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추경 하루빨리 처리해야…국민의힘, 상임위 구성 즉각 합의해 달라”

입력 2025.06.19 (10:46) 수정 2025.06.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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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하루빨리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오늘 민생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예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 추경안 심사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몽니는 그만두고 민생 회복이라는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며 “여야가 함께 단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번 추경안은 19개 부처에 걸쳐 있다, 심사 위원회도 13개나 된다”며 “당장 예결위가 결성되지 않으면 추경안을 처리할 방도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22대 국회 개원 합의대로 신속하게 선출해서 추경안을 심사해야 한다”며 “즉각 예결위 구성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8일)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회동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공석인 상임위원장 문제에 대해 입장차만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당시 합의에 따라 법사위원장 등은 민주당 몫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부가 들어선 상황을 반영해 주요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여야 수석대표가 만나 상임위와 본회의 일정을 재차 협의하겠다”며 “추경이 제때 되도록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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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6-19 10:49:03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해 하루빨리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진행된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오늘 민생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예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 추경안 심사를 위해 국회가 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몽니는 그만두고 민생 회복이라는 대의와 원칙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며 “여야가 함께 단 하루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해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이번 추경안은 19개 부처에 걸쳐 있다, 심사 위원회도 13개나 된다”며 “당장 예결위가 결성되지 않으면 추경안을 처리할 방도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22대 국회 개원 합의대로 신속하게 선출해서 추경안을 심사해야 한다”며 “즉각 예결위 구성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8일)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회동했지만,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위원장 등 공석인 상임위원장 문제에 대해 입장차만 거듭 확인했습니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개원 당시 합의에 따라 법사위원장 등은 민주당 몫이라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부가 들어선 상황을 반영해 주요 상임위원장을 야당에 넘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여야 수석대표가 만나 상임위와 본회의 일정을 재차 협의하겠다”며 “추경이 제때 되도록 예결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선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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