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류에 유명 브랜드 로고 붙여 짝퉁 납품한 업자 2명 검거

입력 2025.06.18 (12:00) 수정 2025.06.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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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티셔츠 등 의류에 유명 브랜드 로고를 붙여 이른바 '짝퉁'을 제작해 납품해 온 제조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최근 제조업자 5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2년 동안 서울 중랑구의 한 공장에서 유명 브랜드 로고가 박힌 '짝퉁 티셔츠'를 제작하고, 이를 가품 의류 판매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도보 순찰 과정에서 건물 입구에 '폐점할인'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운영하던 가품 의류 판매업체를 단속한 뒤, 이같은 업체들에 전문적으로 가품 의류를 납품하는 공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A 씨 등이 관리자로 있던 공장을 단속한 경찰은 현장에서 약 7억 3천만 원 상당의 완제품 반팔 티셔츠 3,660장과 브랜드 라벨 1만 5,167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정가 25만 원 상당인 정품 티셔츠를 가품으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약 20만 원, 오프라인으로 약 5만 원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매장·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폐점할인' 등의 명목으로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경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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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의류에 유명 브랜드 로고 붙여 짝퉁 납품한 업자 2명 검거
    • 입력 2025-06-18 12:00:36
    • 수정2025-06-18 12:07:28
    사회
반팔 티셔츠 등 의류에 유명 브랜드 로고를 붙여 이른바 '짝퉁'을 제작해 납품해 온 제조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최근 제조업자 50대 남성 A 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최근 2년 동안 서울 중랑구의 한 공장에서 유명 브랜드 로고가 박힌 '짝퉁 티셔츠'를 제작하고, 이를 가품 의류 판매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도보 순찰 과정에서 건물 입구에 '폐점할인'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운영하던 가품 의류 판매업체를 단속한 뒤, 이같은 업체들에 전문적으로 가품 의류를 납품하는 공장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A 씨 등이 관리자로 있던 공장을 단속한 경찰은 현장에서 약 7억 3천만 원 상당의 완제품 반팔 티셔츠 3,660장과 브랜드 라벨 1만 5,167장을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정가 25만 원 상당인 정품 티셔츠를 가품으로 만들어 온라인으로 약 20만 원, 오프라인으로 약 5만 원에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 매장·사이트가 아닌 곳에서 '폐점할인' 등의 명목으로 큰 폭으로 할인 판매하는 경우 사기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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