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달러가? 에콰도르 범죄 신고 캠페인

입력 2025.06.18 (12:45) 수정 2025.06.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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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의 대도시 과야킬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달러 지폐를 투하하고 있습니다.

진짜 달러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100달러 지폐 모양의 범죄 신고 전단입니다.

100달러 모양의 가짜 지폐에는 빨간색 글씨로 범죄 신고 관련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조직 폭력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자, 시민들에게 범죄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 겁니다.

[에콰도르군 사령관 : "지폐에 131 신고 번호가 적혀있는데, 시민들은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고, 범죄자의 중요도에 따라 포상합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달러가 떨어지자 일부 행인들은 진짜 돈인 줄 알고 서둘러 주워 담기도 했습니다.

주의를 환기해 치안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 반응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오르테가/과야킬 시민 : "아주 훌륭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38명이 살해되는 등 남미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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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달러가? 에콰도르 범죄 신고 캠페인
    • 입력 2025-06-18 12:45:52
    • 수정2025-06-18 12:54:18
    뉴스 12
에콰도르의 대도시 과야킬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가 달러 지폐를 투하하고 있습니다.

진짜 달러인 줄 알았지만 자세히 보니, 100달러 지폐 모양의 범죄 신고 전단입니다.

100달러 모양의 가짜 지폐에는 빨간색 글씨로 범죄 신고 관련 정보들이 적혀 있습니다.

조직 폭력 범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자, 시민들에게 범죄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캠페인을 벌인 겁니다.

[에콰도르군 사령관 : "지폐에 131 신고 번호가 적혀있는데, 시민들은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고, 범죄자의 중요도에 따라 포상합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달러가 떨어지자 일부 행인들은 진짜 돈인 줄 알고 서둘러 주워 담기도 했습니다.

주의를 환기해 치안 강화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 반응은 일단 긍정적입니다.

[오르테가/과야킬 시민 : "아주 훌륭한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에콰도르는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38명이 살해되는 등 남미에서 가장 높은 살인율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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