원내대표께서 제안하신 혁신위를 구성하고 이제 혁신위원회에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논의를 하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부분이 공감을 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당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도 8월 중에는 마무리를 하자 이런 의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임 원내대표께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 하는 말씀을 하셨고 그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다 공감을 한 상황이고요.

▷ 김혜송 : 알겠습니다. 이 질문 하나 드리고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처음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제 협치할 자세가 돼 있다 이렇게 좀 보였는데 앞으로 좀 대화가 좀 잘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여야 원내대표 간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이런 함께 화합하는 이런 모습은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추경이라든지 각종 쟁점 법안의 처리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이런 것에 대해서는 뭐 어떤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정권도 이제 차지를 했고 또 국회에서도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민주당이 마음먹은 대로 이런 국회라든지 정부의 운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실은 야당에서 어느 정도의 견제를 할 수 있는 장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필요한 그런 장치가.

▷ 김혜송 : 곽 의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 곽규택 : 감사합니다.

▷ 김혜송 : 전화 연결 상태가 고르지 못했던 점 청취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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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격시사]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 수상한 돈거래, 자금 출처 검증돼야…혁신위 통한 개혁에 공감대”
    • 입력 2025-06-18 10:39:57
    • 수정2025-06-18 10:41:56
    전격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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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 “김민석 수상한 돈거래, 자금 출처 검증돼야…혁신위 통한 개혁에 공감대”


▷ 김혜송 : <전격 시사> 이어갑니다. 요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치권 주요 이슈입니다. 국회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인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곽 의원님 안녕하세요

▶ 곽규택 : 안녕하십니까? 곽규택입니다.

▷ 김혜송 : 어제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일정 등에 대해서 이제 여야가 논의를 했는데 일정 가지고 의견 차이가 좀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는데 24일, 25일 이렇게 이틀로 합의가 됐더군요. 이견을 어떻게 좁힐 수 있었습니까?

▶ 곽규택 : 원래 그 국민의힘 측에서는 김민석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3일 정도의 청문회 기간이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고요. 과거에 이명박 정부 때나 박근혜 정부 때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의 요구로 3일씩 이렇게 청문회를 진행했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 김혜송 : 전례도 있다는 말씀이군요.

▶ 곽규택 : 그리고 이번에 김민석 후보가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을 하고 또 증인 참고인에 대한 심문까지 하려면 3일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민주당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절대 수용할 수가 없다 하는 강경한 자세를 보여서 24일, 25일 이틀로 일단 합의는 된 것 같고요. 굉장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 김혜송 : 그러면은 이제 일정 중에 증인, 참고인 또 누가 나올지 정해야겠죠

▶ 곽규택 : 오늘 오후에 첫 일정 관련된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아마 여기서 이제 증인, 참고인을 누구로 할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만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김민석 후보의 그 수상한 돈 거래를 둘러싼 많은 증인과 참고인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들이 충분히 좀 받아들여져서 국민들께서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그러면 증인 참고인 신청 범위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 곽규택 : 지금 김민석 후보자가 과거에 돈거래를 했던 그리고 조금 차용이라고 주장을 하지만 정치자금에 의심이 있는 그런 부분과 관련된 증인들은 다 나와서 설명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아들에 대한 또 유학 자금이라든지 또 그런 부분을 소명하기 위해서는 지금 유학 자금을 전처가 다 제공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지금 외환 거래를 했던 송금 내역을 자료 제출 요청을 했는데 그런 부분도 안 오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처도 증인으로 나와서 좀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혜송 : 민주당 쪽에서는 아무래도 대상을 조금 다 수용하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같지 않습니까?

▶ 곽규택 : 물론 일부만 증인으로 부르자 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지금 민주당에서 청문회를 대하는 태도랄까요? 이런 것이 그냥 이것은 하나의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그러니까 이건 지나가는 것으로 그냥 처리를 하고 국민들께서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검증을 받겠다. 이런 지금 자세가 아니라고 보여요. 지금 자료제출 요청한 부분도 너무 응하는 부분이 작고요. 그래서 증인이나 참고인이라도 충분히 소환해서 심문을 할 수 있도록 그렇게 청문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기대를 합니다.

