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정치권 “신공항 국정과제로”…정부·여당 설득 관건
입력 2025.06.18 (19:08)
수정 2025.06.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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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은 한 명도 없는 데다 시도지사마저 공석이어서, 추진 동력이 얼마나 붙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조 원이 넘는 재원 확보 방안을 못 찾은 채 멈춘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지역 정치권이 사업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13명은 신공항 국정과제 반영과 대통령실 내 전담 조직 마련이 문제를 풀 실마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공항 이전은 안보가 달린 국책 사업인 만큼 중앙 정부가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몇 번이나 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확실한 실행 계획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협력을 끌어내는 것부터 난제입니다.
각 시도 수장은 공석이고 지역구 국회의원 중 여당 인사는 한 명도 없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여당 인사들은 신공항 재정 투입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며 설득 작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다음 달 중) TK 신공항 문제에 대한 간담회나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거기에는 정부 여당 측 관계자도, 민주당 시당과 그리고 기재부나 국방부하고도…."]
또, 종전 부지 개발기금을 적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광주 군 공항과 공동 추진에 나서는 등 시 차원의 노력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오는 8월 확정됩니다.
대구시와, 전원 야당이 된 TK 지역구 의원들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현정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은 한 명도 없는 데다 시도지사마저 공석이어서, 추진 동력이 얼마나 붙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조 원이 넘는 재원 확보 방안을 못 찾은 채 멈춘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지역 정치권이 사업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13명은 신공항 국정과제 반영과 대통령실 내 전담 조직 마련이 문제를 풀 실마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공항 이전은 안보가 달린 국책 사업인 만큼 중앙 정부가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몇 번이나 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확실한 실행 계획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협력을 끌어내는 것부터 난제입니다.
각 시도 수장은 공석이고 지역구 국회의원 중 여당 인사는 한 명도 없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여당 인사들은 신공항 재정 투입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며 설득 작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다음 달 중) TK 신공항 문제에 대한 간담회나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거기에는 정부 여당 측 관계자도, 민주당 시당과 그리고 기재부나 국방부하고도…."]
또, 종전 부지 개발기금을 적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광주 군 공항과 공동 추진에 나서는 등 시 차원의 노력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오는 8월 확정됩니다.
대구시와, 전원 야당이 된 TK 지역구 의원들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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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 정치권 “신공항 국정과제로”…정부·여당 설득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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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6-18 19: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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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은 한 명도 없는 데다 시도지사마저 공석이어서, 추진 동력이 얼마나 붙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조 원이 넘는 재원 확보 방안을 못 찾은 채 멈춘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지역 정치권이 사업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13명은 신공항 국정과제 반영과 대통령실 내 전담 조직 마련이 문제를 풀 실마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공항 이전은 안보가 달린 국책 사업인 만큼 중앙 정부가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몇 번이나 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확실한 실행 계획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협력을 끌어내는 것부터 난제입니다.
각 시도 수장은 공석이고 지역구 국회의원 중 여당 인사는 한 명도 없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여당 인사들은 신공항 재정 투입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며 설득 작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다음 달 중) TK 신공항 문제에 대한 간담회나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거기에는 정부 여당 측 관계자도, 민주당 시당과 그리고 기재부나 국방부하고도…."]
또, 종전 부지 개발기금을 적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광주 군 공항과 공동 추진에 나서는 등 시 차원의 노력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오는 8월 확정됩니다.
대구시와, 전원 야당이 된 TK 지역구 의원들의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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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나섰습니다.
다만 여당 의원은 한 명도 없는 데다 시도지사마저 공석이어서, 추진 동력이 얼마나 붙을지는 불확실합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3조 원이 넘는 재원 확보 방안을 못 찾은 채 멈춘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
지역 정치권이 사업 동력을 되살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구·경북 국회의원 13명은 신공항 국정과제 반영과 대통령실 내 전담 조직 마련이 문제를 풀 실마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군 공항 이전은 안보가 달린 국책 사업인 만큼 중앙 정부가 국가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습니다.
[강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 :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몇 번이나 이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
그러나 확실한 실행 계획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여당의 협력을 끌어내는 것부터 난제입니다.
각 시도 수장은 공석이고 지역구 국회의원 중 여당 인사는 한 명도 없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여당 인사들은 신공항 재정 투입에 회의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과 소통하며 설득 작업을 강화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정기/대구시장 권한대행 : "(다음 달 중) TK 신공항 문제에 대한 간담회나 협의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거기에는 정부 여당 측 관계자도, 민주당 시당과 그리고 기재부나 국방부하고도…."]
또, 종전 부지 개발기금을 적립하는 안을 검토하고 광주 군 공항과 공동 추진에 나서는 등 시 차원의 노력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는 오는 8월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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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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