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안 합의에 “취지는 이해…물가·국가채무 우려”
입력 2025.06.18 (15:39)
수정 2025.06.18 (15: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부·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물가와 국가 채무 부담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면 야당도 협조하겠지만 정치 추경·포퓰리즘 위한 추경이라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민주당 김병기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 입장은) 원내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선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재정도 확장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기본적 취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그것이 곧 물가 상승의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예금 금리는 내려가는데 대출 금리는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말씀도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재정 확장과 물가 상승 부담이라는 상충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추경을 하는 것에 일정 부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는데 지금 세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족해 세입 경정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 아닌가“라며 ”거기에 추경을 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것까지 해서 국가 채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가채무에도 부담이 되는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니까 이런 두 가지 점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확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용 확인 후 추가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면 야당도 협조하겠지만 정치 추경·포퓰리즘 위한 추경이라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민주당 김병기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 입장은) 원내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선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재정도 확장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기본적 취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그것이 곧 물가 상승의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예금 금리는 내려가는데 대출 금리는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말씀도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재정 확장과 물가 상승 부담이라는 상충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추경을 하는 것에 일정 부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는데 지금 세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족해 세입 경정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 아닌가“라며 ”거기에 추경을 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것까지 해서 국가 채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가채무에도 부담이 되는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니까 이런 두 가지 점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확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용 확인 후 추가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의힘, 추경안 합의에 “취지는 이해…물가·국가채무 우려”
-
- 입력 2025-06-18 15:39:07
- 수정2025-06-18 15:41:00

정부·여당의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물가와 국가 채무 부담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면 야당도 협조하겠지만 정치 추경·포퓰리즘 위한 추경이라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민주당 김병기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 입장은) 원내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선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재정도 확장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기본적 취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그것이 곧 물가 상승의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예금 금리는 내려가는데 대출 금리는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말씀도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재정 확장과 물가 상승 부담이라는 상충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추경을 하는 것에 일정 부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는데 지금 세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족해 세입 경정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 아닌가“라며 ”거기에 추경을 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것까지 해서 국가 채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가채무에도 부담이 되는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니까 이런 두 가지 점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확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용 확인 후 추가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면 야당도 협조하겠지만 정치 추경·포퓰리즘 위한 추경이라면 단호히 맞서겠다‘고 민주당 김병기 말씀드린 바 있다“며, ”(당 입장은) 원내지도부와 상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3선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경제가 워낙 어려워서 경기를 살리기 위한 정부·여당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재정도 확장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기본적 취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재정을 확장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그것이 곧 물가 상승의 압력으로 나타난다“며, ”예금 금리는 내려가는데 대출 금리는 많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말씀도 많이 하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재정 확장과 물가 상승 부담이라는 상충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점에서 추경을 하는 것에 일정 부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재원을 어디서 마련할 것이냐의 문제가 있는데 지금 세수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족해 세입 경정을 한다는 이야기까지 하는 것 아닌가“라며 ”거기에 추경을 해서, 추가로 들어가는 것까지 해서 국가 채무가 늘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가채무에도 부담이 되는 추경을 하겠다는 것이니까 이런 두 가지 점에서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정확한 내용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용 확인 후 추가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현예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