▷ 김혜송 : 야당에서는 핵심 검증 항목 10가지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자금 문제라든가 어떤 과거에 지출 이런 등등 해서. 그런데 이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둔다고 할까요? 가장 부적합하다고 보이는 것은 어떤 대목입니까?

▷ 김혜송 : 야당에서는 핵심 검증 항목 10가지를 제시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자금 문제라든가 또 어떤 과거의 지출 뭐 이런 등등 해서. 그런데 이 중에서도 좀 이렇게 우선순위를 둔다고 할까요? 가장 좀 부적합하다고 보이는 것은 좀 어떤 대목입니까?

▶ 곽규택 : 기본적으로 김민석 후보자가 지난 5년간의 국회의원 활동을 통해서 얻은 수익이 약 5억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 5억 원은 생활비라든지 카드 사용대금이라든지 뭐 기부금 이런 것들로 다 지출이 됐습니다. 그런데 원래 추징금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인한 추징금이 7억이 넘었었고요. 또 그 관련된 세금도 1억이 넘어섰습니다. 약 8억 정도를 지금 상환을 했는데 그에 대한 자금 출처의 소명이 전혀 안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김민석 후보자가 자료를 통해서 어떤 자금으로 상환을 했다 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이 기본적으로 이번 청문회에서는 검증이 되어야 하고요. 김민석 후보자가 과거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2번이나 있습니다. 사실 정치인으로서는 정치자금 위반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치명적인 전과거든요. 그런 것을 2번이나 전과가 있는 분이 아직까지도 정치자금에 관여해서 깨끗하지 못하다 이런 것은 총리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보입니다. 재산 형성 과정이라든지 이런 거액의 추징금 세금 상환 내역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확인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최근에는 김 후보자 모친 소유 부동산 관련해서 의혹이 있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이런 것도 같이 짚으실 건가요? 김 의원님?

▶ 곽규택 : 프로보노 코리아라고 있는 사단법인의 대표를 했었는데 이 부분은 아예 경력에서 제외를 했었습니다. 숨기고 싶다는 거죠. 그런데 그 법인의 이사를 역임했고 또 지역의 건설업자인 한 분이 김민석 후보자의 모친이 소유한 그 한강 빌라에 임대차 계약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2억 정도가 이제 임대차 대금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불과 한 두 달 만에 임대차 계약이 종료가 됩니다. 종료가 되고 김민석 후보자의 현재 배우자가 김민석 후보자의 어머니 소유의 이 아파트에 다시 전입을 들어오면서 전세 계약을 체결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앞서 프로보노 코리아의 이사였던 분이 과연 이게 실제로 전세 계약을 한 것이 맞는지 아니면 전세 대금이라고 표시된 2억 원 정도를 빌려주는 데 대한 어떤 담보 형식으로 전세 계약을 한 것이 아닌지 이런 부분도 굉장히 의심스러워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지금 설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또 청문회 과정에서 진상을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러면 이제 청문회를 좀 해 봐야겠지만 아직 청문회 전이긴 합니다만 지금 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의힘 쪽에서 지금 대체적인 입장은 좀 어느 쪽입니까?

▶ 곽규택 : 어저께도 국민의힘 인사청문.

▷ 김혜송 : 지금 전화 연결 상태가 좀 고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잠시 양해를 구합니다. 지금 다시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연결이 자세히 잘 되지 않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잠시 후에 지금 곽규택 국민의힘 그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 위원과는 잠시 후에 다시 말씀을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혜송 : 다시 돌아왔습니다. 방송 상태가 잠시 고르지 못했습니다. 이 점 사과드리고요. 청취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님 다시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곽 의원님.

▶ 곽규택 : 곽규택입니다.

▷ 김혜송 : 죄송합니다. 말씀 중에 연결이 좀 고르지 못했습니다. 아까 질문을 제가 한번 다시 하겠습니다. 아직 청문회가 열리기 전이지만 현재로서 총리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의힘 쪽에서 입장은 좀 어떤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

▶ 곽규택 : 그러니까 어저께도 우리 국민의힘의 인사청문위원들이 성명도 발표했습니다마는 지금 수상한 자금거래를 비롯해서 많은 의혹들이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의 많은 의혹이 있다면 김민석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이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료를 통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여지는데 지금 일부 SNS 글을 통해서만 설명을 하고 있고요. 전혀 자료 제시 같은 것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인사청문회를 너무 그냥 형식적인 절차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

