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정부 추경안, 표퓰리즘의 시작…자영업자 지원 집중해야”

입력 2025.06.19 (17:44) 수정 2025.06.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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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2차 추경 예산안에 대해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채무가 20조 원 더 늘어나는데, 포퓰리즘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우려했던 대로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치가 시작된 것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특검 공화국의 문을 열더니, 이제 포퓰리즘 공화국의 문마저 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포퓰리즘 추경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다”면서 “늘어나는 국가 채무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만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라고 요청한 데 대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동인에 대해서는 취지를 함께 한다”면서도 “이것을 조속히 실현시키기 위해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제안한 데 대해선 “투쟁할 것은 투쟁을 하더라도, 국민·국가를 위해서 협치할 것은 협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정적인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부적으로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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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19 17:44:36
    • 수정2025-06-19 18:01:02
    정치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2차 추경 예산안에 대해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 쇼”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 채무가 20조 원 더 늘어나는데, 포퓰리즘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우려했던 대로 이재명식 포퓰리즘 정치가 시작된 것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특검 공화국의 문을 열더니, 이제 포퓰리즘 공화국의 문마저 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런 포퓰리즘 추경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다”면서 “늘어나는 국가 채무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만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자영업자 지원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경안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에 협조하라고 요청한 데 대해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이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동인에 대해서는 취지를 함께 한다”면서도 “이것을 조속히 실현시키기 위해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을 제안한 데 대해선 “투쟁할 것은 투쟁을 하더라도, 국민·국가를 위해서 협치할 것은 협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정적인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내부적으로 상의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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