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진보당·개혁신당 예방…쟁점 법안·추경 등 논의
입력 2025.06.18 (18:09)
수정 2025.06.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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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진보당과 개혁신당 원내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 윤종오 "여름 가기 전 노조법·양곡관리법·방송법 통과시켜야"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와 양곡관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름이 가기 전에 통과시키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개헌과 사회대개혁 과제를 추진할 정례 협의기구 구성 ▲헌법개정특위·정치개혁특위·한미통상특위 구성 등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조 원 규모 2차 추경에 대해선 "노동자와 서민을 두텁게 보호하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진보당도 심의 과정에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란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해 민주당은 언제든 진보당과 손을 맞잡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보당이 요구한 법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도 똑같은 생각"이라며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천하람 "큰 힘엔 큰 책임 따른다"…김병기 "깊이 유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임기 초라 많은 일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이 사이에 절제와 중용, 경청을 발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에 대해선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추경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적절한 방법과 규모로 물가와 부동산 위기를 촉발하지 않도록 잘 한번 유념해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깊이 유념하겠다"며 "천하람 원내대표와 개혁신당이 힘을 합쳐 주면,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추경과 관련해서 일회성 현금 지원이 과도하게 될까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과연 타당한 해결책인가 우려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직무대행은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 윤종오 "여름 가기 전 노조법·양곡관리법·방송법 통과시켜야"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와 양곡관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름이 가기 전에 통과시키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개헌과 사회대개혁 과제를 추진할 정례 협의기구 구성 ▲헌법개정특위·정치개혁특위·한미통상특위 구성 등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조 원 규모 2차 추경에 대해선 "노동자와 서민을 두텁게 보호하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진보당도 심의 과정에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란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해 민주당은 언제든 진보당과 손을 맞잡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보당이 요구한 법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도 똑같은 생각"이라며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천하람 "큰 힘엔 큰 책임 따른다"…김병기 "깊이 유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임기 초라 많은 일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이 사이에 절제와 중용, 경청을 발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에 대해선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추경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적절한 방법과 규모로 물가와 부동산 위기를 촉발하지 않도록 잘 한번 유념해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깊이 유념하겠다"며 "천하람 원내대표와 개혁신당이 힘을 합쳐 주면,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추경과 관련해서 일회성 현금 지원이 과도하게 될까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과연 타당한 해결책인가 우려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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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8 18:33:54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진보당과 개혁신당 원내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 윤종오 "여름 가기 전 노조법·양곡관리법·방송법 통과시켜야"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와 양곡관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름이 가기 전에 통과시키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개헌과 사회대개혁 과제를 추진할 정례 협의기구 구성 ▲헌법개정특위·정치개혁특위·한미통상특위 구성 등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조 원 규모 2차 추경에 대해선 "노동자와 서민을 두텁게 보호하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진보당도 심의 과정에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란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해 민주당은 언제든 진보당과 손을 맞잡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보당이 요구한 법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도 똑같은 생각"이라며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천하람 "큰 힘엔 큰 책임 따른다"…김병기 "깊이 유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임기 초라 많은 일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이 사이에 절제와 중용, 경청을 발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에 대해선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추경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적절한 방법과 규모로 물가와 부동산 위기를 촉발하지 않도록 잘 한번 유념해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깊이 유념하겠다"며 "천하람 원내대표와 개혁신당이 힘을 합쳐 주면,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추경과 관련해서 일회성 현금 지원이 과도하게 될까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과연 타당한 해결책인가 우려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직무대행은 오늘(18일) 오후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진보당 윤종오·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를 예방했습니다.
■ 윤종오 "여름 가기 전 노조법·양곡관리법·방송법 통과시켜야"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와 양곡관리법, 방송법 개정안 등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을 언급하며 "여름이 가기 전에 통과시키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 ▲개헌과 사회대개혁 과제를 추진할 정례 협의기구 구성 ▲헌법개정특위·정치개혁특위·한미통상특위 구성 등을 함께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조 원 규모 2차 추경에 대해선 "노동자와 서민을 두텁게 보호하는 추경이 될 수 있도록 진보당도 심의 과정에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성장과 국민통합이란 당면 과제를 풀기 위해 민주당은 언제든 진보당과 손을 맞잡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진보당이 요구한 법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도 똑같은 생각"이라며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천하람 "큰 힘엔 큰 책임 따른다"…김병기 "깊이 유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며 "임기 초라 많은 일을 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사이 사이에 절제와 중용, 경청을 발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추경에 대해선 "마중물 역할을 하는 추경이 필요할 것"이라면서도 "적절한 방법과 규모로 물가와 부동산 위기를 촉발하지 않도록 잘 한번 유념해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직무대행은 "깊이 유념하겠다"며 "천하람 원내대표와 개혁신당이 힘을 합쳐 주면, 무겁고 어려운 숙제를 잘 풀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천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은 추경과 관련해서 일회성 현금 지원이 과도하게 될까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과연 타당한 해결책인가 우려가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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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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