▷ 김혜송 :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이 G7 회의차 가는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서 청문회 과정에서 이런 의혹들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고 김 후보자 본인도 저희 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야당의 비판을 이해한다 또 물은 문제에 답하고 청문회를 통과하겠다 그런 뜻을 밝혔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물론 후보자 입장에서는 설명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겠지만 사실 본인의 어떤 진술을 통한 설명보다는 자금의 출처에 대한 명확한 자료 제시가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계좌 같은 경우에도 본인이 동의를 하면 계좌 제출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런 경우에도 어떤 개인 정보라든지 이런 핑계를 대면서 미루고 있을 것이 아니고 이런 자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계좌 같은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제출을 해서 본인이 억울한 점이 없다면 이런 자료 제출부터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그럼 G7 회의 나온 김에 또 한번 여쭤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나라처럼 같이 초청 대상국이었던 호주, 남아공 이쪽 정상들과도 회담을 했죠. 오늘은 일본의 기시다 총리하고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었는데 두 정상이 만났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아직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그 대목까지는 지금 전해지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이번 대통령의 G7 회담 참석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외교 문제에 관련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좋은 성과가 있기를 당연히 기대하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제 취임 후에 첫 외교 무대에 등판한 것이기 때문에 국민을 대표해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를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국민 모두가 이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을 굉장히 기대했었고 그것이 이번 외교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스라엘 전쟁 관련된 부분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이제 귀국해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좀 반쪽 성과라는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

▷ 김혜송 : 이제 당내 상황으로 좀 돌아와서 그 대목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제 새 원내대표로 송언석 의원이 이제 당선이 됐죠. 그래서 처음에는 2차, 3차 그렇게 좀 가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있었는데 한 번에 과반 득표를 했습니다. 의원들이 어떤 점에서 송 의원에게 원내대표로 표를 줬다고 보십니까?

▶ 곽규택 :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께서 당의 화합과 또 변화와 쇄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강조를 했고요. 원래부터 계파색이 짙은 분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당의 화합에 적합한 분이라고 의원들이 생각을 한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무엇보다도 기재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지금 경제와 관련해서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가 있다 이런 당내의 기대가 컸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합쳐져서 1차에서 60표를 획득해서 바로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그런데 상대적으로 보면 이제 친한계로 분류가 됐던 김성훈 의원이 얻은 표를 예상보다 조금 적은데 하는 그런 반응들도 좀 있었던 것 같아요.

▶ 곽규택 :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두고 또 친윤, 친한 이런 계파 간의 대결로 언론에서는 조금 보려고 하는 시각이 있었는데요. 사실 국민의힘 의원들 내부적으로는 이 후보들이 어떤 계파를 대표하는 분이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던 선거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뭐 이번에 안 되신 김성원 후보도 충분히 능력으로는 가능했지만 어 그래도 송언석 후보가 조금 더 당의 화합과 또 변화와 쇄신에 지금 이 시점에서는 맞는 분이다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 김혜송 : 쇄신을 함께 이끌 수 있는 분이다 이렇게 보았다는 말씀이시군요. 지금 송 원내대표 본인도 정말 처절한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 그렇게 밝혔는데 이제 앞으로 어떤 노선을 어떤 행보를 좀 보여야 국민들이 이런 변화를 좀 실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 곽규택 : 지금 대선 패배 이후에 당이 조금 어수선한 상황인 것은 맞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정당이라고 하는 것은 정당 내부의 문제보다도 국민들께 어차피 봉사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어떤 내부의 화합, 수습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들께 정말 필요로 하는 그런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하고 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기존에 이제 국민의힘이 어떤 이념 이런 부분을 가지고 굉장히 좀 소모를 했다면 이제는 정책 정당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우리 당에 조금 등을 돌리고 있는 40대, 50대 이런 분들의 삶에 정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그런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하는 그런 것이 진정한 변화의 모습이라고 보여지고요. 앞으로는 어떤 내부 화합을 빨리 마무리 짓고 지금 거대 여당과 맞서서 우리 당이 정말로 국민들께 보일 수 있는 정책의 경제 부분 이런 것에 좀 더 집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5대 개혁안을 발표를 했고 그 개혁안 관련해서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한번 직접 알아보자 여론 조사를 하자고 이렇게 요청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송 원내대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것 같아요. 혁신위원회를 구성해서 쇄신안을 마련하자 이렇게 보는데 이게 조금 상충되는 건가요?

