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G7 확대세션서 발언…“에너지 공급망·AI 혁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

입력 2025.06.18 (10:50) 수정 2025.06.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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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두 차례 발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17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확대 세션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에서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AI 기술 발전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후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견고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효율적 에너지 인프라 마련 ▲사이버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 나가고 있단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G7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비롯해 핵심광물 보유국들과 양자, 다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발언에서 AI 시대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에 적극 기여하며 저전력 AI 반도체(NPU) 개발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I 혁신에 있어 민간의 역할이 크다”며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혁신, 국민 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하며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I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AI 협력의 비전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동참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과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등 2개 결과 문서에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했습니다.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은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담았고,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은 산불 예방·대응·회복력 있는 복구에 관한 전 사회적 접근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참석에 대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신기술 시대 국제사회의 논의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참여했다”며‘국익 중심 실용 외교’ 실현을 본격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G7 플러스 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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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8 10:50:43
    • 수정2025-06-18 10:52:29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두 차례 발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17일)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한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확대 세션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에서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이를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AI 기술 발전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후 변동성과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에너지 공급망이 위협받고 있다”며 “에너지 안보를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견고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효율적 에너지 인프라 마련 ▲사이버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시스템 구축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 나가고 있단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G7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비롯해 핵심광물 보유국들과 양자, 다자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두 번째 발언에서 AI 시대의 거대한 변화 속에서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AI 기술 혁신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에 적극 기여하며 저전력 AI 반도체(NPU) 개발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AI 혁신에 있어 민간의 역할이 크다”며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과감한 세제 혜택과 규제혁신, 국민 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하며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AI와 관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AI 협력의 비전과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동참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과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등 2개 결과 문서에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했습니다.

’G7 핵심광물 행동계획‘은 공급망의 다변화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담았고,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은 산불 예방·대응·회복력 있는 복구에 관한 전 사회적 접근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G7 참석에 대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신기술 시대 국제사회의 논의에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참여했다”며‘국익 중심 실용 외교’ 실현을 본격화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G7 플러스 국가’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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