▶ 곽규택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이른바 5대 개혁안 이 부분에 대해서 뭐 내용적으로는 공감을 하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마는 이런 것이 어떤 비대위원장이 사전에 조금 더 뜻을 모아서 이렇게 추진했으면 좀 더 공감을 많이 얻었을 것인데 조금 일방적인 발표로 이게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뜻이 좋다 하더라도 당 내에서 함께하려고 하는 절차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신임 원내대표께서 혁신위를 구성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이런 개혁안들을 포함해서 다른 혁신 방안까지 논의를 하겠다 이렇게 이제 제안을 한 셈이고요. 그에 대해서도 우리 당 내에서 의원들이 많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혁신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개혁안을 포함하고 또 이 외에도 더욱더 국민들께 필요한 그런 혁신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아마 전체적인 의원들의 뜻을 모아서 만들어가는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여지고요. 뭐 그런 면에서는 신임 원내대표가 방향을 잘 잡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일부 매체의 보도를 보면 혁신위원회를 원내에 두느냐, 당내에 두느냐 이걸 가지고 이 부분도 한번 의견들이 좀 나오고 있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뭐 그런 부분은 형식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이슈는 안 될 것 같고요. 혁신위원회의 구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아마 이런 부분은 앞으로 국회의원과 함께 또 원외위원장 또 전문가 분들 모셔가지고 이런 혁신위를 구성해서 논의를 시작하면 보다 더 많은 또 혁신안이 나올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건 어디에 두냐 하는 것은 형식적인 문제니까 중요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혜송 : 이제 송 원내대표가 직접 의원들과 만나서 또 의견을 나누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3선 이상 의원분들과 또 만날 예정이라고 하고 어제는 초선, 재선 의원과 또 간담회를 가졌다고 하죠. 지금까지 그러면 의원분들 생각은 대체로 좀 어느 쪽이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까요? 말할 수 있을까요?

▷ 김혜송 : 지금 청취자 여러분께 다시 좀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이 지금 매끄럽지가 않은데요. 지금 다시 한 번 연결해 보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양해 말씀 구하면서 지금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과 전화로 당내 상황에 대해서 지금 말씀 나누고 있는 중이었었는데요. 지금 다시 한 번 통화 연결을 해보고 있습니다.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지금, 다시 됐습니까? 곽 의원님 지금 나와 계십니까? 죄송합니다. 귀한 시간 내주셨는데 통화가 좀 연결이 좀 매끄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까 말씀 초, 재선 의원과 이제 간담회를 가졌는데 지금 의원분들 생각은 대체로 좀 어떻다고 볼 수 있을까요?

▶ 곽규택 : 신임 원내대표께서 제안하신 혁신위를 구성하고 이제 혁신위원회에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논의를 하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 대부분이 공감을 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당을 새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전당대회도 8월 중에는 마무리를 하자 이런 의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신임 원내대표께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이런 의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갖겠다 하는 말씀을 하셨고 그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다 공감을 한 상황이고요.

▷ 김혜송 : 알겠습니다. 이 질문 하나 드리고서 마무리해야 될 것 같은데요. 어제 여야 원내대표가 처음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김병기 원내대표가 이제 협치할 자세가 돼 있다 이렇게 좀 보였는데 앞으로 좀 대화가 좀 잘될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곽규택 : 여야 원내대표 간의 만남을 정례화하기로 하는 등 이런 함께 화합하는 이런 모습은 굉장히 좋았던 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추경이라든지 각종 쟁점 법안의 처리나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이런 것에 대해서는 뭐 어떤 합의는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쉽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민주당이 정권도 이제 차지를 했고 또 국회에서도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민주당이 마음먹은 대로 이런 국회라든지 정부의 운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사실은 야당에서 어느 정도의 견제를 할 수 있는 장치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필요한 그런 장치가.

▷ 김혜송 : 곽 의원님 말씀 감사합니다.

▶ 곽규택 : 감사합니다.

▷ 김혜송 : 전화 연결 상태가 고르지 못했던 점 청취자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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